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연동/통합의 과정을 거치면 아마도 괜찮을거란 말이 있는데
듣고나서 그럴싸 하단 생각을 했음
그러니까 곧바로 복제해버리는게 아니라
일단은 단일 의식의 통제 하에
복제된 몸이 동시에 움직이는 거지
그렇게 한동안 시간을 보내는거야
충분히 익숙해지고나서 원본을 제거하면
이미 복제본도 똑같이 자신의 신체라고 인식하게된 의식은
본체가 제거되어도 자아에 있어서 큰 위화감을 느끼진 않을거란거지
내 몸에 팔다리를 한쌍씩 더 달았다가
시간이 좀 지나고 다시 팔다리 한쌍을 제거하는
그런 느낌에 비유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음
결론은 "둘다 진짜"다.
왜냐면 나를 나라고 만드는 존재는 결국 기억의 연속성과 '타인에 대한 인식' 이다.
나를 100% 카피해서 또 하나의 나 즉 B를 만든다면 그 녀석은 내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기억의 연속성을 계승하고, 그 기억을 통해 타인이 B를 나랑 동일하게 인식할테니까 따라서 개체적으로 보면 내가 둘이 되는거다.
진짜 철학적 질문인건 맞음
나와 똑같은 몸과 기억을 가진 개체가 또하나있다면
그것은 나인가
나의 몸이 원자단위로 분해되어 다시 재조립되면
그또한 온전한 나라고 할수있는가
나의 일부분을 다른 것으로 교체하다가 원본이 없어지면
그것은 여전히 나라고 할수있는가
떼어낸 원본을 다시 재구성하면
그것도 역시 나라고 할수있는가
비슷한 예시가 여럿있긴함
그게 바로 테세우스의 배.
원본을 하나씩 분리해서 수리했을 때 최종적으로 원본은 남지 않는데 그걸 테세우스의 배라고 할 수 있는가?
그럼 하나씩 분리된 원본을 다시 조립하면 그건 테세우스의 배 인가?
결론은 둘다 테세우스의 배임. 개체를 개체로서 인정할 수 있는 방법은 정보의 연속성 때문이라서...
아 소마
꽤나 오랜 담화거리이지만, 결론이 안나는 난제..
그 게임 코마 같네
잘라내기라는건 사실 존재하지 않음
내가족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가아닌 다른 나와 함께있는거 진짜 못견딜듯
소마 스토리 볼때는 동전던지기 그럴듯했는데 어차피 옮겨진 곳에서는 내가 눈뜰 일이 없다는거 깨닫고 동전던지기도 거짓말이라는거에 전율했지
잘라내기는 그냥 원본을 빠르게 삭제하는게 추가된 것 뿐이니까
실혼전기
그 게임 코마 같네
p.w.d
아 소마
둘다 공포게임이군 ㅋㅋㅋ
동전던지기에 이기냐 지느냐....
p.w.d
소마 스토리 볼때는 동전던지기 그럴듯했는데 어차피 옮겨진 곳에서는 내가 눈뜰 일이 없다는거 깨닫고 동전던지기도 거짓말이라는거에 전율했지
...
앞면도 거짓 뒷면도 거짓. 자, 이제 어떻게 할건가?
내가족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가아닌 다른 나와 함께있는거 진짜 못견딜듯
하지만 나보다 잘해준다면 나는 상관없을것 같아
그리고 짜잔! 오류가 났다네요~
꽤나 오랜 담화거리이지만, 결론이 안나는 난제..
결론은 났음. 저걸 받아들이느냐 마냐의 문제.
그 부분이 제일 어려운 난제이지 않던가요?
받아들이는건 논리의 영역이 아니라 개인 가치관의 영역이니 결론을 낼 필요가 없지요.
일종의 연동/통합의 과정을 거치면 아마도 괜찮을거란 말이 있는데 듣고나서 그럴싸 하단 생각을 했음 그러니까 곧바로 복제해버리는게 아니라 일단은 단일 의식의 통제 하에 복제된 몸이 동시에 움직이는 거지 그렇게 한동안 시간을 보내는거야 충분히 익숙해지고나서 원본을 제거하면 이미 복제본도 똑같이 자신의 신체라고 인식하게된 의식은 본체가 제거되어도 자아에 있어서 큰 위화감을 느끼진 않을거란거지 내 몸에 팔다리를 한쌍씩 더 달았다가 시간이 좀 지나고 다시 팔다리 한쌍을 제거하는 그런 느낌에 비유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음
지금 그 가치관에 대해서 논의 중인 건데요... 그렇게 따지면 트롤리 딜레마가 무슨 의미가 있겠음.
끝 없는 논쟁거리지. 현 시점에서 실증할 방법도 없고.
일단 저새낀 로봇이 아닌거 같다
왜 로봇이 이불을
이거 게임 SOMA 에서 다뤘던 문제네 제법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어떤게 옳은지는 모르겠음.
ㅈㄹ하고 자빠졌네 귀찮은 기억은 삭제!
복사-붙여넣기냐 잘라내기-붙여넣기냐는 천지차이라..
루리웹-1638725373
잘라내기라는건 사실 존재하지 않음
루리웹-1638725373
잘라내기는 그냥 원본을 빠르게 삭제하는게 추가된 것 뿐이니까
그럼 인격복제도 그냥 복붙형태가 되겠지? 인격이라고 딱히 대단할거 없는 정보갈래중 하나일뿐이니 다만 단순 정보 너머에 영혼이니 윤회니 등을 믿어온 인류 관념에선 받아들이기 어려울듯
내가 글 싸지른 것들을 모아서 나를 복사할수 있다면?? 헉 그건 하면 안되는 일이야!!
행정법 상으로 따지면 죽으면 사망 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주민등록 새로 해야 하니 내가 아님
결론은 "둘다 진짜"다. 왜냐면 나를 나라고 만드는 존재는 결국 기억의 연속성과 '타인에 대한 인식' 이다. 나를 100% 카피해서 또 하나의 나 즉 B를 만든다면 그 녀석은 내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기억의 연속성을 계승하고, 그 기억을 통해 타인이 B를 나랑 동일하게 인식할테니까 따라서 개체적으로 보면 내가 둘이 되는거다.
그러나 복제후에 계속해서 겪는 경험은 결국에 다른 경험이라 복제한 시점에선 동일인물이지만 1초라도 지난 시점에선 결국엔 다른 존재지
하지만 본문의 만화에서 나오는 내용의 경우 기억의 연속성 끝부분에는 분리가 일어날 수 있고 그 경우에 대한 철학적 논쟁을 제시하고 있는 상황임.
정말 진짜가 될려면 죽는 그 순간 딱 복제되서 유일한 하나가 되어야함
내가 둘이 되니까 당연히 2가지 패턴이 생기고, 거기서 부터는 기억이 나뉠 수 있지. 결국 '나'라는 존재가 늘어났기 때문에 완전히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없기 때문이야. 그건 복제된 나를 나라는 존재로 인정 할 수 있느냐 아이냐와는 다른 논점의 이야기임.
진/위 문제랑 동일/별개 문제는 다른거니까
코인토스..
이거랑 비슷한게 사람을 세포,원자단위로 분해한뒤 다시 완벽히 재구축해도 그걸 동일인이라고 할 수 있느냐도 있지
그럼 대가리만 떼다가 붙이면? 아니 같은 문제인가?
??? : 오! 내 기억과 인격과 지식을 완벽하게 복사된 칩이 더 있다고? 개이득!! 휴대용 나! 복원용 나! 백업용 나! 2개 박은 나!!
이 새끼는 지 복제해서 생체실험체로 쓰는 시점에서 ㅋㅋ
내가 복제된 나면 진짜라 생각하고 내가 남아있는 나면 가짜라고 생각하는게 속편하지
로봇이면 저장장치가 손상안됫다면 그냥 통채로 파츠를 옮기면 되는거 아냐? (대충 교수가 논의점을 빗나갔단짤)
진짜 철학적 질문인건 맞음 나와 똑같은 몸과 기억을 가진 개체가 또하나있다면 그것은 나인가 나의 몸이 원자단위로 분해되어 다시 재조립되면 그또한 온전한 나라고 할수있는가 나의 일부분을 다른 것으로 교체하다가 원본이 없어지면 그것은 여전히 나라고 할수있는가 떼어낸 원본을 다시 재구성하면 그것도 역시 나라고 할수있는가 비슷한 예시가 여럿있긴함
그게 바로 테세우스의 배. 원본을 하나씩 분리해서 수리했을 때 최종적으로 원본은 남지 않는데 그걸 테세우스의 배라고 할 수 있는가? 그럼 하나씩 분리된 원본을 다시 조립하면 그건 테세우스의 배 인가? 결론은 둘다 테세우스의 배임. 개체를 개체로서 인정할 수 있는 방법은 정보의 연속성 때문이라서...
이거 관련해서 내가 들은 논제가 있었지. 자고 일어나면 과연 자기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동일한 인격체인가? 잠에 빠지면서 의식이 끊기는 순간 내 존재는 소멸해버린 것이 아닌가?
ㄴㄴ 무의식과 의식의 단절은 다름. 우린 자면서 무의식 상태로 들어가는 거지 의식이 단절되는게 아님.
오버워치 라마트라도 같은 논리로 옴닉의 한 세대는 엄청 짧다고 이야기하던 거 같은데
데카르트 :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생각하는 사람 맘이야!
기억의 연속성이 없으면 둘은 다른 존재임
그럼 잠든 순간에 한다면?
다르지 저기 앉아있는 내가 복사한 또 다른 나를 보게 되면 그걸 나라고 인정할수 없을거 같음 나랑 비슷한 다른 존재지
솔직히 좀 낡은 주제라... 일침을 넣고 싶지만 괜히 흥을 깨는것 같으니 그만 하도록 하겠다.
뭘 어려워해 딱 복제된 나와 내가 만들어진 순간 또하나의 멀티버스가 만들어 지는 거지 그리고 분화되어 가면 서로 서로 다른 사람이 되어 가는거지
??? : 마! 니 복제 해밨나!! 몬해밨으면 말을 마라!
야야~~~ 내 뽕알에 수많은 복제품들이 있다고 애네도 하나의 세포에서 분화했지만서도 다 각자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거야. 대체로 휴지 어느부분에서 죽느냐의 차이겠지만...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 짤?
너는 남의 자멘을 진정으로 보고 싶다는 말이냐???
THE MAN....어디 빌런 이름으로 본 거 같은데(연속 아무말 중)
나라는 종은 유지되도, 개체는 나뉘겠지.
기억 옮기면서 이전 육체를 파괴하면됨!
불교에서는 이거때문에 원본따위 없다고 말함
소녀전선에선 이점을 의외로 쿨하게 넘어가서 놀랐음. 마인드맵 백업해서 살아나는건 지금 나랑 다른 나지만 그런거 신경안쓰더라.
비슷한 예로 공간이동이 있다
나면서 내가 아니게되면 나끼리 이해충돌이 일어난단 소리군....
당연히 내가 아니지
머스크 말마따나 기술이 현실화 되서 영생을 산다더래도 그몫은 데이터가 복제된 내가 누릴뿐 우리는 ark가 발사되는걸 쳐다보는 사이먼-3이 되겠지
6번째 날 같은 고전영화도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