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는 국가대표 경기를 볼때 중계하는 사람이 입버릇 처럼 하는 말이 있었다.
우리나라 선수는 녹색 그라운드에 익숙하지 않고 신체적으로 외국선수보다 부족하다고.. 체력적으로 약세라고...
그래서 늘 정신력! 정신력! 한 몇십년을 듣었던것 같다. 몇번의 월드컵을 거치고 몇번의 올림픽을 거치고...
2018년 6월.
월요일에 아들과 경기를 보았다. 이제는 그런 소리를 들을 수가 없었다.
이제는 각각 한 사람씩 지목하며 욕을 하고 탓하기 시작한다.
차라리 난 과거 그때가 더 좋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