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20대 후반입니다만 직장이 집에서 거리도 있고... 기차를 타고 출퇴근을 하기때문에
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중고차를 구입하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면허 취득후 가족차를 운전하거나 했지만 개인소유는 한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중고로 포르테를 사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인맥풀가동해서 알아보고 있는데
아버지께서 영업택시를 오래하시다가 현재는 개인택시를 하십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영업택시는 5년을 운행하면 현 법령상 차의 상태가 어떻든 폐차를 시켜야한다고
아버지에게 얘기해서 택시회사 공업사에서 싹 수리해서 차번호만 다시 받아서 보험에서 자차만 뺴서 타라고 하셨습니다...
어차피 폐차하는 차 거의 공짜로 얻어와서 1년만 타고 너의 운전실력이 올라가면 그때 신차를 사는게 어떠냐고 하셨습니다...
차종은 회사택시들이 대부분 그렇듯 YF소나타입니다.
너무나 고민중입니다. 돈을 생각하면 어머니 말씀이 옳은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영업으로 쓰던차 깨끗히 수리한다고
얼마나 탈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너무나 머리가 아픕니다 ㅠㅠ
어떤 선택이 옳은걸 까요...
어머님의 의견에 한표 던집니다 꼭 포르테를 타고 싶으신게 아니라면? 돈도 아끼고 어느정도 아버지께서 주시는 도움도 적지 않을꺼라 생각하네요
택시 5년탄거면 그냥 첫차로 대충 막 타고 굴리시기 좋습니다 그리고 말이 5년이지 택시는 추가 연장 2년씩 2번 가능해서 9년까지 탈수 있고 아직도 NF 쏘나타 택시들 6~80만 뛴것들도 잘 돌아다닐정도구요 단 조심하셔야 할건 YF 는 쇼트엔진쪽 결함이 있었던 연식이 있어서 그때 연식이면 과감히 사지 마세요 그때 쇼트엔진 결함이 엔진오일 계속 쳐묵쳐묵 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개인택시 타면서 기사분하고 얘기한적있는데 택시들은 수리비 겁나 깨진답니다. 60~80만뛰고 잘 굴러가는게 아니라 겁나 수리하면서 뛴겁니다. 아무래도 택시들은 사고비율도 많고 사고가 아니라도 대부분의 기사님들의 운전스타일로 인해 차량이 받은 스트레스도 대단하고 부품도 많이 나간다는군요. 그 기사분도 NF타시다가 LF로 바꾸셧는데 이미 수리를 몇번 받았다고 하시면서 얘기하셧습니다.
개인적으로 택시부활차쪽에 더 관심이 가기는 한데 결정적인 것은 수리비용이 중요하겠네요. 차는 공짜로 가져올것인데 수리비용이 꽤 나온다면 분명 고려해봐야 할것 같아요. 소모품쪽 교환이야 1~2년 탄다면 괜찮겠지만 엔진이나 미션쪽에서 터진다면 이쪽은 완전 큰돈이라...
한국은 쓰던게 멀쩡해도 막버리고 새거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국은 차 십년 끝이고 오년 마다 가는 사람도 많은데 이십년 이나 삼사십년도 탈수있습니다 포르테나 쏘나타나 급수가 차이나게 보이지도 않고요 좋을걸 살때도 집이 잘살게된후 사는게 이득입니다 없을때 돈을 쓰면 계속없는 상황이되죠
국산차로 이삼십년탈수있나요?
닉값하시는건가요... 뭐 30년전 게임이라면 지금도 즐길수 있죠...더블 드래곤 꿀잼..
관리줌주면 국산도 몇십년 타요.. 아직도 티코 잘 굴러가는거도많은데요 뭐
더블 드레곤 꿀잼이죠 ㅎㅎ 지금은 눈아파서 안하지만 정말 2 인용 액션겜으로 꿀잼인 게임이었죠 .. 스토리도 미인을 구한다 이기에 엔딩을 볼수밖에 없는 게임 ㅎㅎㅎ
삼십년은 도전해보지 않았는데 저희집 코란도도 이십년 가까이 탔습니다 사실 헨드폰 시장 이랑 비슷하죠 진짜 수품 수명이 거의 다해가서 바꾸는 유저들보다 안그런 유저들이 많죠 삼십년 넘은 미국이나 러시아 저가 차량들도 아직 현역인 국가들 많습니다 ( 덜덜덜 거리면거 잘도 달리죠 ㅎㅎㅎ ) 한국에서 주인들이 못탄다고 하는 차들은 폐차되거나 외국에 수출되죠 외국에 수출되면 그 나라 사람들이 계속 타는거죠 한국에서 차만보고 재산을 판단하는 일도 참 많기 떄문에 빛내서 사는 사람도 참 많습니다 문제는 회사들도 그런걸 이용해서 메이져 차량 회사들도 뻔뻔하게 캐피탈 따위와 연계시켜 되지 않는 이자로 팔죠 ( 물론 아주 소수의 몇몇 모델은 무이자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상품 경품 준다며 이자 % 적용하는것들은 막상 계산해보면 상품보다 이자를 더 내서 소비자들 주머니가 더 적자나는 상품이죠 물건만 팔고 좋은 대출을 연계하는것도 아니고 차도 팔고 이자상품 까지 팔아먹는데 사주는 고객들이 호갱이지만 .. 버젓히 계속 그러는건 호갱이 많다는 반증이죠 .. 인천광역시님 말씀처럼 클래식 카 문화가 없고 사람들이 낭만이나 개성없이 너무 획일시 되는것도 문제라 봅니다 ..
조언 감사합니다 ㅠㅠ 자세히 얘기하자면 택시차량이기때문에 라벨지나 엔진오일 영업전등, 메다기 제거등 소소한 수리는 아버지가 다니시던 회사쪽에서 그냥 해주시기로 했습니다.
부모님 말은 언제나 진리죠... 고쳐서 얼마나 탈수있을까 얼마나 탈건지. 수리비가 얼마가 나오고 가성비를 따져보세요 중고차감가랑 수리후 폐차시 손해보는거 계산하시면 답나오실듯... 지금은 님이 포르테에 꽂히신듯.. 준중형이랑 중형차랑은 차이미지가 넘사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