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지나치게 낙관적인 남편 저는 정말 심각해요

[미나킴]

남편이 뱃살을 좀 뺐으면 좋겠는데요 

낙관적인 성격이어서 그런지 끔찍히도 말을 듣지 않습니다

제가 임신할때 같이 찌더니

출산 이후 남편만 계속 임신 8개월 상태입니다 

진지하게 말을 해보면 

"우리 이제 살찌면서 같이 늙어가자" 라고 진지하게 대꾸하고 

놀리듯이 말을해보면 

"안녕? 난 배로로야" 라고 뱃살을 꿀렁꿀렁하네요 

어쩌다 남편쪽을 쳐다보다가 눈이라도 마주칠때면 

"잘생겼나?" 라고 되물으면서 즐거워하네요 

솔직히 웃기고 귀여워서 데리고 살긴 하는데요........................

방법이 없는걸까요? 

성인병이 걱정되서요

[메뚜라미]

검진 받고 여러가지 증상 터지면 생각 바뀔겁니다.

제가 그랬어요. 결혼하고 살 많이 찌니 혈압이 확 오르더라고요.

종합검진 꼭 받게 하세요~

[숨쉬어숨]

배로로 ㅋㅋㅋㅋ

[숨쉬어숨]

제 와이프도 살뺀다고 운동기구사고 헬스끊고 런닝화샀는데...반년이 지났는데 다 새겁니다. 그런데 남편분은 아예 시작할 생각조차 없으시군요 ㅠ 윗분말씀처럼 계기가 없음 쉽지않을듯.

[구름아이i]

먼가 고민이신거 는 맞는데 유쾌해 보이네요 ㅋㅋ

[cbiuq]

귀엽다고 한점에서 답은 없네요 ㅋ
남자들은 그 한마디로 착각속에 사는겁니다
결혼후에 외모 신경은 본인만족이 더 큰지라, 그렇지 않은 스타일은 정신적인 충격을 줘야지 빼지, 그렇지 않은이상에야
아저씬데뭐 하고 타협하고 삽니다
또 슬슬 나이들면 살뺄만큼의 유산소 운동도 힘들어지고 귀찮아지기에, 지금의 형체가 20년간 거의 유지된다고 보면 됩니다.

[gnome]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어리면 유모차라도 끌고 저녁마다 남편과 같이 나가보시는게 어떨런지요? 생각보다 귀차니즘에 운동 안하시는 분들 많아요 남편분한테 자전거라도 한대 사주고 저녁마다 같이 나가자고 하면 나갈지도? 실내 운동기구는 빠른 시일내에 빨래건조대 행이 유력하니 피하시고요.

[Jutangpowerboy]

낙천적이면서 게으른거죠 뭐
헬스장 가면 운동 열심히 하면서도 재밌으신 분들 많습니다.
계속 설득해보세요

[루리웹-6535281318]

공부도 마찮가지지만 운동도 스스로 필요성을 알지 못하면 옆에서 백날 하라고 해도 안하죠 ㅋㅋㅋ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진 모르겠지만, 운동은 나이 먹으면 몸 자체가 약해져서 더 시작하기 어려워 지는 부분이 있어서 조금이라도 젊을때 해야 된다고 봐요.

제 생각엔, 운동을 하라고 하는거보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같이 하면 어떨까 싶네요.

[루리웹-6535281318]

일방적으로 강요하는거보단 당신 운동하면 나도 당신이 하라는거 하겠다 라던지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극 받게하는게 효과적일거 같습니다

[TigerMoon]

뱃살은 성인병의 원인 이기도 하지만...
남성 호르몬 수치를 떨어 뜨립니다.
남편분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보통 나이든 남자들 드라마 보며 우는것도
여성 호르몬 수치가 높아져 그런다는게 우스게소리만은 아닙니다
평소 꾸준히 운동하고 관리하는 남자와 갭이 점점 커질거예요
그러다 나중에 친한 친구가 갑자기 많이 아프거나 본인이 병원 종합 검진결과
심각성을 느껴와 그때서야 자각하죠
너무 많이 봐서 누구나 다들 보통 그래요

[오베아]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유투브에서 한번 보시구요. 책 좋아하시면 스님의 주례사(원제:사랑 좋아하시네)
꼭 한번 추천 드립니다.

[오베아]

남들이 뭐라고 해도 본인 의지가 없으면 안돼요. 배가 나왔다면
식사량,야식,술 이런것일테고... 뱃살은 운동으로 줄이기 힘듭니다
식이를 꼭 해야 하고 살찐분들은 운동하는것도 안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꼭 하시겠다고 하면 님이 살이 안쪘다고 해도...
같은걸 먹고 님이 쓰러질거 같이 피곤할때도 각이할 각오는 있으셔야 합니다.
난 안쪘으니까 이것저것 먹고 헬스 끊어 줬으니까 갔다와 난 잘게.
이럼 100% 망하는거죠.

[원자력장판]

어떤 사건으로 인하여 트라우마나 충격을 받지 않는 이상 바뀌지는 않을것 같네요.

아무리 옆에서 뭐라고 한들 본인이 바꿀 의지가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오스큐러스]

저런분들은 어디 한번 크게 아파봐야 정신차림.

[루리웹-1773102252]

뭐 저도 배 나온 아저씨고 굳이 살빼야 되나 싶지만 사실 여기저기 신호는 조금씩 오긴 해요....남편분도 비슷하실텐데 윗분들 말씀하신 그 계기가 어디서 생길지는 모르겠네요. 같이 운동하러 가자고 미친듯이 조르고 졸라서 시키는거나....아님 정말 문제가 생기거나....그 정도밖엔 없지 않을까요.

[JOSH]

찔리네요....
전 저런 남편 같은 분의 나이든 버전 이거든요.

[곧휴떡볶이]

비싼 피티끊는건 싫으시죠?

[레옹]

제가 지금 적정 몸무게가 75인데 현제 103을 달리다가 40 중반을 달리는 와중에 '이대로 살다가는 잘못하면 죽겠구나' 싶어서 단거리라도 달리다 걷다 운동을 꾸준히 합니다.

밤에 미칠듯이 밀려오는 본능... 식욕!!
이건 칼로리 낮고 싼 참외(옥션 11킬로 잘 찾아보면 6500원에 파는데 괜찮습니다) 3개 정도 깎아 먹고 양치하고 잡니다.
배도 부르고 칼로리도 낮고, 아침에 100% 쾌변까지...

설탕음료, 기름진 고기, 라면(밥, 감자, 고구마 이외 가공된 탄수화물은 진짜 먹으면 끝이란 생각), 피자, 치킨 피하고..
하루 1시간 미만으로 달리다 걷다하고 2500킬로칼로리 미만(참외포함)으로 먹고 스트레칭하니까 일주일만에 5킬로 빠지더군요..

술도 안마시는데 땡기면 90kcal 짜리 무알콜맥주음료 마십니다.

이게 죽을때까지 꾸준히 해야하는데 과연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빼고 있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담배, 혈압, 음주로 인한 뇌졸중으로 반신마비, 폐암(폐절단), 언어장애를 보면서 유전적 요인이 있을가 조심하고 또 조심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개인의 의지가 생겨야하고 (이걸 잘 유지시켜야~)
식단조절(하루 기본 기초대사량 넘치지 않게)
꾸준한 운동 (기초대사량 + 운동으로 인한 칼로리 소모분이 서서히 감량으로 가는 길)

[린 시부야]

다이어트는 진짜 계기없인 불가능하죠

[맛햄]

제가 남편분 성격이랑 비슷한데 ... (대신 전 말랐음) 저런 성격 진짜 골때려요 저스스로 생각해도 골때리는 성격이구요

아내분이 성질내서 진지하게 잔소리 하시거나 아니면 윗분 말처럼 어떤 커다란 계기가 없는 이상은 절대 살 안뺄것 같습니다 ^^;

배로로 아놔 크크크

[Nonburn]

낙관적인게 아니라 운동하기 싫고 귀찮은섭니다 'ㅁ'/

[보영love]

당뇨병걸립니다

[루리웹-1799380034]

마른사람보단 뚱뚱한사람이 장수한다는데 뭐 고도비만 아니면 걍 넘어가죠 뭐 지금도 만족하고 행복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