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한산성을 보며 눈에 들어온 부분이 한 겨울의 전쟁터였다.
보자마자 대뜸 삼국지3의 전장 시스템이 떠올랐다.
밤과 낮, 그로 인한 시야, 눈과 비, 날씨.
영화속 혹한의 장병들을 보며 내가 실제 군시절에 겪었던 겨울과
또한 나는 게임 속에서 저런 무리한 운용을 한 적은 없었나 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애호가로써의 반성이 교차되며
결과적으로는 인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 (적어놓고도 되게 뜬금없다ㅋ)
뭐, 어찌보면 이런 부분들은 게임의 긍정적 효과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아무튼 결론은, 겨울철의 작전은 정말 힘들다 (T_T)
삼3은 군대모으는게 너무 시간걸려서요 ㅋ 훈련이랑 사기 100 만들려면 몇년걸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