4년정도 고시원 생활을 하면서 비정규직,아르바이트 전전하다가 갑자기 무기력해지고 죽으면 편해질텐데 하는 생각이 종종들어서
최근에 일을쉬고 부모님집에서 지낸지 4달정고 지났습니다.좁은 고시원에서 나와서 창문달린 방에서 자고 밥도 규칙적으로 먹고 지내면 나아질줄알았는데 지금은
정신적으로 고자가 된기분입니다.화도 안나고 웃음도 안나고 심하게 우울하진 않은데 마치 감정의 기복이 없어진 기분입니다.
죽으면 편해질거 같다는 생각은 전에는 격렬하게 느꼇는데 지금은 편하게 느껴집니다.마치 보험처럼 괴롭더라도 죽으면 되니까 괜찮겠지 하고 안심하고 있습니다.
식욕도 없어서 하루에 1끼정도 먹거나 하고있습니다.
부모님께서 무직인 아들걱정하시면서 소리치고 화를 내셔도 잠간 슬퍼지다가 금세 무덤덤 해집니다.
전에는 우울하면 괴로웠는데 지금은 화내거나 웃는것보다 우울한 감정이 편하게 느껴집니다.
가계사정이 안좋아져서 다시 일을해야 하는 상황인데 마음이 너무 평온합니다.
머리로는 저금도 없고 30대 고졸에 기술도 없으니 위기상황이라는걸 인지하고 있는데 불안하지도 화도 안나고 평온합니다.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정신과를 가보려고 하는데 지금 저금한돈이 백만원 남짓있습니다.
이정도 돈으로 지금의 증상을 치료할수있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자신감 저하로 인한 무기력같습니다... 백만원의 돈이 남아계시다면 직업훈련 같은걸 찾아서 해보시는게 어때요? 우울하신거 계속 방치하시는 것보다는 뭐라도 관심있는걸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정신장애등급은 일년이상 병원을 다녀야합니다.그게 쉽지 않습니다. 만약에 우울증이 아니다하면.... 조그만한병원이면 상급병원으로 보낼겁니다.그리고 정신과약을 먹을때는 싼거를 지어주는게 많은데 문제는 살이 엄청찌거나 아니면 살이 왕창빠지기때문에 그점은 주의하세요
우울증 = 무기력 죽으면 좋겠다 = 우울증 병원 가시면 됩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병원 다니세요. 심리상담도 효과적이고요
뭔가 일을 시작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특별한 기술 없어도 할 수 았는 일 주위에 보면 많습니다. 지금 시작해도 늦지않은 일 맪구요. 뭔가 희망을 가질수 있는 계기가 생기길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자신감 저하로 인한 무기력같습니다... 백만원의 돈이 남아계시다면 직업훈련 같은걸 찾아서 해보시는게 어때요? 우울하신거 계속 방치하시는 것보다는 뭐라도 관심있는걸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병원 다니세요. 심리상담도 효과적이고요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했는데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니까(전 수능보고나니까) 괜찮아졌어요. 근데 혼자서는 건강한 상태까지 호전되기 힘드니까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마음을 열 수 있는 친구와 대화를 나눠보세요. 살다보면 좋은 일도 있더라고요.
병원가지 마시고, 여행을 가보시는게 어떨까요. 고속버스나, 시외버스 타고 강원도 속초가셔서 바닷가랑 설악산을 보셔도 좋고요. 아니면 백만원이면 일본 오사카나 교토 3박 4일 정도 가실 수 있을 겁니다. 루리웹 음식정보 게시판이나 네이버 카페인 네일동에서 정보를 얻으시면 어디가 좋은지 아실 수 있고요. 속는셈 치고 가보세요. 아무 생각없이 자연의 풍경 또는 낮선 환경에서의 사람사는 모습 이런거 보다보면 우울한 기분 날라갑니다. 반복되는 주변 환경과 달라지지 않는 나의 생활이 무기력하게 하고 지치게 만들어서 글쓴님도 지치신거에요. 한번쯤 일상으로 벗어나보는 일도 좋은겁니다. 아마 한번 가보시면 무언가 달라져 있으실 겁니다.
뭔가 일을 시작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특별한 기술 없어도 할 수 았는 일 주위에 보면 많습니다. 지금 시작해도 늦지않은 일 맪구요. 뭔가 희망을 가질수 있는 계기가 생기길 바랍니다.
김구라도 병원에가서 약을 먹으라고 하죠. 그 잘난놈도 이러는데 자존심 세우지 말고 병원 가는게 좋을것 같네요. 뭔가 증상이 엄청 심합니다. 우울증???
우울증 = 무기력 죽으면 좋겠다 = 우울증 병원 가시면 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병원가셔서 정신과 치료받으시면서 우울증 정신장애진단 받아서 장애인 등급신청하세요~ 신청하고 등급을 받는 과정이 수월하진 않겠지만 일단 장애인판정나오면 공무원 등 장애인 특채뽑는 어엿한 직장에 지원을 하면서 자신보다 더 안된 사람과 그밖에 사람들이 치열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다보면 나아질거라 생각됩니다~
정신장애등급은 일년이상 병원을 다녀야합니다.그게 쉽지 않습니다. 만약에 우울증이 아니다하면.... 조그만한병원이면 상급병원으로 보낼겁니다.그리고 정신과약을 먹을때는 싼거를 지어주는게 많은데 문제는 살이 엄청찌거나 아니면 살이 왕창빠지기때문에 그점은 주의하세요
솔직히 병원가도 안 나아져. 그냥 자존감이 낮을 때는 다 안 좋게 보여. 병원가도 병원 의사들이 말하는거 보면 "ㅇㅋ. 너 ㅄ ㅇㅈ." 이러는 것 같고, 세상이 다 날 ㅄ으로 보는 것 같고. 도리어 병원을 가는 것이 더 기분 나쁘고, 짜증나. 사실 나도 작성자랑 지금 별단 다르지 않아. 딱히 모르겠어. 희망도 없는 이 미래에 살아서 뭐 하나. 이미 지나간 시간과 기회들을 다 놓치고, 더 산다고 해서 더 기회들을 내가 살릴 수 있다고 생각도 안 하지만. 그냥 살고 있어. 종종 죽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 내가 이 사회에 안 맞다는 생각도 하지만 그냥 살아. 내가 잘란 놈. 대단한 놈이 아니라 그런 것 못하는 것도 짜증나고, 그렇지만 그냥 사는 거지. 죽을 때까지 그냥 살아보는 거지. 딱히 목적도, 희망도, 즐거움도 없어. 그냥 살아.
40대 고졸에 백수 1년차 입니다 반복되는 집생활 모든의욕이 저하되고 예능프로도 재미없고 모든 의욕이 다운되고 있는중입니다 그러다 아침에 한40분정도 동네 뒷산등지로 걷기운동을 시작했는데 아침 걷기를 시작한뒤로 정신이 많이 좋아지는걸 느낌니다 삶에 있어 정답은 없습니다 4차산업 혁명으로 무직인 사람들이 기초생활금을 받고 사는 시대가 올꺼라고 합니다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런것에 너무 의지하면 또 정신이 나약해집니다 삶과 죽음, 절망과 희망, 빛과 어둠 사이에서 끝임없이 방황하며 또 살아가는게 인간의 숙명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