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화장품 용기 인쇄업체고
입사는 5월 28일에 아웃소싱 파견직으로 들어왔음.
다음달부로 아웃소싱 파견계약은 종료인데,
근로계약서에 파견기간은 근로계약시작부터 3달로 하고 수습기간 만료시 종업원의 업무능력이나 적응도 보고 본채용 거부 된다고 함
지금까지 일하면서, 대학생 후임 두달 일하고 퇴사한 뒤로
한 8명정도 도망침(젊은 애들은 아니고 30~40대들, 소싱도 아니고 회사에서 채용한 사람도 2주만에 도망감)
어지간히 일 못하지않는 이상 짜르진 않는데(짤린건 일주일 일한 조선족 한 명, 허리 다쳐서 몇 주 빠진 현장 이모도 다시 복귀함)
일은 상하차하고 현장에 제품 뺴주는 일임(자재과)
우리부서 과장은 정규직되면 아웃소싱한테 가는 돈이 안나가니 월급올라갈꺼라고 하고
다른 부서 과장은 정규직 될지 안될지 모르니 사장한테 급여 올려달라고 말하라고 함
나는 나갈 생각없고, 일하는거 힘들긴한데 계속다니고 싶음
요새는 우리부서 과장도 다음달이면 아웃소싱 끝이네?
뉘앙스상 농담같은데 내가 불안장애가 있었던적이 있어서 자꾸 긁히네
이번에 들어온 사람도(50대임) 추노안치고 계속 일하고 있고, 채용공고도 따로 안 내놨는데
자꾸 주변에서 저런 말하니 계속 생각이 극단적으로 가네
이거 혹시라도 모르니 이번달부터 이직처 찾고 있는게 낫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