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집을 나왔습니다

[약장수]

아버지의 폭력과 폭언에 더 버티지 못하고

어머니 여동생과 집을 나왔습니다

다행히 여동생과 어머니는 동생이 여성 쉼터를 알아봐 글로 갔지만

저는 가지못하는 곳이기에 길거리를 방황중입니다

일단 회사 출근 시간이 되가서 출근은 했으나 이후 퇴근하면  있을 곳이 없네요

회사도 내일부터 한주 쉬고 다음주 한주랑 추석 이후 2일 일하면 퇴사하기로 되어있습니다

막막합니다

 모은 돈도 얼마 없는 청약저축이 전부입니다

[레킹불]

보증금 얼마없는 원룸같은곳 찾아보면 꽤 많습니다. 우선은 어머니랑 어동생쪽 합치는게 먼저일거 같으니 그런쪽으로 알아보세요

[카라스마-치토세]

당장은 급하니 보증금 없는 원룸 몇달 정도 빌리시구요.
현재 상태에서 어지간히 회사에 원망이나 척을 진게 아니라면(혹은 짤렸다든지) 계속 다니시는걸 추천합니다. 님같은 극단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저도 비슷한 생활을 해봐서 아는데, 고정적인 수입이 없는게 그런 상황에선 상당히 부담이 큽니다.
1년 이상 일을 하셨다면, 일단 원룸 몇달 빌리고, 1금융권 은행에서 전세 대출을 받으세요. 계약직이었던 저도 엄청 많이 받아서 괜찮은 전세 들어갔습니다.
많이 힘드신건 알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마음가는대로 행동하는게 아니라 냉정하게 판단하고 행동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모든 상황을 아는게 아니라 섣부른 말일지도 모르지만요.,

[badcompany]

일자리부터 알아보셔야겠네요. 원룸도있지만 부담되시면 고시원도 있으니 잘알아보시기바랍니다

[약장수]

감사합니다

내일부텨 휴일이니 원룸 알아보려 다녀야겠네요

[간짜장좋아]

원룸이 당장 힘드시면 고시텔에 잠시 임시로 거처를 갑으시고 추후에 있을곳을 알아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제 이야기 같아서.....기운내세요

[개울섶민들레]

추석끝나고.. 숙소 노가다 알아보세요 평택이랑 동탄에 살짝 생길겁니다..
곧 건축끝나고 내부 들어가거든요. 평택이나 동탄 고용노동부 문의 해보면 데모도나.. 조공 자리 알아보실수 있을겁니다.

[호모 심슨]

좋은말씀 뒤에서 다 해주셨는데...용기있는 결정...잘하셨습니다.
지속적인 폭언 폭력에 노출되면 내게도 나쁜영향을 미치게됩니다.

가족분들이 힘들더라도 자립하는 과정 잘 견디시면 좋겠습니다.

꼭 좋은날 옵니다...힘내세요...

[루리웹-1262020007]

쉽게 말하는것으로 들릴수도 있겠지만 찾아보면 기숙사 제공대는 공장들도 있고 열심히 찾아보세요 지금 한 선택이 후회대지 않도록요..~!! 힘내세요

[㈜햄스터]

살다보면 죽으라는법 없고 헤쳐나갈 길이 생깁니다.

크게 걱정하진 말고 내가 할수있는 한도내에서 최선을 다해서 사세요. 홧팅 !

[약장수]

다들 고맙습니다

[버섯커]

당장 돈모을 생각은 접고 일단 들어오는 돈 다 쓴다는 생각으로 자리부터 잡고 심신을 안정시켜야 할거같네요.

[청담동건물주]

숙시제공 되는 일자리도 괜찮을듯요 힘내세요!

[루리웹-1978369993]

제가 집에서 나올때 단돈 30만원 가지고 나왔습니다 지금은 아파트도 샀고 잔고도 꽤나 있어요 충분히 해나갈수 있습니다 전 고시텔 생활도 몇년해보고 했는데 윗분 말처럼 전세자금 대출이 삶의 질도 그렇고 돈 모으는 면에서도 더 나을것 같네요

[zaxpower]

잘나오셨어요! 막상 나오면 별거 아닌데, 나오기 까지가 정말 자신이 살던 세상이 바뀌는 일이라 쉽지가 않죠. 하물며 폭력으로부타 지세면 세상이 점점 좁아지는데. 두번다시 본인들 못 찾아오게 조치를 취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이제 진정한 의미로 가장이시니 어머니와 동생 잘 챙기세요! 화이팅

[레이라 마르칼]

당장 거주할곳이 없으면 윗님들 말씀대로 고시텔도 나쁘지 않습니다.
보증금도 적고 쉽게들어가서 쉽게 나올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