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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제 인생이 실패한 인생인건가요?

일시 추천 조회 23208 댓글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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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이 없다는것 만으로도 실패한 인생은 절대 아닙니다
dhkroffj | (IP보기클릭)58.238.***.*** | 18.03.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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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인생이란 정의는 뭔가요? 끌쓴이 님의 말에 따르면 이제 40인 전, 통장에 10만원도 없고 빚만 3000만원이 넘어가니 실패한 정도가 아닌 바닥에 바닥인생이겠군요... 참 슬픕니다.
RyHai | (IP보기클릭)49.175.***.*** | 18.03.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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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일단 이글을 한번에 쓰신거면 정말 여러가지 생각도 많으셨고 이에 대한 정리도 잘 하셨네요. 그동안 삶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신거 같에요. 인생은 모두 초보에요. 누구든지 다들 처음하는거에요 망했다 라던지 잘됐다 던지 이런건 판단한게 아니에요. 남들과 비교하면 이건 한도 끝도 없는 거에요. 일단 제가 내린 결론은 내가 나를 발전하기 위해선 지금 내가 할수 있는거 지금 내가 할수 없는거 지금 내가 해보려고 하는거 이부분을 고려하세요. 어느직장을 가시든지. 아니면 사업을 하시든지 내가 나를 알면 어디까지 해결을 하는지 알수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이 주관적인지 객관적인지를 판단이 어느 정도 서야 됩니다. 글쓴이분은 생각보다 괜찮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인간관계는 잘 모르겠지만 일적으로는 절대 꿀리는거 없을거에요. 너무 비관하지 마세요. 삶은 생각보다 괜찮아요. 좋게 생각하면 다 좋은거 같고, 나쁘게 생각하면 다 한도 끝도 없어요. 목표를 잡아보시고, 내가 하고싶은 부분을 한번 고려해보시고, 그리고 집에서 다니시는지 뭐 이런 몇가지 사항을 생각해보시면 좋은 결론이 날것 같습니다. 룰라의 이상민씨를 봐보세요. 정상까지 갔다가 바닥까지 갔다가 바닥밑에 바닥까지 갔었다고 본인도 했었고요. 생각보다 삶이란건 살만 합니다.
화수린 | (IP보기클릭)59.16.***.*** | 18.03.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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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오천이나 모았다는건 정말 대단하신겁니다......
[神殺銃]발터PPK | (IP보기클릭)119.69.***.*** | 18.03.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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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하게 쉬고있는데 32살이네요 저보단 낫네요 화이팅~
MK Ultra | (IP보기클릭)221.139.***.*** | 18.03.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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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이 없다는것 만으로도 실패한 인생은 절대 아닙니다

dhkroffj | (IP보기클릭)58.238.***.*** | 18.03.10 15:36
dhkroffj

위 본문에는 다 못 적었지만 빚이 있긴 했습니다. 초딩때인데 아버지가 친구인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누구 빚 보증을 서주는 바람에 그거 갚은적도 있구요.20살 즈음엔 모아놓은 돈도 거의 떨어져서 할수없이 어머니께서 러시앤캐시도 이용했었습니다.(러시앤캐시 이것들 이자까지해서 돈 엄청 받아먹더군요 덕분에 이후로는 굶어 죽는한이 있더라도 어머니랑 저랑 대부업체 절대 이용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가난이싫다 | (IP보기클릭)121.150.***.*** | 18.03.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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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하게 쉬고있는데 32살이네요 저보단 낫네요 화이팅~

MK Ultra | (IP보기클릭)221.139.***.*** | 18.03.10 15:50

인생에 답이 어딨겠습니까 자기가 생각하기에 성공이라고 생각하면 성공이고 실패라고 생각하면 실패인거겠죠

루리웹-1459590532 | (IP보기클릭)49.164.***.*** | 18.03.10 15:56

어학연수 한번 다녀와보세요. 직장 잘려서 3달간 500만원 들여서 필리핀 어학연수 다녀온 적이 있는데, 나름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다녀와서 다시 직장 구할 용기도 났구요. 그리고 나서 공장 말고 다른 직종은 없을지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겠구요. 어학연수 가서 제대로 공부하는 사람은 10명중에 1~2명이더군요. 자신이 1~2명안에 들 자신이 있다면 3달만 다녀와도 자신감 있게 영어회화할 만큼 실력이 붙습니다. 공부만 하는게 아니라 여유있게 놀 시간도 있어서 기분 전환도 되고 공부도 되고 좋습니다.

루리웹-4212308512 | (IP보기클릭)175.123.***.*** | 18.03.10 15:58
루리웹-4212308512

놀리시는건가요? 아니면 브로커신가요? 어학연수 전혀 효용가치 없습니다. 저조차도 지금 회사일로 북미에서 2년째 거주하고 원어민들과 매번 미팅하면서 살고 있지만 영어 글케 쉽게 늘지 않습니다. 그냥 원래 실력에 요령정도만 붙고 조금 불편함이 줄어드는정도? 살아도 이런데 하물며 3개월, 6개월의 어학연수가 어떤 도움을 줄까요? 외국인을 전혀 접해보지 못한 학생들에게 두려움을 약간 줄여주는정도? 그뿐이라고 봅니다. 이글을 쓰신 분께 드릴 현실적인 조언은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브로커시라면 다른데서 알아보세요.

국수가락 | (IP보기클릭)207.228.***.*** | 18.03.10 23:08
루리웹-4212308512

기분 전환 및 새로운 직장을 찾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한 것뿐인데 뭔 브로커니 마니 하는 이야기를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제 돈내고 다녀왔고, 저는 나름대로 좋았습니다. 공부도 재미있었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즐거웠구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막힌 느낌이 들 때에 추천할만한 선택지라고 생각한 것 뿐입니다.

루리웹-4212308512 | (IP보기클릭)119.192.***.*** | 18.03.12 11:15
루리웹-4212308512

글쓰신분 상황에 전혀 맞지 않는 엉뚱한 답변인것 같아 드린 말씀입니다. 돈이 남아돌면야 님처럼 해외가서 바람쐬고 즐기다와서 새직장 또 찾으면 된다 하겠지만 지금 이분께 그런 제안이 해당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어학연수가 무슨 번역기 장착 수준의 실익을 준다면야 모르겠지만 전혀 아닌상황에서 이게 무슨 뜬금없는 소린가 싶어 의도를 의심했네요

국수가락 | (IP보기클릭)207.228.***.*** | 18.03.12 22:34
루리웹-4212308512

엉뚱하게 여겨질 수도 있다고 생각되긴 하네요.. 직장 3군데 7여년간 다니고 30대초가 되었는데, 이전 직장에 실망해서 더 이상 같은 직종을 계속 유지해야 할지 자신이 없었습니다. 친누나가 어학연수를 다녀와서 좋았던 경험이 있었는지, 저에게 권해주더군요. 돈이 적게 드는건 아니었지만, 그대로 가만히 시간만 죽이고 있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한번 다녀와보았습니다. 3달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공부를 하고 놀고 그러면서 다시금 현재 직종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았고, 한국에 돌아가면 뭘 해야 할까 생각할 시간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필리핀에서 공부하는 사람들, 필리핀 현지사람들과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가 뭘 해야하는걸까 고민도 많이 했구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나니 고민이 많이 사라지더군요.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어디든 사람 살아가는 곳인데, 현재 상황에 갇혀서 뭘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구경하고 내가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것이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학연수를 예로 든건 제가 아는 방법이 그것이기 때문이었고, 다른 좋은 방법을 알고 있다면 다른 것을 권했을 수도 있죠.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서 떠나서 한번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면, 지금의 답답함이 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루리웹-4212308512 | (IP보기클릭)119.192.***.*** | 18.03.1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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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인생이란 정의는 뭔가요? 끌쓴이 님의 말에 따르면 이제 40인 전, 통장에 10만원도 없고 빚만 3000만원이 넘어가니 실패한 정도가 아닌 바닥에 바닥인생이겠군요... 참 슬픕니다.

RyHai | (IP보기클릭)49.175.***.*** | 18.03.10 16:12

힘들땐 무슨 생각을 해도 힘들죠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저는 이정도 위기는 있어야 살맛나지 라고 생각하며 버텨보고 있습니다.

루리웹-9728993392 | (IP보기클릭)14.53.***.*** | 18.03.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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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일단 이글을 한번에 쓰신거면 정말 여러가지 생각도 많으셨고 이에 대한 정리도 잘 하셨네요. 그동안 삶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신거 같에요. 인생은 모두 초보에요. 누구든지 다들 처음하는거에요 망했다 라던지 잘됐다 던지 이런건 판단한게 아니에요. 남들과 비교하면 이건 한도 끝도 없는 거에요. 일단 제가 내린 결론은 내가 나를 발전하기 위해선 지금 내가 할수 있는거 지금 내가 할수 없는거 지금 내가 해보려고 하는거 이부분을 고려하세요. 어느직장을 가시든지. 아니면 사업을 하시든지 내가 나를 알면 어디까지 해결을 하는지 알수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이 주관적인지 객관적인지를 판단이 어느 정도 서야 됩니다. 글쓴이분은 생각보다 괜찮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거 같습니다. 인간관계는 잘 모르겠지만 일적으로는 절대 꿀리는거 없을거에요. 너무 비관하지 마세요. 삶은 생각보다 괜찮아요. 좋게 생각하면 다 좋은거 같고, 나쁘게 생각하면 다 한도 끝도 없어요. 목표를 잡아보시고, 내가 하고싶은 부분을 한번 고려해보시고, 그리고 집에서 다니시는지 뭐 이런 몇가지 사항을 생각해보시면 좋은 결론이 날것 같습니다. 룰라의 이상민씨를 봐보세요. 정상까지 갔다가 바닥까지 갔다가 바닥밑에 바닥까지 갔었다고 본인도 했었고요. 생각보다 삶이란건 살만 합니다.

화수린 | (IP보기클릭)59.16.***.*** | 18.03.10 16:20

지방 4년제나 수도권 전문대 나온 20대들도 대기업은 포기하고 ,그 밑에 괜찮은 중견기업 가고싶어하는데 그사람들이랑은 경쟁 자체가 안되시겠죠. 영어는 아직 배우실 때가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그럼 어디를 노리셔야 할까요 자동차 정비 관련 자격증 국비로 배워서 따셔서 그쪽으로 차근차근 배워서 나중에 샵 내보시는건 어떤가요

기가루트 | (IP보기클릭)27.35.***.*** | 18.03.1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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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 오천이나 모았다는건 정말 대단하신겁니다......

[神殺銃]발터PPK | (IP보기클릭)119.69.***.*** | 18.03.10 16:35

음... 작성글보기 하니까... 흠터레스팅...

와일드다운 | (IP보기클릭)121.128.***.*** | 18.03.10 16:37

그러게 그 와중에 5천이나 모으셨다니 . 지금까지 꽤나 열심히 살아오셨을게 보이네요. 님 고단했을 10여년의 세월을 실패했다고 자책하지마요

고기만두 | (IP보기클릭)39.7.***.*** | 18.03.10 16:43

그래도 열심히 사셨네요. 이래저래 조언을 드리고 싶지만 훈수질 같아서 좀 그렇고... 글 읽으면서 느낀건... 좀 휴식이 필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다른데 한눈 안팔고 열심히 달려 오셨네요. 수고 많았습니다. 기왕 일 그만둔거 면허준비중이시니 언른 따시고, 다 내려놓고 딱 한달만 쉬면서 어머니랑 여행이라도 다녀오면서 재충전해보세요. 국내에도 좋은데 많으니 좋은 공기 쐬면서 머릿속 텅 비우고 힐링하시면서 차근차근 계획 잡아보세여.

눈울 | (IP보기클릭)221.164.***.*** | 18.03.10 16:51

빚없음 + 5천 모음.. 에서 ..... 실패는 빚이 5천 , 각종 병달고 있음.. 이겠죠 ...

무지개목장갑 | (IP보기클릭)218.51.***.*** | 18.03.10 17:17

너무 기네요. 다 못읽겠습니다. 삶은 다른이가 평가해주지 않습니다. 안희정보세요. 여비서?랑 몇번 놀았다가 인생 쫑났습니다. 이건희가 부럽나요? 그런 부와 권력을 가지고 있어도 생사가 오락가락한데 바꾸고 싶나요? 미인아내를 얻으면 행복할까요? 멀쩡한 여자가 결혼하면 남자 못뜯어먹어서 미쳐버리기도 합니다. 객관적으로 못살아도 스스로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지금 저는 작은 건물주인데. 10년넘는 옷 많습니다. 싸구려 바지에 잠바만 바꿔입었습니다. 자장면 대신 국수에 춘장볶아 먹었고요. 열심히 산건데 왜 부끄러워요?

밤에만용감 | (IP보기클릭)222.97.***.*** | 18.03.10 17:19

실패한 인생이란 없습니다. 안타까운 인생.. 부러운 인생.. 이런것은 있어도.. 그 누구도 당산에게 인생 실패했다고 지적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인생은 성공 실패로 단정지을 정도로 답이 있는게 아니니까요. 삶을 살면서 돈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돈보다는 나다운 삶을 찾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하고 싶은게 없다면... 마땅히 잘 하는게 없다면.. 여행을 떠나시거나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모습을 관찰 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게 좋습니다. 뭐 여행을 가면 자연스럽게 다양한 사람들을 볼 수 있으니 자연스럽게 그들의 삶을 관찰 할 수 있고.. 그마저도 힘들다면 다큐3일 아니면 극한 직업이라는 다큐라도 찾아서 보세요.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다양한 직업군이 존재하고 그 중에 내가 잘 할 수 있는.. 또는 잘 할 것 같은 일이 꼭 하나씩은 있습니다. 일단 시야를 넓히는게 지금 상태에서는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택배 상하차 알바나 공장 알바로 돈을 벌 수 있을 지언정.. 그 생활을 계속하면 그것에 만족하지 못하실 겁니다. 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30살이 많은 나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기대 수명이 늘어난 지금에와서는 많은 나이도 아니고... 앞으로 살아갈 날이 절반 이상 남으셨는데.. 내 인생을 진지하게 돌아보고 무엇을 할지 생각할 시간은 필요하니까요. 여행을 떠나보세요.

대퇴부 | (IP보기클릭)118.46.***.*** | 18.03.10 17:36

제가 글쓴이님 보단 나이는 어리지만 30이라는 나이에 인생에 실패나 성공을 논할 수는 없는것 같네요. 그리고 성공의 기준은 자신에게 있습니다. 근근웹 대법관들이 너 인생실패. 하면 평생 낙오자 처럼 사실겁니까?? 아니잖아요 타인에게 인생에 조언을 구할수는 있을지 언정 평가는 바라지 않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자존감만 낮아지는 길이에요.. 힘내세요

TURI | (IP보기클릭)1.251.***.*** | 18.03.10 18:02

열심히 사셨네요 30살에 오천이면 많이 모으신거죠 빛도없고 글고 실패한 인생이냐 성공이냐를 누가 판단하나요 인생을 누구에게 평가 받으려 사는것도 아니고 어떤 기준이 있는것도 아니잖아요 서른살이니 한번쯤 생각해 보셔도 되긋네요 젊으니까 다른일 찾아보셔도 됩니다. 근데 막상 다른 기술직이든 사무직이든 남에돈 따묵는건 다 고충이 있어요 군대 다녀왔으니 아시잔아요 계원이 몸편한거 같아도 정신적 스트레스 심하고 취사병이 편한거 같아도 삼시세끼 밥 절라게 해야 하는것처럼 어무튼 해보실꺼 해보시고 공장일이야 나중에 정 할것 없을때 들어와도 될꺼 같습니다

미키쿠마 | (IP보기클릭)175.223.***.*** | 18.03.10 18:54

사람 인생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brave | (IP보기클릭)211.250.***.*** | 18.03.10 19:03

죽기 전까지 실패한 인생이란 없습니다..

JayD | (IP보기클릭)1.233.***.*** | 18.03.10 19:21

실패도 성공도 본인 욕심에 달려있죠

루리웹-7932253751 | (IP보기클릭)125.177.***.*** | 18.03.10 19:23

난 돈도 못모앗는데... 난 죽어야하나

갱장해여어어어 | (IP보기클릭)1.241.***.*** | 18.03.10 19:24

전 아직도 집안빚이 많아서 허덕이는데말이죠.. 가족 전부 다 일하면서 돈모아서 빚갚아도 끝이 안보입니다.

별빛에의맹세 | (IP보기클릭)106.240.***.*** | 18.03.10 19:44

너무 길어서 다 읽진 않았지만 제 경험이 도움이 될 수도 있을거 같아 말씀드립니다. 서른살에 오천 모으셨으면 아주 많이 모으신거에요 제 주면에 악착같이 모으던 친구들도 그만큼 모은 친구는 없습니다. 성실하게 사셨네요. 저는 서른살에 카드빚 200 이었습니다. 20대때 회사 여기저기 옮겨다니다 이러게 살다간 인생 조지겠구나 싶어서 30살에 폴리텍 1년과정 산업설비과 들어갔습니다. 공부랑 담 쌓고 살아온 인생이라 쉬운 자격증 찾아서 공부했습니다. 소방기사 꼴랑 하나따고 시설관리 시작했어요. 그런데 과연 쉬운 자격증은 안쳐주더군요. 님이 말씀하신대로 전기기사가 좋대요. 일하면서 전기기사 자격증 공부해서 취득했습니다. 그걸로 이직하면서 연봉이 바로 두배 가까이 뛰더군요. 저 대학 공대도 아니구요 공고 기계과 들어가서 공부하나도 안하고 살아왔던 인생입니다. 저보다 조건도 훨씬 좋으시고 잘 해오셨으니 사실 제가 말씀 안드려도 잘 하셨겠지만요.

Shafiq | (IP보기클릭)116.126.***.*** | 18.03.10 20:34

대충 읽었는데 그래도 부채없고 한곳에서 오랫동안 일한경험있고 오천모으셨다면 기술배워서 본인업그레이드하세요

sasman | (IP보기클릭)59.22.***.*** | 18.03.10 20:53

실패했다 아니다는 자기가 결정하는게 아닐까요? 그 기준이 돈이 될수도 인간 관계가 될수도 있는거고 그거야 사람마다 다 기준이 다르니깐 말이죠. 본인이 스스로가 실패했다고 느끼면 실패한거고, 그게 아니라면 아무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부족함이 느껴지면 채우려하면 그만인데 실패냐 성공이냐 이분법으로 나눌 필요가 있나 싶네요. 본인이 부족하다 느끼시는거라면 뭐가 부족한건지 생각해보고 바꾸려고 하시면 될 것 같네요.

마이피스 | (IP보기클릭)223.62.***.*** | 18.03.10 21:21

다른 이유로 저랑 비슷하신 스토리 같네요.... 저도 아버지가 꾀나 골먹여서 지금 아버지가 3년 백수에 주식놀이로 집이랑 전제산 홀랑 말아드시고 제가 20대 초반에서 중후반 까지 모은돈 전부 빛값는데 써버리고 현제 가족 다 먹여살리고 있습니다 20대 후반인데 말이죠 ;; 저도 국비무료학원 다니면서 일용직알바도 해보고 또한 대우나 STX 쪽에서 직접 훈련시켜서 협력업체 알선해주는곳도 해보았으나 그렇게 좋다고 느낀적이 없습니다 물론 조선업계는 몸은 제일 빡신데 돈은 많이주는건 뭐라고 할 말이 없긴하지만.. 일단 자신의 직장 인생에서 기술직이 되는걸 한번 한우물 파듯이 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첫입사가 조선소인데 이리저리 다니다가 다시 조선소로 갈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직종으로 전환해서 일해보니 경력/전문지식 부족으로 짤리는 일이 번번하게 있더라구요 ㅠㅜ 그리고 절대적으로 실패한 인생이 아닙니다 저 또한 외줄타기 인생이지만 항상 나보다 더 최악이고 더 최상의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시공나무아래. | (IP보기클릭)175.215.***.*** | 18.03.10 23:34

저도 님처럼 어머니와 같이 사는데 나이 36에 몸도 성치않고, 어머니가 일 저지른 걸로 인해 파산면책 1회, 그리고도 또 일을 저질러 근 5천만원 돈 개인회생 중입니다. 수중에는 돈 한 푼 없고... 어머니가 음식장사 하시던 분이라 조그맣게 장사라도 하시려고 해서 일벌리다가 개인회생 간 거라 독하게 뭐라 하기도 그러네요... 그냥 죽지 못해 사는 겁니다. 그러니, 님은 실패한 인생 아닙니다. 제가 실패했죠.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힘내십시오.

▶◀아싸 조쿠나 | (IP보기클릭)175.194.***.*** | 18.03.1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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