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이 사진 보시면, 강아지 키우려는 마음 많이 사라지실 듯.

[hogny]

5분 잠깐 집 비운 사이 모습 촬영해 봤습니다.

중간중간 시간이 멈춘 것처럼 느껴졌어요.

강아지가 웬만해서는 혼자서 아무것도 못함. 

주인의 안전이 걱정되서 그런 것인지, 버림받을 것에 대한 걱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매일 매일 저런 시간을 몇 시간이나 보내야 한다면, 정신적으로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기대하는 모습은 이렇게 편하게 잠자면서 쉬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이런 경우는 잘 없는 것 같아요.

[e루리]

전 뭐.. 예전에 방 안에 놔두고 나갔다가 왔더니, 어지른 것도 어지른 것이지만.. 여기 저기 똥오줌을 엄청나게 싸

[hogny]

ㅎㅎ 엄청 놀라셨겠네요.

[e루리]

그래서, '개는 주인 없이 혼자 있으면 이렇게나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는구나.. 역시, 혼자 사는 처지에는 개를 키우는 게 아니구나..'라고 느껴서.. 개를 엄청나게 좋아하는데도 키우지는 않네요..
(위의 저 애는, 아버지 댁에서 키우는 애를 제가 며칠 데리고 있던 중에 일어난 일이고요..)

[hogny]

그렇다고 해서 사람이나 개나 완벽한 조건에서 살 수는 없는 것이기도 해서...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감수하면서 키우는 것이 꼭 나쁜 일은 아니지 않나 싶어요.

[누와르]

강형욱 조련사도 돈 많은 백수가 최고의 주인이라고 했었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