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살다가 저번주에 천안으로 이사온 22살 남자입니다.
이번 10월에 군대가는데요.직계가족병이라고 해서 가족이 군생활했던 부대에서 군생활을 할 수 있는 제도가 있는데
형이 제대했던 9사단에 지원해서 오늘 10월 14일로 입영통지서가 나왔습니다.
문제는 저번주에 입영통지서가 나왔는데 32사단 백룡신병교육대 10월 10일자 입대하라고 입영통지서가 나와서 그런데요.
전화해보니까 직계가족병 발표나고 전화주면 처리해준다고 하는데,
원래 직계가족병으로 9사단가려고 마음 굳혔는데 찾아보니까 32사단도 꿀이라는 얘기가 많아서 갑자기 고민이 되네요.
형이 9사단 본부대에서 군생활을 했어서 9사단가면 평타는 칠거같은데,
32사단 신교대로 입대하면 집에서 신교대까지 가깝다는점, 만약에 32사단으로 자대배치가 나면 사람들이 나름 꿀이라는 32사단에서 군생활할수 있다는점.
어디가 나을까요...
최소 평타는 보장되는 9사단 vs 어디로 자대배치 받을지 모르지만 32사단배치되면 집도 가깝고 사람들말대로면 나름 꿀이라는 32사단신교대
군대에선 어딜가든 뭘하든 선임과 간부잘만나는게 짱입니다
신청한거없는데 그냥 날라온거라... 거르고 그냥 9사단 예정대로 가는게 좋을까요
집가까운데가 무조건 좋습니다 휴가 나오면 집까지 가는 시간도 무진장 아까움
군대에꿀이어딨어 ㅋㅋㅋ집가까운대가세요 저군대있을때 어떤아저씨 집이 바로코앞이라 외박때도 집에간다는말 소문 듣고 부러웠음
9사단 본부대 출신입니다. 아마 본부대로 가신다면 사단본부일겁니다. 제가 아는 본부대가 맞다면요. 본부대에는 크게 행정소대, 경비소대, 본부대직할소대 크게 이렇게 나뉘는데요 경비소대로 가면 2년 내내 훈련받고 위병소 근무만서다 올겁니다. 사단 본부가 일산 도심에 있다보니 막 춥거나 근무환경이 빡세거나 하진 않습니다. 만약 행정소대로 가신다면, 축하합니다. 전국 모든 군대 상위10%급의 꿀이라고 자부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물론 당시에는 야근이니 뭐니 귀찮은 일이 많긴 했지만 그만큼 포상휴가도 잦고(사단본부다보니 사단장을 거의 매일 보다시피 하는데, 훈련 끝나면 포상휴가도 자주 뿌리고 그랬습니다.) 각 사무실(인사과, 작전과, 군보과, 정훈과 등등)에서 같이 일하는 참모(최소 소령~중령)가 본부대장 (본부대가 중대보단 크고 대대보단 작은 규모라 보통 소령이 옵니다) 보다 계급이 높다보니 본부대장이 각 계원들 잘 못건듭니다. 뭐 빼달라면 빼줘야하고, 휴가 보내달라면 보내줘야하고 그랬거든요. 회식도 자주 해서 먹을것도 많이 먹고, 육체적으로 힘든 일은 거의 없다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본부대직할소대가 있는데요. 행정소대는 사단본부의 행정일을 맡아서 하는 전문직들이라면 본부대직할소대는 본부대의 행정계원들이라 보시면 됩니다. 여기엔 보일러병도 있고, 탄약계원도 있고, 뭐 작업도 많이 하고...귀찮은 일들을 도맡아서 했던것같아요. 아무튼...나쁘진 않습니다만 행정소대에 비하면 메리트는 적습니다. 행정소대는 각 사무실 참모들이 파워가 있다보니 그런 덕을 좀 보는데 그 여파로 본부대원들이 귀찮은 일을 맡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서...그래도 일반 소총수들보단 편합니다. 제가 갔다온 썰을 풀자면 이정도입니다만...저는 전역하고서 늘 군생활 얘기하면 꿀빨았단 얘기 말곤 못하겠습니다. 제 썰이 부대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세요. ps. 다른분들이 9사단 가지말라고 하는건, 훈련이 많긴 많습니다. 다만 제가 있던 사단직할'본부대'는 그런 훈련과는 동떨어져 있는 부대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32사단 가십시요. 제가 32사단 출신입니다. 좋습니다. 진심으로.
후방이라던가 다른 부대에 자대배치받을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아버지는 어디될지도 모르는 32사단 신교대보다는 확실히 보장되는 9사단을 가시라고하셔서
삭제된 댓글입니다.
신청한거없는데 그냥 날라온거라... 거르고 그냥 9사단 예정대로 가는게 좋을까요
32 추천
32가세요 어차피 군대는 꿀아니면 지옥입니다 중간 없어요 ㅋㅋ
군대는 무조건 후방입니다.
서울사는데 부산으로 자대배치받으니 정말 꿀빨고 좋더군요...OO;;
9사단 나왔지만, 군대는 어디가 편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어떤 보직이냐, 어떤 선임이냐, 어떤 간부를 만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마음이 움직이는 곳으로 선택하세요~! 군생활 파이팅입니다 !!!
집가까운데가 무조건 좋습니다 휴가 나오면 집까지 가는 시간도 무진장 아까움
군대는 무조건 집 근처가 아~~~주 좋습니다. 외박(휴가말고) 나왔는데 집으로 가냐 못 가냐 차이 엄청 큽니다.
강원도 이런 곳만 아니면 되요
백마면 화천?그쪽인가요. 저는 본부대 갈수 있는 9사단 추천드려요. 비전투보직이면 최전방도 꽤나 할만하다고 생각되고.. 오히려 전방이 병영부조리나 그런쪽에서 민감하게 반응해서 더 낫다고봅니다 철원에서 비슷한 군생활했는데 꽤나 할만햇습니다~
일산쪽입니다
자 -_- 32사단.. 야비군조교 출신으로 설명 들어갑니다.. 32사단 신교대 는 거의 대부분 32사단에서 소화합니다.. 가끔 물량딸리면.. 17사 27사 50사 혹은 로또같은 기적의.. 육군본부 자운대.. 군지단 으로 배정 받아요.. 물론 32사도 좋아보이지만 함정이 있습니다.. 일부.. 20%이하 (보통 해안가 출신병 논산출신병.. 주특기 병들이 대부분) 확률로.. 해안가로 처박히는데 (충남 해안가..) 여기도 환경이 엿같을뿐 근무하기엔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해안초소가면 근무가 빡세지만 내무가 편하고 본대 복귀하면 훈련이 빡새고
해안가 파견 -_- 2달.. 1 2월에 갔다 왔음.. 며칠은 눈치보더니.. 좀되니 해안가 부대 아저씨들이 초소 들어가서 모포를 주섬주섬 꺼내더니.. 덮고잠.. 바다위 부표보고 실사격하던 꿀맛도 있었는데.
잘못달아서 옮겼는데 그새 댓글을 ㅎ ㅎ 해안이 대대보다 속편해요 ㅎ
여기 논산출신 32사단 레이더병 단 하나! 주말, 빨간날, px 없고 3교대 풀 로테이션! 매 분기 시험을 통한 전문 지식 향상! 인원이 항상 모자라서 소총수들 강제로 레이더 교육시켜야 하는 헬적화! 봄여름가을겨울 맨날 똑같은 바다만 보고 지내야하는 해안이 꼭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물논 풀로테이션이라 아침 점호 간략화, 유격/혹한기/혹서기 다 생략이라 몸은 개꿀 ㅎㅎㅎ 전국에서 제일 큰 레이더 기지라 틈만 나면 별들이랑 높으신 분들 헬기타고 오는건 안개꿀 ㅎㅎㅎ
제가 9사 출신인데 위치가 위치인지라(경기도) 일반 보병보직이라면 훈련으로 시작해서 훈련으로 끝납니다. 32사단은 어딘지 모르겠는데 9사단은 일산쪽이라 훈련은 많지만 휴가시 집에가기 편한 장점은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32사 당진 해안가 출신입니다 서울까지 2시간 안걸리고 무엇보다 제가 근무했을땐 해안중대는 혹한기 유격없었습니다 주로 야간에 매복이 주인데 첨엔 힘들지만 가면 갈수록 꿀이됩니다
9사 출신인데 9사는 훈련이 최고 많은 부대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9사 가지 마세요 소총수면요
예비사단은 전방도 아니고 그렇다고 후방도 아니고 해서 훈련만 합니다. 훈련하면 훈련자체도 빡세죠 훈련에 행군해야죠 요즘은 뭐 20km 행군하는지 모르겠지만 저때는 편도 40km 그몸에 훈련하고 들어오면 편합니까? 훈련시에 더러워진거 다 딱고 내부만 청소하고 고참들 성격 엿같은 사람 만나면... 그 훈련스트레스 다 풀고 그냥 최악이라고 보시면 되요 훈련 많은 부대는요..
군대에선 어딜가든 뭘하든 선임과 간부잘만나는게 짱입니다
9사 출신입니다 9사는 강안경비 걸리는 순간 헬입니다. 그리고 그 외 부대에서도 훈련은 꽤 많고요 솔직히 사단 직할대 걸리지 않는이상 꿀은 아닙니다. 직할대걸리면 훈련량은 평타면서 일산 한가운데서 근무할수 있습니다
32사 대부분 해안이나 내륙 동원대대로 빠짐. 재수없으면 기동임
9사가지마세요 9사가지마세요 9사가지마세요 9사가지마세요 9사가지마세요 9사가지마세요 9사가지마세요 9사가지마세요 9사가지마세요 9사가지마세요 9사가지마세요 9사가지마세요 9사가지마세요 9사가지마세요 9사가지마세요 9사가지마세요 9사가지마세요 9사가지마세요 9사가지마세요 9사가지마세요 9사가지마세요 9사가지마세요
군대에꿀이어딨어 ㅋㅋㅋ집가까운대가세요 저군대있을때 어떤아저씨 집이 바로코앞이라 외박때도 집에간다는말 소문 듣고 부러웠음
9사단 본부대 출신입니다. 아마 본부대로 가신다면 사단본부일겁니다. 제가 아는 본부대가 맞다면요. 본부대에는 크게 행정소대, 경비소대, 본부대직할소대 크게 이렇게 나뉘는데요 경비소대로 가면 2년 내내 훈련받고 위병소 근무만서다 올겁니다. 사단 본부가 일산 도심에 있다보니 막 춥거나 근무환경이 빡세거나 하진 않습니다. 만약 행정소대로 가신다면, 축하합니다. 전국 모든 군대 상위10%급의 꿀이라고 자부합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물론 당시에는 야근이니 뭐니 귀찮은 일이 많긴 했지만 그만큼 포상휴가도 잦고(사단본부다보니 사단장을 거의 매일 보다시피 하는데, 훈련 끝나면 포상휴가도 자주 뿌리고 그랬습니다.) 각 사무실(인사과, 작전과, 군보과, 정훈과 등등)에서 같이 일하는 참모(최소 소령~중령)가 본부대장 (본부대가 중대보단 크고 대대보단 작은 규모라 보통 소령이 옵니다) 보다 계급이 높다보니 본부대장이 각 계원들 잘 못건듭니다. 뭐 빼달라면 빼줘야하고, 휴가 보내달라면 보내줘야하고 그랬거든요. 회식도 자주 해서 먹을것도 많이 먹고, 육체적으로 힘든 일은 거의 없다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본부대직할소대가 있는데요. 행정소대는 사단본부의 행정일을 맡아서 하는 전문직들이라면 본부대직할소대는 본부대의 행정계원들이라 보시면 됩니다. 여기엔 보일러병도 있고, 탄약계원도 있고, 뭐 작업도 많이 하고...귀찮은 일들을 도맡아서 했던것같아요. 아무튼...나쁘진 않습니다만 행정소대에 비하면 메리트는 적습니다. 행정소대는 각 사무실 참모들이 파워가 있다보니 그런 덕을 좀 보는데 그 여파로 본부대원들이 귀찮은 일을 맡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서...그래도 일반 소총수들보단 편합니다. 제가 갔다온 썰을 풀자면 이정도입니다만...저는 전역하고서 늘 군생활 얘기하면 꿀빨았단 얘기 말곤 못하겠습니다. 제 썰이 부대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세요. ps. 다른분들이 9사단 가지말라고 하는건, 훈련이 많긴 많습니다. 다만 제가 있던 사단직할'본부대'는 그런 훈련과는 동떨어져 있는 부대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ccc 입구에서 근무하는 본부근무대 애들은 어디 소대인가요?
후방이 그래도 전체적으로 편한 경향은 있는거 같더라고요 근데 기껏 후방이래도 수색, 포병, 취사, 작전 같은 건 그지같습니다 사람이 좀 덜 있기 때문에 사람들과 관계도 더 중요하고요 선임 잘만나는 건 정말 복불복이라...
32사..보직은 음..레이더 같은게 조음...ㅋ
9사단 나왔는데 훈련이 엄청납니다. 32사단 가세요. 메이커부대는 안힘든곳이 없습니다. 걍 사람들한테 말해도 그런부대도 있냐?할정도로 유명하지않은 부대 가세요. 나중에 사회나와서 나 메이커부대나왔어 자랑하고싶으면 9사단가서 고생좀하시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