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흡한 글과 사진..첫 번째 오른쪽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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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7살 아재가 생일을 맞이하여 마눌님과 함께 최현석 셰프의 초이닷에 다녀왔습니다.
음식이나 재료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다보니 사진과 개인적인 느낌만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건물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면 보이는 모습입니다. 페이스북 등에서 봤을 땐 벚꽃으로 인테리어되어있었는데,
벚꽃 시즌이 지나서 다른 꽃으로 바뀌어있네요.
디너 시작시간인 6시보다 좀 일찍 도착했더니 홀에서는 직원들이 미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간간히 최현석 셰프님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잠시 후 직원의 안내를 받아 예약석에 앉았습니다. 특이하게도 테이블에는 가죽 원통이 있었습니다.
원통을 열어보니 오늘의 메뉴가 들어있네요.
디너 코스는 한가지이며, 코스 내에서 몇 가지 음식은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아뮤즈 뷰셰로 나온 튀긴 노른자, 제육볶음과 새우만두 입니다.
그릇 채 들어서 먹으라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왼쪽이 튀긴 노른자였는데, 입 안에 넣으니 톡 터지며 고소한 노른자가 퍼져나왔습니다.
가운데와 오른쪽은 맛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제육볶음인지, 새우만두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아무튼 맛있었습니다.
메뉴명 울릉도 입니다.
키조개와 베이컨파우더로 울릉도를, 레몬 소스로 앞바다를 표현한 메뉴입니다.
새콤한 소스가 맛있었습니다.
성게 대신 만원을 추가로 내고 선택한 무조림입니다.
부드러운 무조림에 크림치즈소스와 캐비어를 얹은 메뉴입니다.
무조림도 고급스러운 음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메뉴라고 서버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달달한 무조림과 크림치즈의 풍미가 좋았습니다.
메뉴명 피톤치드 입니다.
뚜껑이 닫힌 채로 서빙되는데 그 모습은 못찍었습니다.
뚜껑을 열자 하얀 연기가 뿜어져나왔습니다. 숲 속에서 도시락을 먹는 것을 표현한 메뉴입니다.
왼쪽은 하얀 치즈볼에 이화주가 들어있는 메뉴입니다. 이것 역시 그릇 채로 먹는 메뉴입니다. 입 안에 넣어 살짝 씹으면
치즈볼이 터지며 이화주가 퍼져나옵니다.
가운데는 굴보쌈인데, 크기가 좀 커서 와이프는 한 입에 먹기가 좀 불편했다고 합니다.
오른쪽은 취나물로 싼 요리입니다.
제주도의 유채꽃 입니다.
예전에 최현석 셰프가 나왔던 쿡가대표에서 봤던 메뉴를 업그레이드한 것 같습니다.
검은 것은 김튀김으로 제주도의 현무함을 표현한 것입니다. 노란 것은 유채꽃을 표현한 것이구요.
안에는 링귀니를 잘게 썰어 익힌 것이 있습니다. 부드러운 링귀니와 바삭한 김과 성게알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사진 추가) 메뉴 하나가 빠져있어서 추가합니다 ^^;
붕어빵 모양의 페스트리를 들춰보면 메로구이가 숨어있습니다 ㅎ
하얀 것은 유자로 만든 거품입니다. 당연히 유자맛이 납니다 ㅎㅎ
붕어빵의 팥처럼 보이는 것은 렌틸콩입니다~ 최현석 셰프님의 재치가 돋보이는 메뉴입니다.
메인메뉴 양갈비입니다.
미디움레어로 주문했는데, 양고기 특유의 냄새도 없고, 부드러웠습니다.
디져트 Cassata 입니다.
메뉴판에 설명이 있었지만, 먹으면서도 뭐가 뭔지 잘 몰랐습니다.
하얀 것은 아이스크림 비슷했고, 빨간 것은 상큼한 소르베였습니다. 너무 달지도 않고 맛있었습니다.
차는 네 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었는데, 전 1000원을 더 내고 시그니쳐 매화차를 선택했습니다.
손수 딴 매화꽃이라고 들었는데, 향이 정말 진하고 좋았습니다.
차와 함께 나온 쁘띠 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가장 처음에 나온 아뮤즈 뷰셰와 모양은 같은데, 맛은 전혀 다릅니다.
검정색은 입에 넣으니 따뜻한 치즈가 퍼져나왔습니다.
하얀색은 보이는 것처럼 유과입니다.
빨간색은 젤리 비슷한 것이었습니다.
테이스티 블루바드 때 처음 최현석 셰프님의 음식을 먹어보고 정말 맛있다고 생각했었고,
엘본 더 테이블에서는 맛은 있었으나 감탄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이번에 새로 여신 초이닷은 새롭고 재미있는 메뉴가 많아서 마음에 드네요.
가족 외에는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 생일 날, 마눌님과 함께 좋은 곳에서 좋은 음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하여 기분이 좋네요.
이상입니다.
저는 포도맛이나서 포도맛이 난다 하였는데.....
엘본때는 총괄 쉐프라고해도 월급쟁이라 한계가 있는 느낌이었는데 이제 오너가 되니 봉인해제인가보네요 가봐야겠당..
레스토랑 로고가 마루이랑 상당히 흡사하네요
네, 얼마 전 새로 오픈한 곳입니다 ^^ 포도소스 맛은..포도 맛입니다..말재주가 없어서 딱히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오나라 오나라~ 손권제리~
오 최현석씨가 새로오픈한곳인가요? 양갈비의 포도소스맛이 궁금합니다
네, 얼마 전 새로 오픈한 곳입니다 ^^ 포도소스 맛은..포도 맛입니다..말재주가 없어서 딱히 뭐라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Hublot
저는 포도맛이나서 포도맛이 난다 하였는데.....
ㅎㅎㅎ 막 진한 포도맛은 아니었고..은은한 맛이었습니다~
모즈군
오나라 오나라~ 손권제리~
최현석 셰프님 요리는 사진으로밖에 접해본적 없지만 엘본때에 비해 재료나 비주얼이 더욱 재밌어졌음을 느낍니다 무조림, 유채꽃 요리 먹어보고싶네요 ^^
음식 하나하나 신경쓴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조림은 양이 살짝 아쉽긴 했어요 ㅎㅎ 유채꽃의 현무암?은 정말 바삭했습니다~ 쿡가대표 때에는 떠먹는 스파게티라고 설명했었습니다.
퓨전한식당인것같네요
네~ 정체 모를 음식들이 계속 나왔어요 ㅎㅎ
분자요리 전문점인가보네요
네, 몇 가지 메뉴는 분자요리인 것 같아요~ 신기하고 재미있는~
신기하당
신기하고, 맛도 있습니다 ^^
어떻게 유과처럼 생긴게 재육볶음 맛이 나나 참 궁금합니다.
저도 먹으면서 좀 이상했었습니다 ㅎㅎ
첫번째 음식 사진은 차와 함께 나오는 다과인듯?
마지막에 나오는 사진에서 같은 모양이지만 다른맛이라고 한걸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른 내용의 음식입니다 최현석쉐프님은 저런 재밋는 음식짜임새를 좋아하신다고 하시더라구요 마지막에 나온 음식은 차와 함께 나오는 다과가 맞지만 첫 음식 사진은 에피타이저일겁니다 ㅎㅎ
글에 동일한 모양이라고 나왔군요;
네, 맞습니다 ^^ 일부러 처음과 끝의 모양을 같게 하신 것 같아요~
네, 포보님께서 잘 설명해주셨네요 ^^
처음과 끝이 같다고 하니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배운 내용이 생각 나내요 시로 따지면 수미상관법 인거군요 ㅋㅋ
맛이야 있겠지만 먹는 재미까지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메뉴가 나올 때 마다 눈도, 입도 즐거웠습니다~
엘본때는 총괄 쉐프라고해도 월급쟁이라 한계가 있는 느낌이었는데 이제 오너가 되니 봉인해제인가보네요 가봐야겠당..
지금도 오너는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플레이팅컴퍼니라는 회사에 '까진남자' 신동헌 님과 함께 소속되어있어요~
와 눈으로 음식을 즐긴다는말이 이거인듯
메뉴 하나하나가 이뻐서 먹기가 아까웠습니다~ ^^;
삭제된 댓글입니다.
저도 분자요리는 처음 먹어봤는데, 입에 넣어보기 전에는 어떤 맛이 날지 예측이 안되더라구요 ㅎㅎ
저 중간에 붕어빵은 뭐지 ㅎㅎ
붕어빵 모양의 페스트리를 들추면 메로구이가 숨어있습니다 ㅎㅎ
삭제된 댓글입니다.
같은 생일!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다음 기념일에는 꼭 방문해보세요~ 즐거운 기념일을 보내실 수 있을거에요 ^^
와 입이싸구려라 저기서 그냥 줘도 안먹는 음식이 대부분이네 다행인건가?
님같은 사람이 저런데 갈 일이 없어서 참 다행 맞음
님같은 사람은 저런데 가서 좋으시겠음 마주칠일 없어서 참 다행
입이 싸구려인거는 취향차이라 뭐라 안하겠지만 댓글싸는 입도 싸구려면 어떡함 ㅋㅋ
저정도 위치까지 도달한다음 입털길
그래도 드셔보시면 맛있다고 생각하실꺼에요~
입만 싸구려가 아니고 품행도 싸구려시네 ㅎ
이런걸 보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돈만 많으면 음식도 충분히 예술로써 눈으로 보고 즐기고 먹는 음식이 될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듬.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음식도 이쁘니 맛도 더 좋은 듯 합니다~
레스토랑 로고가 마루이랑 상당히 흡사하네요
불사파에 작대기가 하나더 ㅋㅋ
외쳐 EE!!! 과연... 와우저의 귀감이로군요..
초이닷은 choi라는 영단어를 변형 시켜 식기를 표현한거라 흡사하긴해도 표현방식은 전혀 다르다 생각함 OIOI아는 표현이 생각하기 어려운건 아니고 쓰인방식은 조금 다른거같으니 표절은 아닌듯
제 생각도 표절은 아닌거 같아요. 단지 일본에 있는 마루이그룹을 아는 분들은 비슷하다 생각하실거라는 의견입니다~
이런 로고도 있었군요~ 비슷해보이긴 하네요~~
그밑에 작은 영문도 있는거 보면 거진 표절같긴 함
윗분 말씀대로 마루이 로고랑 초이닷 로고는 봉알 같이 생겼네요
그렇게 보이기도 하네요 ㅎㅎㅎ
여자친구생기면 데려가야지~
안간다는 말을 돌려서 하시네요..
올 해 안에 꼭 가보시길!
나는 언제 저런곳 한번 가보나~~ ㅜ.ㅡ
기념일에 한 번 가보세요!
엘본 더 테이블은 실망이 너무 컸는데 글 보니 궁금해지는군요
엘본 때에도 한 두 번 가봤지만, 초이닷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
개인적으로 엘본때부터 지금까지 다 별루였음;; 진짜 싱가폴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랑 비교하면....
전 싱가폴에서 크랩만 먹어봤는데..^^; 싱가폴 음식들도 맛있죠~ 카야토스트에 코피 한 잔 생각나네요~
그나저나 닉네임이 위블로네요 위블로에서 일했던 적이 있어서 ㅊㅊ드립니다.
오..위블로에서 일하셨었군요~ 예전에 위블로 보고 반해서..그 때부터 위블로 닉네임 쓰고 있습니다 ㅎㅎ 아직 위블로 오너는 못돼었네요..ㅎㅎ
싼초이 씨의 식당이군요
네~ 최현석 셰프님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 식당 입니다~
이 사람 왜 빰? 자기가 요리안만들고 TV에만 얼굴 처 파는 놈인데 이연복처럼 하면 몰라요
님 그러다 고소미먹어요~
tv에서도 요리안하고 얼굴만 팔고있나요?
이런분을 보면 그냥 레스토랑의 주방일을 모르는거 같음.
양식 레스토랑 관련 영화라도 보세용
진짜 이런사람들보면 수준이.. 겜하는 사람들 인식도 나빠짐
이연복처럼 하는게 뭔데
흠.. 냉부 한편만 봐도 못할말을 막써놨네 ㅋ
저 갔을 때에도 주방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셨어요~
이연복도 가게 5일열면 5일 다 있는건 아닌데
님 인생 왜삼? 제대로 생각도 안하고 겜질만 하는 놈인데... 프로게이머처럼 하면 또 모를까
이런사람은 걍 고소미 쳐먹고 인실↗이란걸 좀 배웠으면 좋겠다
그냥 대단하다~ 맛있겠다~ 면 끝날 일을 왜 이렇게 시비를 거는걸까?
뭐..각자 생각하는 바가 다르니깐요 ^^;
와우 저도 시간되면 가보고 싶네요 ㅎㅎ 따봉 드립니다 ㅎ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삭제된 댓글입니다.
안나 카레니나
다른 곳의 코스보다는 양이 살짝 적은 느낌이에요~ 다 먹어도 막 배부르지는 않더라구요 ㅎㅎ
이정도 퀄에 12만원이면 한번쯤은 먹을만 할거 같기도 하네요.... 잘봤습니다.
네~ 적은 돈은 아니지만 그럴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잘봤습니다.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글에 비아냥대는 댓글은 피할 수가 없네요 역시.
그런가요~ ^^;
삭제된 댓글입니다.
지금은곤란하다 조금만기다려달라
메뉴 하나 하나 나오는게 기대되더군요 ^^
이분도 엄청난 피규어 덕후던데... 저번 방송에서 살짝 보니까 부러운 콜렉션이 많이 보이더군요... ㄷㄷㄷㄷ
아무래도 경재적 여유가 되시다보니..취미생활도 많이 즐기실 수 있겠죠~? ^^
다 먹고 집 와서 라면 하나 끓여먹어야 될 양 같은데 저 같은 그으지는 그냥 눈요기로만 해야겠네요 부럽습니다!
막 배부른 양은 아니었지만, 저한테는 적당했습니다 ^^
최현석 셰프님은 여기서 아마 다음 미슐랭 검증을 준비하지 않을지.. 넴드 셰프로서 빕 구르밍에도 못 들어갔다는건 자존심이 많이 상할겁니다
내년을 기대하시겠죠~? ㅎㅎ
양갈비 어땠어요???
미디움 레어로 시켰습니다~ 특유의 냄새도 없고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엘븐때도 양고기가 꽤 훌륭하다 평판이 있었는데 지금도 훌륭한가보군요
전 테이스티블루바드의 스테이크를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양갈비 역시 맛있었습니다 ^^
네~저는 만족했습니다~
성게 대신 만원이나 추가해서 무조림??? ...싶었는데 캐비어 쿨럭. 함 가서 먹어보고 싶은 음식들이네요 ㅠㅠ
그 만원이 아마..캐비어 가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캐비어 빼고 만원 안 받아도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ㅎㅎ
최현석 이냥반 젤리성애자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요리에 젤리 사용하는거 좋아하는 사람인데 젤리 같은건 1도 보이지 않네요.....
최현석 셰프님이 젤리를 무지 좋아하시는군요~ 아쉽게도 이번 코스에는 젤리가 빠져있네요 ㅎㅎ
지금이 기회일걸요.. 내년 미슐랭 같은거 나오기 시작하면 사람몰리고 가격오르고 최쉐프는 더더욱 보기 힘들어 질지도.. 지금이 신장개업때라 힘 빡 주고 엄청만들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