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테스타멘트
제작 : 바쇼 하우스 / 글로디아 (1987)
장르 : 액션 슈팅
환상의 대륙 디오드란.
그곳에 존재하는 라스트람스라는 성에 어느날 악귀와 요괴들이 부활했다.
그들을 움직이게 했던 것은 2억년의 잠에서 깨어난 다섯개의 머리를 가진 펜타 드래곤이었다.
과거 디오드란을 땅밑에 가라앉혔던 신에게 복수의 싸움을 거는 펜타 드래곤.
이를 안 신은 한 사내를 선택했다.
계시를 (테스타멘트) 받은 라 이르는 라스트람 성으로 향한다.
- 8방향으로 이동하며 적을 쏴서 공격하는 액션 슈팅
- 7 스테이지 + 최종 보스 팬타 드래곤과의 싸움이라는 구성이다
- 숨겨진 스테이지도 몇 개 존재하며 종 혹은 횡 스크롤 슈팅같은 스테이지도 있다
- MSX 게임답지 않을 정도로 스크롤이 빠르고 매끄럽다
- 아이템을 챙기면서 좋은 템포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장점
- 함정들도 있어서 쉽지는 않지만 그 부분이 게임을 단조롭지 않게 만든다
(원문 출처 - https://shamirgame.blog.fc2.com)
*
제목이 독특해서 조금 알아봤다.
전체적인 느낌은 게임이 대단히 정돈됐다는 인상.
움직임도 좋고 아이템이나 캐릭터들이 눈에 확 들어오게 잘 표현됐다.
탑뷰 방식의 슈팅 장르임에도 그냥 무턱대고 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길찾기 요소와 어우러져 뭔가 모험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잘 전달되는 게임.
재밌는 점이, 체력이 떨어지면 음식을 먹어서 회복하는데
최대치에서 먹으면 과식(?)으로 인해 움직임이 느려진다.
이건 마치 나중에 나온 메탈 슬러그를 보는 듯한 요소 ㅋㅋ
요즘 플레이한다 해도 적응에 큰 무리가 없을 게임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