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러너 2049]의 압도적인 영상 구도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장면중 하나인 이 장면.
사실 작중 손에 꼽을 수준으로 비참하고 슬픈 장면인데.
그저 일개 인조인간(레플리칸트)로서 무미건조한 업무뿐인 삶을 살아온 사내가
(심지어 그 업무라는게 추적 및 살처분)
AI여친(진짜다)에게 "너는 특별하다"라는 말을 듣는걸로 겨우 위안거리 삼으며 살아온 사내가
어쩌다보니 자신이 임신이 가능한 인조인간에게서 태어났다는 정보,
즉 자신은 만들어진게 아니라 태어났다는 사실을 접하게 되어
"나는 특별하다"라는 생각을 내심 갖게되고.
AI여친 역시 "너는 특별하니 자격이 있다"면서 "조"라는 이름도 따로 지어주고(일련번호밖에 없었다.) 격려해주었는데
사실 그 사실은 심어진 왜곡정보였고.
"태어난" 인조인간은 다른 사람이었고.
자신은 아무것도 아닌 일개 인조인간이었으며.
AI여친도 파괴되어 잃어버렸다.
그런 상황에서 길을 걷다 마주친 기성품 AI 홀로그램 광고판이 결정타까지 때려버리는 비참한 장면인데
"오늘 하루 힘들었지?"같은 사소한 대사부터,
"조"라는 이름을 붙여주는것까지.
자신을 특별하다 말해줬던 그녀의 격려조차도 죄다 기성품의 디폴트 출력값에 지나지 않았다는
이중으로 처참한 진실.
그에게는, 정말로 아무것도 특별한게 없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선택이라는걸 할 기회는 남아있었다.
다들 지루하다고 하는데 난 진짜 너무 좋더라고 ㅋㅋ 이 허무함 ㅋㅋㅋ
모르겠고 AIㅅㅅ 기분굿 히히
극장에서 보며 이 영화는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
둘째짤의 스피너 디자인은 지금봐도 촌스럽지 않고 졸라 세련됨 시드 미드의 디자인 감각이 얼마나 세월을 초월한지를 알 수 있는 작품
갑자기 일요일 오전 영화가 좋다에 나올 듯한 엔딩 가져오지 말라고!!!
조이도 기성품이었지만 K와 함께 추격 따돌리고 도망치는걸 선택했고 비참한 기성품에게도 선택의 여지는 있었으니까
나는 이 영화가 특히 좋았던 점이 여타 다른 sf 영화처럼 안드로이드 vs 인간 구도로 끌고가지 않았다는 거 작 중 조의 선택은 결국 인간의 노예로 살지도, 그렇다고 같은 안드로이드의 명령에 따르는 것도 아닌 그저 딸을 보고 싶어하는 아버지의 바램을 이뤄준다는 게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음 전작에서 마지막에 데커드를 살려줬던 로이 배티의 행적과도 오버랩되고....
갑자기 일요일 오전 영화가 좋다에 나올 듯한 엔딩 가져오지 말라고!!!
모르겠고 AIㅅㅅ 기분굿 히히
다들 지루하다고 하는데 난 진짜 너무 좋더라고 ㅋㅋ 이 허무함 ㅋㅋㅋ
극장에서 보며 이 영화는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음
나도 너무 좋았는데 전작처럼 저주받은 걸작이 되버린 바람에 후속작 볼 길이 없는 ㅜㅜ 드라마로 제작 된다는데 제작비 문제로 영화판 같지 않을껀 뻔해서 ㅠㅠ
둘째짤의 스피너 디자인은 지금봐도 촌스럽지 않고 졸라 세련됨 시드 미드의 디자인 감각이 얼마나 세월을 초월한지를 알 수 있는 작품
하지만 건담에게는 수염을 달았죠
턴에이건담도 엄청 좋음
영상미 개쩔더라
조이도 기성품이었지만 K와 함께 추격 따돌리고 도망치는걸 선택했고 비참한 기성품에게도 선택의 여지는 있었으니까
근데 그 선택마저도 강요된 느낌이.....
강요는 아님 누구도 저리 하라고 언급한 적 없으니까
사이버펑크는 시궁창 세계에서 나라는 자가 있었음을 알리고 가겠다는 부분이 멋있긴해...
게임 사펑은 하다보면 gta미래버전 같은 느낌이 있는데 이영화는 사펑의 장르를 정말 잘살렸다고생각함
진짜 영상미 연출 스토리 다 뛰어난 명작이었음 흥행은 시원찮았다고 들었지만...
맨 처음엔 감상할땐 거짓이라서 상실감 허망함도 잇었지만 지나오니 거짓이라도 좋아졋음
무표정이 잘어울리는 라이언 레이놀즈에게 잘어울리는 영화였다고 생각됨 개인적으로 그 파티룸? 노래방같은곳에서 끊기는 영상과 함께 해리슨포드랑 실랑이 벌이는장면이 되게 뭔가뭔가했음 감독 연출력 굳
...고슬링이잖아!
고슬밥형님한테 너무하는거 아니냐?!
라이언 고슬링 : 시무룩
슬프고 옹졸한 입술이면 고슬링이랬지ㅋㅋㅋ
해리케인의 입술을 보니까 그 구분도 못쓰겠어.
나는 이 영화가 특히 좋았던 점이 여타 다른 sf 영화처럼 안드로이드 vs 인간 구도로 끌고가지 않았다는 거 작 중 조의 선택은 결국 인간의 노예로 살지도, 그렇다고 같은 안드로이드의 명령에 따르는 것도 아닌 그저 딸을 보고 싶어하는 아버지의 바램을 이뤄준다는 게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음 전작에서 마지막에 데커드를 살려줬던 로이 배티의 행적과도 오버랩되고....
영화 보면서 마지막에 그냥 K는 조금 지쳐 잠든거고 조금 있다 일어나서 훌훌 털어나길 바랬음...
바티스타의 재발견
그 누구보다 인간적이었지
이렇게 정리해서 보니 그는 인간의 삶을 살았네 안드로이드는 양 꿈을 꾸었어
결국엔 그의 선택과 행동이 그를 특별하게 만들었지.
누군가 그러던데 인간이 되고 싶던 피노키오 이야기 같다고.... 그 표현이 가슴에 와닿더라
Literally Me
영화로 전작도 있고 애니메이션 외전?같은거도 있고 재밌게 본 영화지
액션쾌감우당탕와장창 같은거 원하던 사람이면 실망할 영화긴 하지. 난 정말 재미나게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