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한 계약 테마입니다. 굉장히 잘 만들어진 물건들이라 이번에 리마스터가 되면 테마들도 PS4에 이식해줬으면 좋겠네요.
일정 시간이 지날때마다 각자의 계약을 상징하는 캐릭터들이 특정한 행동을 취하곤 합니다. 태양의 전사는 솔라가 뒤돌아서 태양만세를 하고, 다크레이스의 카
아스는 심연 속으로 들어갔다가 반대편 방향으로 튀어나옵니다. 혼돈의 딸은 마치 소리를 들은것처럼 기도하는걸 멈춘 뒤 화면 쪽을 바라보고, 바위 고룡도 마찬
가지로 화면쪽을 내려다 보다가 다시 고개를 듭니다. 숲의 사냥꾼은 알비나와 시바가 나오는데 알비나는 별 다른 모션을 취하지 않고 시바가 팔짱을 낀 채로 벽에
기대어 서있다가 화면을 향해 다가와 삿대질을 한번 한 뒤 제자리에 돌아갑니다. 마치 "숲의 사냥꾼은 당신을 원한다!!" 라고 어필하는것 같네요. 그위네비어가 가
장 빈약한 모션을 가지고 있는데 정말 티안나게 고개를 들었다가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백교는 상당히 소름끼치는 장면이 나옵니다. 불사의 교구에서 레아가 재단
에 기도를 드리고 있는 모습을 비춰주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뒤에서 패트루스가 나타나 어이없음 제스쳐를 취한 뒤, 엘레베이터가 있는 방향으로 몸을 틀
어 사라집니다. 게임 내에서 패트루스와 레아의 묘사를 생각해보면 의미심장한 장면이죠. 마지막으로 묘왕의 권속은 정말 별거 없지만 게임을 해봤다면 상당히 웃
긴 장면입니다. 어떻게 주인공이 묘왕 니토와 계약을 할 수 있었는지, 그 의문점을 해소해주는 테마라고 볼 수가 있겠네요.
솔라 ㅋㅋㅋㅋㅋ
해골병사가 직접 옮겨주는 거여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