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부터 안버리고 계속 가지고 있던 것들 입니다.
(뭐... 다른 것도 많았지만 애들 갖고 노는 거라고 다 버렸죠... ㅡ.,ㅡ)
보시다시피 크기가 다 작은 것들이라서 꿈쳐놓으면 계속 가지고 있을 수 있죠.
왠지 루리웹에 올릴 곳이 있을 것 같아 다 올려 봅니다.
최근에는 '몽키삼총사'라는 조립장난감 오랜만에 생각이나서 엄청 검색해댔죠... ㅎㅎ
그리고 옛날에 팽이도 있었는데요. 아직도 기억나네요. 무지개 팽이라면서 있었는데...
또 생각난게 있는데요, 어렸을 때 우유각을 납작하게 접어서 그걸로 딱지치기도 했었죠 ㅎㅎㅎ
저희 집이 불교라서 어렸을 때부터 있던 겁니다.
(거의 25년 정도 된거 같아요)
아직도 소리는 딱! 딱! 딱! 잘납니다.
이제는 언제 샀는지도 기억이 안나네요.
이거 이름도 생각이 안나서 5분동안 글도 못적고 있었네요...
참 초등학교 때 공기놀이라면서 저도 재밌게 했었는데요. 저는 주로 집에서 잘 가지고 놀았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거는 다 분리해서, 안에 조그맣고 동그란 쇠조각들을 많이 넣어놔서 약간 무게감이 있는 편입니다.
이 따조가 거의 처음에 나온 걸거라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과자 사먹으면 봉지안에, 조그맣고 네모난 흰봉지 안에 들어있었던거 같은데요.
이거도 많았는데, 다 어디로 갔나 없네요.
동네에서 '따조 먹기'해서 친구들이랑 같이 놀기도 했었는데요.
그리고 따조를 보시면 홈이 있는데요. 그걸로 여러개를 조립해서 모양도 만들고 했었던게 기억이 나네요.
뒷면은 위에서 말한 따조 먹기 한다고
안 뒤집어 질려고 했었나?
하여튼 막 바닥에 문질렀던(문댔던) 것 같습니다.
1. 어렸을 때 저희 동네에서는, 모래가 있는 놀이터에서 저런 작은 조개 껍데기를 찾아서 돌 위에 올려놓고 상대편 조개 번갈아서 뿌수면서 놀았거든요.
아마 저 조개껍데기가 단단한 거라서 안버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
2. 소라 껍데기는 좀 이상한 추억이 있는 건데요.(확실한지는 모르겠어요)
저 초등학교 다닐 때 문방구에서 소라게를 팔았거든요. 친구들이랑 같이 샀었는데, 어느날 친구가 소라게를 바닥에 떨어뜨린 거에요.
그래서 같이 찾다가 제가 뒷걸음질 치다가 갑자기 친구 소라게를 밟은 거에요.
친구는 엄청 화나서... 결국에 제 소라게를 똑같이 밟아 죽였던... 좀 씁쓸한 기억이 나네요.
3. 저는 구슬 따기는 많이는 안 했는데요. 왜냐하면 그 때까지는 너무 어렸던 거 같아요. (캐릭터 카드 따기는 했었는데..)
그래도 어렸을 때 추억의 물건이라서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가챠라고 해야할까요?
어렸을 때는 연필에 꽂아보기도 하고 그랬는데. (보기에는 샤아 자쿠 같아 보이네요.)
저 자쿠는 추억의 물건은 아닌데요.(몇 년전에 우연히 구한거라서)
그래도 어렸을 때 저런걸 가지고 놀았던 걸 생각해서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사슴벌레 같은 장난감은
뒤에 엉덩이를 누르면 팔짝~하고 뛰는 거에요.
무슨 캬라멜 먹으면 안에 들어있었던거 같네요.
옛날에는 휴대폰은 많이 보급이 안되었고,
대신에 삐삐나 집 전화기, 바깥에 있는 공중전화기가 많이 보였죠.
그냥 틈틈히 모이는대로 안버리고 가지고 있었더니 어느새 추억의 물건이 됐네요.
(아마도 누리끼리한거랑 그 옆에게 제일 오래 됐을 거에요)
공중전화기에 저 카드 넣으면 '드륵 드륵'하고 소리가 났었던거 같아요. 저는 어렸을 때라 밖에서 전화할 일이 그렇게 많이 없어서, 시험적으로 한두번 밖에 써보질 않았네요.
후... 참.. 추억의 물건을 가지고서 글을 써보니,
옛날 생각 많이 나면서 글이 술술 써지네요. ㅎㅎ
지금 아이들에게도 자신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 추억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들이 있기를 바랍니다.
사슴벌레가 묘하게 반갑네요. 눈알 움직이는 사슴벌레 정말 오래전 물건인데요.
눈알 움직이는 거 아시네요.
상대의 조개를 부수면서 노는 놀이는 저희 동네엔 전혀 없던 놀이라 엄청 웃고 있다가 소라게 얘기에 엄청 숙연해지네요....;
동네마다 다른 놀이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혹시나 이 글을 보고 또 아시는 분이 있을까 해서 올려봤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신기하네 놀이터 모래에 조개껍데기라니 ㅋㅋ 후비적 거리면 진짜 많이 나왔는데 ㅋㅋ
이제는 모래 놀이터가 없죠...바닷가 가야죠
따조에 전화카드... 전화카드 참 많이 쓰였죠. 지금도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뭐 휴대폰이 널리 퍼진 마당에...
저는 전화카드가 많이 쓰였는지도 잘 몰랐어요... ㅎㅎ 어릴 때라 제가 잘 안 써서... 맨날 집전화만 썻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