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은 왕조가 길게 못가고 툭하면 바뀐다
문화가 달라서 생기는 오해임
예를 들어 카페 왕조를 보면..
유럽의 왕조 교체는 성이 다른 방계로 교체가 되면 왕조가 바뀌는 걸로 침
여기서 방계는 왕자가 작위를 새로 받고 가문을 새로 개창해 새로운 성을 쓰게 될때 탄생함. 크킹 좀 해보면 계승권에서 멀어진 방계들이 가문명 새로 파는거 많이 봤을거임 그것과 동일
프랑스왕국은 왕조가 여러번 교체됨
카페-발루아-부르봉-오를레앙
그런데 발루아 가문은 카페 가문의 왕자가 발루아 백작위를 받고 성을 발루아로 바꾸면서 가문이 생겼고 부르봉 역시 부르봉 공작에 봉해지면서 생겼고 오를레앙도 마찬가지
한국으로 치면 전주이씨 양녕대군파 금성대군파 이런식의 중시조 개념과 유사함
예를 들어 카페 왕조의 직계가 끊기자 가장 가까운 방계 친척인 발루아 가문에서 국왕을 내면서 발루아 왕조로 바뀌었다는 개념임. 이후 부르봉왕조나 오를레앙 왕조도 같음
루이 16세도 처형때 진짜 이름이 불리는데 루이 드 부르봉이 아닌 루이 드 카페로 호명됨
프랑스 카페 왕조는 오를레앙 왕조의 루이 필리프를 끝으로 멸망했지만 스페인에서 루이 14세의 손자가 보르본(부르봉) 왕조로 국왕위를 얻어 현재까지 카페 왕조의 후손이 국왕을 하고 있음
발루아건 오를레앙이건 스페인 보르본이건 모두 초대 프랑스 국왕 위그 카페의 부계 후손들임
한반도 기준이면 이런 계승은 왕조가 바뀌었다고 말하지 않음
조선을 예로 들면 그냥 전주 이씨 종친 방계에서 계승한거라 명종-선조, 철종-고종 이 이런식으로 직계 단절 후 방계로 변경되었지만 왕조가 바뀌었다고 말하진 않음
거꾸로 명종-선조, 철종-고종 의 교체는 유럽 기준이었으면 왕조가 바뀐 것임
한국식으로 따지면 카페 왕조는 프랑스 왕국으로 900년 이상 이어졌고 스페인까지 치면 1000년이 넘는 왕조가 이어지고 있음
모계까지 따지면 카롤링거 혈통도 있으니 그저 로얄 오브 로얄
카페의 원조는 이탈리아보다 프랑스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