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4시 9분에 낳기 시작해서 새벽 5시 48분에 총 6마리 출산을 끝냈습니다.
다섯째를 5시 40분 좀 넘어서 낳았는데 전 그게 마지막인 줄 알았는데 한 마리가 더 있었습니다.
근데 머리부터 나와야 하는데 꼬리부터 나온 데다가 힘이 다 빠졌는지 머리가 다 안 나왔더라고요. ㅜㅜ
좀 지켜봤는데 힘이 하나도 없는지 마저 낳지를 못하길래 부랴부랴 손 씻고 빼줬습니다.
급하게 휴지랑 면봉으로 양수막 닦아주니 다행히 숨 쉬면서 삐약대더군요.
근데 태반이 아직 속에 있었는데 태반도 조심스레 잡아당기니 나비도 도와주는 걸 알았는지 태반을 쑥 배출했어요.
고개들 힘도 없어 보이길래 여섯째랑 태반 그대로 머리맡에 두니 다행히 탯줄은 끊더라고요.
다섯째까지 태반은 다 먹어치웠는데 여섯째의 태반은 다 못 처리하길래 제가 따로 버렸어요.
어쨌든 무사히 약 2시간에 걸쳐 6마리 순산한 거 같아요. ㅋㅋ
고양이를 기르는 게 첨이고, 출산을 지켜보는 것도 첨인데 큰 문제없이 낳아서 다행이에요. ㅋㅋ
나비(어미냥)는 마당에서 풀어놓고 키우는 마당냥인데, 출산은 제 방에서 했어요.
근데 아빠 길냥이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치즈긴한데, 어쩜 6마리다 치즈만 낳았네요! ㅋㅋ
워후 일단 축하드리고 조만간 심쿵사진들 많이 올려주세요! 출산 경험이 있으신거 같은데 다리부터 나온 애 잘 돌봐주세요 저도 집에서 아버님이 집에서 시츄 새끼 받으실때 막내가 다리부터 나와서 살짝 빼줬는데 약하더라구요 초유부터 좋다는건 다 사다먹이고 하루종일 돌봤는데도 결국 떠났습니다.
워후 일단 축하드리고 조만간 심쿵사진들 많이 올려주세요! 출산 경험이 있으신거 같은데 다리부터 나온 애 잘 돌봐주세요 저도 집에서 아버님이 집에서 시츄 새끼 받으실때 막내가 다리부터 나와서 살짝 빼줬는데 약하더라구요 초유부터 좋다는건 다 사다먹이고 하루종일 돌봤는데도 결국 떠났습니다.
아 그런가요? 저도 신경 써줘야겠네요. 감사합니다. ㅠㅠ 이전 출산 경험은 없고 이 번이 첨이었어요. 곧 낳겠지 싶은 상황에서 나비가 숨이 가빠지는 거 보고 출산 임박했다 판단해서... 급히 인터넷 검색으로 고양이 출산 관련 글들 찾아봤었습니다. 그래서 긴장은 했지만 크게 당황하지는 않은 거 같아요. 애들 크면 사진 한 번 찍어볼게요. ㅋㅋ
치즈가 너무 많으시네요 ㅋㅋㅋ 치즈치즈
치즈 좋아요 ㅋㅋㅋ 치즈치즈
와~~대단하시네요...고생하셨습니다..^^
실상 제 역할은 지켜보는 거 밖에 없더라고요. 나비가 고생했습니다. ㅜㅜ 감사합니다.
어휴 치즈판이군요
치즈치즈해요 ㅋㅋ
치즈대잔치!!
치즈 축젭니다 ㅋㅋㅋㅋ
이야...경이롭군요...마지막 사진은 전형적으로 생기빨리는 어미냥 같습니다. 잘 키우세요~
꼬물이들이 하는 거라곤 자고 먹는 거 뿐인데, 저렇게 6마리 다 달려들 때는 진짜 빨리는 느낌이에요. 나비도 ㅠㅠㅋㅋ
장하다 야옹아 바닥에 영광의 상처가 보이는구나 ^ ^ 그리고 두번째 사진, 눈을 크게 부릅뜨며 " 캬악 !! 뭘 처다보냐옹 !! 저리 안 가냐옹 !! 콱 할켜저린다냐옹 !! " 이라고 하는 것 같네여 ㅎㅎ
어쩌다 보니 그렇게 찍혔네요. ㅋ 핏자국 있는 첫 번째 사진은 두 마리 낳았을 때 찍은 사진이라 그나마 덜했어요 ㅜㅜㅋㅋ 다 낳고 나서는 온통 핏자국이어서 바로 갈아줬습니다. ㅋㅋ
이쁘네요 ㅠㅠ 연희동 개장수 새끼좀... 나가 뒤졌으면 남의 개 돌아다니면서 잡종이네 라고 저런걸 왜 키워 하면서 노견 교배로 지 개는 오리지널 이다... 라는 개소리로 개장사 하는 쓰레기 있는데 좀 뒤졌으면..대리고 다니는 개들 보면 너무 불쌍함
감사합니다. ㅠㅠ
순산 축하드려요 치즈냄새가 고소하네요 ㅋㅋㅋ
아빠도 치즈였나봐요ㅋㅋㅋ 나비 산후조리 열심히 해줘야겠네요 정말 고양이도 집사님도 고생 많았으셨어요
여기도 치즈 풍년이군요. ㅎㅎ 같은 이름의 치즈냥(나비, 18살)을 모시는 집사로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나비처럼 레이나님의 나비와 아가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장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금은 심장만 파괴하겠지만 조금만 더 자라면 모든 것을 파괴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