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나리우스나 릴리트같은 잡졸들이 보스급으로 설정됬느냐라는 말이 많은데.
저 둘의 대립이 곧 성역에서 벌어지는 천상과 지옥의 대리전 양상이었던 것은 대부분 잘 모름.
그것도 각 진영이 가진 최악의 성향들이 모인 대리전이었음.
이나리우스는 강압과 독선을, 릴리트는 약육강식과 야만의 모습을 보여주며.
성역을 가장 위해야할 천사와 악마조차 그 본질은 영원한 분쟁에 묶인 신세라는걸 보여줌.
방랑자가 저 둘을 제거함으로서 결과적으로 네팔렘은 천상과 지옥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부모에게서 독립한 존재로 거듭나게 된 것임.
티리엘이 작중 실종된 것도 네팔렘들이 천상과 지옥 모두의 영향력을 거부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였고.
문제는 기반공사는 잘 해놓고 건물은 순살 자이급으로 철근을 쏙쏙 빼먹은게 문제지.
성역을 가장 위해야할 이라니... 천사랑 악마들은 디폴트가 성역을 가장 혐오하는 축에 속하는 애들이야 티리엘이 이상한 놈임
아니 이나리우스랑 릴리트가 각자 성역을 제일 위해야할 천사와 악마라는 소리지
성역을 가장 위해야할 천사(이나리우스)와 악마(릴리스) 조차 그 본질은 영원한 전쟁에 묶인 존재
이나리우스와 릴리트는 성역의 창조자였으니 성역을 가장 위해야 할 천사랑 악마였지. 한 놈은 무관심과 혐오로 한 년은 뒤틀린 사랑으로 점철된 이용대상으로 생각한게 문제였고.
릴리스랜다 릴리트
괜히 말티엘이 그렇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악마들에게는 드높은 천상을 침공하기 위한 병졸로 써먹을 도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냐 그리고 이나리우스랑 릴리트는 단순 잡졸이 아님 이나리우스는 앙기리우스 의회의 준 회원급이고, 릴리트는 메피스토의 딸이라 고위급은 아니지만, 둘 다 힘이 있던 놈들이야
그게 더 말이 안 되는거야 릴리트는 그나마 조금이라도 있긴 했지만, 릴리트가 성역 창조 후 네팔렘 탄생 직후에 천사 악마 대학살을 일으킨 게 다른 천사 악마가 네팔렘을 죽이려고 해서 그렇고, 이나리우스 역시 릴리트와 서로 피를 ㅂㅈ 않겠다는 약속 때문에 가만히 있던거지, 여기에 동조를 하고 있던 터라 릴리트가 가만히 있었으면 네팔렘 다 죽었어 그렇다고 릴리트가 성역을 위했냐 라면 그건 또 아님 물론 네팔렘에 대한 부모로써의 정은 있었지만, 그 전에 네팔렘의 힘을 보고 천상과 지옥을 점령할 도구로 보고 있던 애인지라 이나리우스랑 다를 게 없는 놈이야 괜히 라트마가 릴리트한테 지옥으로 가는 열쇠를 안 준게 아냐 이거 설정 오류 아님
릴리스도 맞아 끝이 th라서 스로 읽던 트로 읽던 둘 다 맞는 발음이야
애초에 성역을 창조한 것도 세계석을 사용해서 피난처로서 창조한 거였고, 네팔렘은 다른 문제였음. 이나리우스가 작 중에서 계속 네팔렘을 혐오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그게 원래 디폴트가 맞아 릴리트랑 이나리우스가 둘이 갈라지게 된 원인이 거기서 나오는 거니까 게다가 릴리트 역시 위한다고는 하지만, 병졸로써 보는 게 더 컸고, 그 목적 역시 천상, 지옥 뒤엎으려고 하는 애인지라 가장 위해야할 놈은 아님
이나리우스는 몰라도 릴리트는 잡졸급은 아니지 않나
천사는 성역 조지자던 애들이야...
솔직히 디아 4는 아직 스토리 완결 난 것도 아니라서 지금 평가하기엔 시기상조라는 느낌이고, 전작에서 너무 스토리를 막장으로 만들어놔서 그거 수습하기도 힘든 측면도 있다고 봐서...
한번 엎었다는 루머가 진짜인거 같기도 하고
이나리우스에게 성역은 그냥 도피처일 뿐이었고 릴리트에게 성역은 영원한 분쟁을 끝낼 무기고일 뿐임. 이 둘도 성역 그 자체는 신경 안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