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부엌이 공사중인지라 얼굴없이 장면으로만 구성함)
- 미래의 콜럼버스 오하이오를 배경으로 하여 죽은 천재에 의해 만들어진
가상세계가 큰 인기를 끌고 그가 숨겨둔 3개의 열쇠를 통해
가상세계의 주인이 된다는 내용이다.
- 스필버그의 영화버젼은 원작과는 조금 다르다.
쥬라기 공원 영화가 마이클 크라이튼의 원작과 다른 것과 비슷하다.
그리고 똑같이 성공적인 영화라는 것도 쥬라기 공원과 같다.
- '레디 플레이어 원'의 가장 큰 장점은 눈부신(dazzling) 액션 장면이다.
스필버그 말고는 아무도 이런 장면을 구현해내지 못할 것이다.
또한 그는 수많은 캐릭터들과 차량, 무기들을 한 장면에다가 완벽하게 녹여내었다.
초반의 경주 장면은 그야말로 '스필버그'스러운데, 빛처럼 빠른 속도와
숨쉴틈 없는 전개, 예상치 못하게 나오는 훌륭한 음향효과가 있다.
- 다만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생각보다 인상적이지 않다는 게 옥의 티이다.
주인공의 불안한 현실 생활에 대해서는 살짝살짝 보여줄 뿐이고
영화의 히로인과 가상-현실에서의 만남도 상당히 삐걱거린다.
- 이런 단점도 있지만 '레디 플레이어 원'은 무엇보다 오늘날 인터넷으로
만들어진 젊은이들의 히키코모리스러운 문화를 잘 나타내었다.
주인공인 웨이드는 오직 가상의 아바타를 통해서만 만족을 느끼고
영화 속 등장인물들 상당수도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결론적으로 등장인물들이 현실에서 겪는 문제점을 가상현실을 통해
해결하려하는 면은 그들이 보내는 구조신호와 같아보인다.
- 타이 쉐리던과 올리비아 쿡의 연기는 스필버그의 솜씨와 결합하면서 완벽해졌다.
특히 쿡의 연기는 뛰어났으며 거침과 섬세함 사이에 잘 균형을 잡았다.
벤 멘델슨 또한 오만하고 사악한 회장 역을 잘 소화했으며
스필버그와 오랫동안 작업해온 존 윌리엄스 대신에 들어온
앨런 실베스트리의 음악 또한 매우 훌륭하다.
(참고로 앨런 실베스트리는 '백 투터 퓨처'의 음악을 담당했다.)
- 이 영화에서 가장 신경쓰였던 점이 바로 카메오로 출연하는 대중문화들이었다.
트레일러는 솔직히 말해서 그리 인상적이지 못했으며 많은 캐릭터들이
그냥 장식으로 쓰여질 줄 알았다.
내가 틀렸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아마 지금까지 만들어진 영화들 중
가장 오타구(Nerdiest)스러운 영화일것이고 영화와 비디오게임들에 대한
사랑과 향수로 가득 차 있다.
- 우리 관객들이 지갑의 돈을 통해 할리우드와 소통한다는 점을 느꼈다.
데드풀, 주먹왕 랄프, 그것, 스트레인저 띵즈는 모두 예전 80년대의 대중문화 요소로
가득하며 우리가 거기에 열광하면서 우리도 모르게 할리우드로 하여금
'레디 플레이어 원'같은 영화를 만들게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 다만 영화에서 등장하는 대중문화 요소들의 격차가 좀 보이는데
어느 것들은 굉장히 알차고 거기에 대한 애정이 돋보여 웃음을 유발하는데 반해
어떤 것들은 흥미롭지 못하고 약간 공허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초반 15분의 나레이션은 불필요한 느낌을 줄 정도로 말이 많고
영화의 메세지는 명확한 편이지만(누구나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중간중간에 멍청해보이고 흐름을 방해하는 대화들이 나온다.
다행히도 스필버그의 날카로운 액션과 유니크한 감각이 이 단점들을 흐릿하게 만든다.
점수 : B
뭔 레디 플레이어 정보글에 다 이 댓글 올리고 있어
와 B밖에 안되나? 그 A-를 쥐어준 그 유사영화 따위보다 좋은 메세지를 남겼는데 B라고? 그래, 평가는 자유지 허허헣
최고였음 특히 건담 그 대사치며 출격할땐 핵소름
재미없으니까 1절만 해요. 뭔 레.플 글이면 다 저 사진 있네
다들 기억해!! 그리고 기대해!! 공약은 함부로 하는게 아니야!!!
허미 쉽헐
폭팔인줄알았는데?!!!
낭궁민
뭔 레디 플레이어 정보글에 다 이 댓글 올리고 있어
말 함부로 하면 어떻게 된다? 는걸 보고싶어서~~
낭궁민
재미없으니까 1절만 해요. 뭔 레.플 글이면 다 저 사진 있네
님도 남의 댓글 함부로 캡쳐해서 올리고있으시네요
누가 봐도 인터넷에서 장난식으로 올린 뻘글인데 거기에 진지병 빨고 공약이라면서 동네방내 시끄럽게 하시면 곤란함
닉 안가리고 남 댓글 이렇게 여기저기 뿌려도 되는거임? 이건 개인정보 유출 같은거로 못치나?
오늘 퇴근하고 보려고 하는데 IMAX 3D가 좋을지 4DX 2D가 좋을지 먼저 보신 분들 추천좀 해주세요!!
용아맥 좋았구요. 4D도 엄청날거 같아요.
4DX 가 진리인것 같습니다.
방금 조조로 보고왔는데 이거 진짜 스필버그가 겜덕들한테 보내는 최고의 선물같은 영화였어요...끝부분엔 진짜 눈물 찔끔 흘림...안보신 분들 꼭 한번 보세요... 근데 누가 무슨영화냐 물어봐서 말해주면 아무도 안믿을듯... 드로리언을 타고 레이싱을 하는걸 킹콩이 방해하고 배트맨과 에베레스트 등반을 하며 춘리랑 트레이서가 나와 싸우는 와중에 적의 메카고질라를 건담과 아이언 자이언트가 후드려 패는 영화
스파르탄들도 잊지말아달라구요!ㅋㅋ
정말 약간이지만 눈땀이... ㅠ 게임을 그냥 게임하는 재미로 하던때가 많이 생각나더라구요. 아무 가식없이 만나던 친구들도요.
ㅗㅜㅏ 봤으니까 상관없지만, 모르고 보면 더 감동적인 부분도 언급한거 아닌가 싶은데요;;
여친이랑 같이볼껀데 게임아예 모르다시피하는 사람입장에서 보기에는 어때요??
최고였음 특히 건담 그 대사치며 출격할땐 핵소름
건담이 정말... ㅎㄷㄷ했어요.
전 그 장면보고 설마 라스트 슈팅 나올까 하는 기대감을 가졌었죠 ㅠ
국내에선 그들만의 리그가 될듯. 한국은 여성관객들이 좋아해야 흥행하는데 전혀 그런요소가 없네
제메키스의 큐브 , 성스러운 ...
스필버그가 겜덕들에게 주는 최고의 영화였습니다
캐릭터뿐이 아니라 잠깐잠깐 등장하는 무기들도 소름끼침.. 기어 오브 워의 전기톱달린 총 짐깐 등장하는데 순간 기억이 안났다가 나중에 생각하고서 깜놀..
와 B밖에 안되나? 그 A-를 쥐어준 그 유사영화 따위보다 좋은 메세지를 남겼는데 B라고? 그래, 평가는 자유지 허허헣
라제는 모든 평론가들이 좋은 평가 줬음 루리웹 ㅂㅅ들 평론가들 중 누가 공신력 있는지 생각해보면...
스턱만 이 사람 굉장한 서브컬쳐 덕후라고 알고 있는데 최대한 추억보정 빼고 점수줬나 보네요
덕후를 위한 영화
국내 평론가들이 라제급으로 평점을 줘서 솔직히 더 불안하다. 또 스타워즈처럼 추억팔이에 취해서 평점준것 같아서... 차라리 좀 씹어 줬다면 차라리 맘편하게 보겠구만...
(온라인)게이머들을 영화라 게이머들에겐 A지만 일반 관객에겐 B 정확한 평인거 같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