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제목을 보고 이 놈을 생각했을 것이다
웨블리 포스베리 리볼버
대략적인 평가는 리볼버와 자동권총의 단점만을 결합한 쓰레기
허나 내가 말하려는건 이 놈이 아니다
짜잔
이 놈은 다르딕 트라우드 라는 놈이다
위의 웨블리 포스베리로 부터 약 50년 뒤에 개발되었다
이 놈은 무려 11발, 15발 내부 탄창을 가지고 있었다
뭐? 실린더가 그렇게 뚱뚱해보이지 않는다고?
이 놈은 위 사진의 전용 삼각형 탄을 사용해 권총 손잡이에 탄을 수납해서 방아쇠를 당기면 하나씩 끌어올리는 방식이었다
그야말로 리볼버와 자동권총의 결합!
당연하지만 구조가 심히 복잡해서 신뢰성도 부족했고
탄의 형상 때문에 내장탄창밖에 쓸 수 없었으며
재장전도 옆부분 해치를 열고 탄을 넣는 식이라 굉장히 불편했다고 한다
리볼버가 단순한 구조라서 흙먼지 모래바람 맞아도, 장기간 방치돼도 스프링 고장이라든지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으로 알고 있는데 저런식이면 그냥 불편한 자동권총 아님?
맞음 심지어 자동권총보다 방아쇠압도 강해서 불편한 자동권총 하위호환임
랜드스타드 1900이 아니라니 다르딕 트라우드보다 50년은 앞선 자동형리볼버인데
어우... 포스베리랑 동시대네...
청소 하기도 빡시겟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