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 2000년즈음 샀던 파나소닉 정발 워크맨 RQ-SX71입니다. 약간의 스크래치는 있지만 메탈바디의 광택이 아직도 살아 숨쉬네요. 진리의 메탈입니다.
파나소닉 해드셋 깔맞춤입니다. 베이스에 특화된 해드폰으로 드럼위주의 메탈곡을 볼륨 최대치? 정도로 해서 들어보면 귀에서 진동이 느껴지던 해드셋이었습니다.
이어솜이 다 해져서 새로 갈아끼우고 음감용으로 사용중입니다. 음질은 요즘에 비하면 보잘것 없는 수준이지만 체감형? 진동이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
당시 전자기기 덕후들 사이에 유행?하던 투명액정 기기중에(대부분은 탁상시계정도 였죠) 워크맨 리모트로는 최초로 적용된 달팽이 리모컨입니다.
90년대기기로는 90년대 음악을 들어야 제맛이죠 ^^
스마트폰이 모든것을 잠식해버린 시대이지만 포터블 음악 플레이어로 소니와 경쟁하던 전성기의 파나소닉이 다시 부활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헉 전 보라색.소장중인데...추천드려요!
레코드의 시대가 갔어도 턴테이블이 아직도 인정받는 명품플레이어로 명맥을 이어가듯, 카세트플레이어 또한 소장가치를 인정받는 기기들이 나와주면 좋겠네요
오우 저도 같은 모델 갖고 있는데요
잘 소장하세요~ 이런제품은 앞으로 나올일이 없으니
예전에 파나소닉 카세트플레이어 모델명은 기억안나지만 빨리 감기속도가 80배속인가, 40배속인가 하여튼 거짓말 살짝보태서 곡 넘기는 속도가 cd에 가까운 기종이 있었었죠. 비행기 이륙하는 속도는 덤. 자습 시간에 곡 넘기다가 싸다구 맞았던 기억이 나네요...
혹시 이모델 아니었나요? 알록달록 광액정이 인상적이었고 유달리 테이프감는속도가 빨라서 굉음이 좀 있던걸로 기억납니다.
이거 맞는것 같아요 ㅠㅠ 동그란 거 홀드버튼 처럼 돌리면 버튼 막는 기능 있었던 것같은데..와 20년전 추억이 새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