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위나 손자손녀들은 말 안해드리면 기억 못하고 못알아보심.
근데 딸(엄마나 이모들)은 다 기억하고 구분하심.
대신 5-60대가 아니라 애들때로 생각하심
2. 처음 뵐때 하는 말씀 : 밥은 뭇나?
갈때 배웅하시는 말씀 : 밥은 꼭 단디 무라
3. 손자며느리들 뵙거나 사진 보면 꼭 칭찬하시는데
그 칭찬 대사
"아유 이 아가씨 ㅇㅇ이(엄마or이모)만치 곱네"
4. 사위는 꼭 한마디씩 구박하심
딸들 맛난거 사주라고
저한테도 제일 고운 아가씨들 탑10에 드는분이
할머니입니다...
시어머니 치매 왔는데 며느리가 '나 누군지 알아요?' 하니까 '응, 우리 막내딸' 했다는 썰 생각난다
히유... 우리 외할머니도 지난번에 엄마랑 나랑 둘이 뵈러갔는데 오니까 우리 엄마는 알아보는데 나는 못알아보심 그리고 엄마한테 하시는 말씀이 '학교 안가고 왜왔어 밥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