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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비정상적인 연애를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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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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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하자면 아무리 목숨을 구해분 은인이더라도 남을 이용한다는 은원 관계는 어느 선에서 끝내야합니다. 연애 왜하세요? 행복하려고 하시잖아요. 지금은 행복하세요?
Vague Hope | (IP보기클릭)59.6.***.*** | 20.08.1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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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이 삼각형이라서 처음에는 모서리가 닿아서 아픕니다. 이별하고 새로운 사람 만나면 모서리가 닳아서 네모가 되고 원이 되겠죠. 그렇게 바람둥이나 연애의 고수가 나옵니다. 영국 속담에 이런게 있어요. 당신이 좋아하는(여자입장) 그의 하얀 와이셔츠는 수많은 여자의 눈물이다.(아마 대충 비슷할겁니다.) 헤어져도, 곧 노력을 하면 좋은 사람 만날수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미친척하고 10명한테 말 걸면 그중 최소 1-2명은 연락처 얻을수 있고 그렇게 얻은 10명중 또 1-2명이라은 연애를 시작할수 있어요. 길거리에서 헌팅을 하라는게 아니라. 노력을 하고 그 노력은 확률로 이어진다는 거에요. 이별에 너무 겁먹지 말고. 나아가세요. 저도 초딩때부터 11년 좋아하는 여자애 때문에 재수까지 해서 비슷한 레벨의 대학에 따라갔는데. 그땐 죽네 사네 하는데. 그후 이런 저런 연애를 경험하니 사실 그때 왜 그랬나 싶더라고요. 다 그렇게 변해 갈껍니다. 화이팅 하세요.
kkmansu | (IP보기클릭)116.39.***.*** | 20.08.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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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생각나서 저도 글하나 적습니다. 저도 옛날에 많이 좋아하는 여자가 있엇습니다. 사귈때 진짜 뭐든지 다해주고 돈도 아낌없이 제가 다 썻습니다. 데이트 할대 항상 제가 카드로 결제하다보니 연말정산때 카드값만 1900 만원찍혔더군요. 진짜 부모님한테 죄송하지만 옷이며 식비는 부모님 집에 같이 살아서 부모님이 해결해 주셨구요. 지금 생각하면 진짜 멍청했죠. 그렇게 사귀다가 헤어졌습니다. 헤어질때는 정말 죽을만큼 힘들고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습니다. 살도 평균 80kg 였는데 그당시 68kg 까지 빠졋나.. 105 사이즈 옷이 95까지 맞았습니다. 그정도로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억울하더군요. 그당시 아마 그여자가 두번째 연애였는데 그아이랑 사귀면서 작성자님처럼 친구들도 전부 멀어지고 주변에 인맥하나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나도 남들처럼 연애 실컷하고 더좋은 사람 만나보고 여자 많이 만나야 겠다고 결심하고 바로 행동했습니다. 운동도 바로 시작하고, 패션에 관심두어서 무조건 한달에 50만원정도 제 옷사는데 치중했습니다. 맨날 청바지에 티만 입고다니다가 캐쥬얼 정장이나 셔츠 이런쪽으로 옷을 싹다 갈아업었습니다. 여자는 인맥으로 소개받기 힘들어서 지역 소모임에 가입해서 소모임 활동하고 데이트 어플 같은것도 깔아서 소모임 활동으로 놀기도하고, 데이트 어플로 데이트도 많이하고 그냥 정신없이 지냈습니다. 그렇게 바쁘게 여러 사람만나고 다니면서 연애 횟수도 늘다보니 점점 자신감도 생기고 뭔가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전에는 여자친구랑 헤어지면 어쩌나 맨날 눈치보고 맞춰만 주다가 내 스스로 자신감이 있으니 여자만날때도 더 편하고 나한테 맞춰줄주 아는 여자도 만나게되고, 세상에 여자는 한명이 아니고 내가 하기에따라 정말 많이만날수 있구나 라는걸 느꼇습니다. 저같은 경우 운동하면서 몸 관리하고, 옷도 매달 사면서 신경쓰기 시작하고, 피부 팩 매주 한번씩하면서 관리하기 시작하니까 확실히 어플이나 소모임에서 여자분들 만날때 절반은 좋은 만남이 되었습니다. 지금 헤어지면 죽을만큼 힘들겁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평생 연애하고 사실순 없습니다. 딱 3달만 힘드시고 자기 관리 열심히 하시고 취미 생활하시면서 소모임에 자주 나가보세요. 나중가서 더 좋은 사람만나면 자기가 그때 진짜 연애 멍청이 같이 했구나 라고 하면서 웃는날이 오실겁니다.
하늘아 내려라 | (IP보기클릭)183.102.***.*** | 20.08.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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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범죄자들이나 하는 가스라이팅하네요
Vague Hope | (IP보기클릭)59.6.***.*** | 20.08.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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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맨날 차이는 역할이였는데 딱 한번 먼저 마음이 식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서야 저를 찼던 사람들의 심리를 알겠더군요. 그냥 모든게 싫어지기 시작하더군요. 그 상황에서 계속 상대가 매달리는건 짜증이고 더 싫어집니다. 내가 이렇게 냉정한 마음이 생기나? 하고 좀 놀랄 정도로요. 이미 상대는 님한테 그 짜증을 감추지 않고 계속 표현을 하고 있네요. 매달린다고 좋아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님도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게 상대의 아쉬움을 유발할 가능성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내가 계속 약자야. 나한테 함부로 해도 상관없어. 는 식의 시그널을 주는건 님한테도 상대한테도 아무런 긍정적인 점이 없는것 같아요.
도트가따뜻 | (IP보기클릭)116.46.***.*** | 20.08.10 21:47

뭐 지금이야 좋다고 있겟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본인이 지쳐서 그만두자고 할겁니다 그냥 편하게 있으세요

비밀남녀 | (IP보기클릭)59.26.***.*** | 20.08.10 21:12
비밀남녀

감사합니다..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0 21:19

여자친구 맞아요??

한정판불티나 | (IP보기클릭)118.235.***.*** | 20.08.10 21:13
한정판불티나

하하 역시 그렇게보이죠..?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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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이 삼각형이라서 처음에는 모서리가 닿아서 아픕니다. 이별하고 새로운 사람 만나면 모서리가 닳아서 네모가 되고 원이 되겠죠. 그렇게 바람둥이나 연애의 고수가 나옵니다. 영국 속담에 이런게 있어요. 당신이 좋아하는(여자입장) 그의 하얀 와이셔츠는 수많은 여자의 눈물이다.(아마 대충 비슷할겁니다.) 헤어져도, 곧 노력을 하면 좋은 사람 만날수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미친척하고 10명한테 말 걸면 그중 최소 1-2명은 연락처 얻을수 있고 그렇게 얻은 10명중 또 1-2명이라은 연애를 시작할수 있어요. 길거리에서 헌팅을 하라는게 아니라. 노력을 하고 그 노력은 확률로 이어진다는 거에요. 이별에 너무 겁먹지 말고. 나아가세요. 저도 초딩때부터 11년 좋아하는 여자애 때문에 재수까지 해서 비슷한 레벨의 대학에 따라갔는데. 그땐 죽네 사네 하는데. 그후 이런 저런 연애를 경험하니 사실 그때 왜 그랬나 싶더라고요. 다 그렇게 변해 갈껍니다. 화이팅 하세요.

kkmansu | (IP보기클릭)116.39.***.*** | 20.08.10 21:15
kkmansu

정말로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되었어요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0 21:19

맘 정리하게 도와드려보면 상대 여성분은 다른 남자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연락 안되거나 주말에 본인 안만날때 딴 남자 만나고 있다 생각하심 될듯.

trowazero | (IP보기클릭)222.106.***.*** | 20.08.10 21:16
trowazero

본문엔 적지 않았지만.. 만나는 다른남자도 있는듯 합니다.. 하하 자기는 단순히 친구라고 하지만 둘이서 대화하는걸 보면 전혀 그런느낌이 아니더군요..ㅠ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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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범죄자들이나 하는 가스라이팅하네요

Vague Hope | (IP보기클릭)59.6.***.*** | 20.08.10 21:20
Vague Hope

가스라이팅 심하게 당했습니다.. 처음엔 제 주장도 들어갔지만 어느샌가 의존하게되고 모든잘못은 제가 했다고 생각하게 되더군요..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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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쿵쿠쿠쿵

비유하자면 아무리 목숨을 구해분 은인이더라도 남을 이용한다는 은원 관계는 어느 선에서 끝내야합니다. 연애 왜하세요? 행복하려고 하시잖아요. 지금은 행복하세요?

Vague Hope | (IP보기클릭)59.6.***.*** | 20.08.10 21:25
Vague Hope

행복한거같지가 않네요.. 막상 또 같이있으면 너무 좋지만 또 따로 떨어져있으면 너무 씁쓸하네요.. 하하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0 21:26
쿠쿵쿠쿠쿵

...제가 당하는 연애는 안했지만 떨어질 때랑 붙어있을 때 다른 괴리감이 무슨 감정인지 약간이라도 알겠네요. 알아서 잘 하실거라고 생각해요.

Vague Hope | (IP보기클릭)59.6.***.*** | 20.08.10 22:4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도효옹*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무뎌지려고 해보는 중이에요.. 돈을쓰는것도 어차피 빚이 생겨서 더이상 만날수가 없기때문에 저절로 볼일도 없어질테니..하하..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0 21:25

여자분을 어떻게 만나셨는데요? 설마 뭐 인터넷 채팅 이런걸로 만나신건 아니죠?

루리웹-7860165963 | (IP보기클릭)180.228.***.*** | 20.08.10 21:43
루리웹-7860165963

처음알게된건 게임을 통해서 였지만 오프라인에서 약 6개월이상 친구처럼 알고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한 사이에요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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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맨날 차이는 역할이였는데 딱 한번 먼저 마음이 식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서야 저를 찼던 사람들의 심리를 알겠더군요. 그냥 모든게 싫어지기 시작하더군요. 그 상황에서 계속 상대가 매달리는건 짜증이고 더 싫어집니다. 내가 이렇게 냉정한 마음이 생기나? 하고 좀 놀랄 정도로요. 이미 상대는 님한테 그 짜증을 감추지 않고 계속 표현을 하고 있네요. 매달린다고 좋아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님도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게 상대의 아쉬움을 유발할 가능성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내가 계속 약자야. 나한테 함부로 해도 상관없어. 는 식의 시그널을 주는건 님한테도 상대한테도 아무런 긍정적인 점이 없는것 같아요.

도트가따뜻 | (IP보기클릭)116.46.***.*** | 20.08.10 21:47
도트가따뜻

도움되는 조언 감사합니다 이악물고 연락도 뜸하고 표현도 덜하려 해요 조언 감사합니다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0 21:54

헤어지세요 멀쩡한 여자 많습니다.

루리웹-8320290867 | (IP보기클릭)110.9.***.*** | 20.08.10 21:51
루리웹-8320290867

조언감사해요!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0 21:54

이런 고민조차 사라지는 순간이 옵니다

볼륨최대로 | (IP보기클릭)175.193.***.*** | 20.08.10 21:54
볼륨최대로

얼른 그 순간이 왔으면 좋겠네요..ㅎ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0 21:5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루리웹-9539559316

현실적인 충고 감사합니다 꼭 이번에 마음 다잡고 어떻게든 끊어내도록 노력해볼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0 22:02

글쓴이님 인생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글쓴이님입니다. 언제나 자기 자신의 가치를 최우선순위로 두세요. 그래야 남들도 글쓴이님을 더 멋진 사람으로 봅니다.

루리웹-7031370744 | (IP보기클릭)125.177.***.*** | 20.08.10 22:01
루리웹-7031370744

정말 감사합니다 :)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0 22:02

사실 조언도 필요없음. 그냥 답정너이고 본인만 정리하면 다 끝나는건데 구질구질하게. 연애경험이 없다하시는데 저도 살면서 연애 할만큼했지만 저런 여자는 못만나봤네요. 저렇게 변하기전에 제가 차버린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저런여자에 목멜필요없이 더 비참해지기전에 빨랑 헤어지고 새로운 만남 준비하시길.

꿀동동 | (IP보기클릭)220.88.***.*** | 20.08.10 22:06
꿀동동

그런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0 22:16

인터넷 게임으로 만난 사람치곤 정상적인 사람 절대못봤습니다. 저도 그렇고 제주변인들도 그렇고요. 자존감이 낮아서 그러시는거면 운동하세요, 멘탈클린해지고, 자존감 엄청 높아집니다. 본인의 가치를 높혀야 더좋은 사람이 붙죠. 지금 만나시는 개쓰렉년은 걍 버리시고요. 뭐하러 사귑니까?? 세상에 널리고 널린게 여잔데 조언구하고 싶어서 글쓰신거면 진지하게 윗분들이나 다른분들 댓글 진지하게 생각좀 해보시고요. 그냥 단순히 위로만받고 호구짓 계속하실거면 그냥 글같은거 쓰지마세요. 어차피 남말 안들으실꺼 왜 글쓰나요.

비추버튼???? | (IP보기클릭)14.35.***.*** | 20.08.10 22:36
비추버튼????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2 13:37

힘내세요.... 여기에 글 쓰신것만해도 용기를 많이 내신거 같은데 그 용기로 좀더 행복하고 건전한 삶을 살아보세요... 저도 그냥 결혼 안하고 혼자 사는게 좋지 않았나 늘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ㅠㅠ

제니 | (IP보기클릭)14.55.***.*** | 20.08.10 22:44
제니

ㅠㅠㅠ 제니님도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2 13:37

님보다 더 살았고 요즘들어 저도 부쩍드는 생각인데 인생 진짜 짧아요....괜히 시간끌지마시고요. 본인 인생 찾으세요... 이대로 질질 계속끌면 나중에 더 후회하고 더 죽고싶어져요. 가끔은 남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할때가 있는데 님은 지금입니다.

파가니존다S | (IP보기클릭)119.197.***.*** | 20.08.11 00:10
파가니존다S

댓글 조언 잘 들어보려구요! ㅎ 감사합니다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2 13:38

사랑이란 것은 한쪽이 계속 희생하고 맞추는 사랑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200일정도나 머슴으로 살았으니 이미 여성분이 익숙해졌겠지만 그래도 미래를 위해 여성분과 진지하게 얘기를 나누고 그래도 일방적인 갑을관계가 된다면 헤어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달과별과태양 | (IP보기클릭)122.128.***.*** | 20.08.11 02:21
달과별과태양

그만해야 할때가 온거같아요.. 조언감사합니다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2 13:38

답을 아실텐데..

선택받은불사맨 | (IP보기클릭)222.112.***.*** | 20.08.11 02:26
선택받은불사맨

네.. 결정 내리는게 너무 힘들었네요..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2 13:38

그거 연애 아닙니다 본인이 하는것도 사랑이 아니구요. 연애하고 있는 상황이 아쉬운거지 그 사람이라서가 아닐겁니다. 다른 이쁘고 착한 사람이 고백하고 대쉬하면 어떠실것 같으세요?

파판6가최고 | (IP보기클릭)14.138.***.*** | 20.08.11 05:37
파판6가최고

조언 감사합니다 ! :)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2 13:38

여자가 비정상인것 같은데 나이랑 어머니랑 밥먹는게 뭔상관인지.

루리웹-1030967035 | (IP보기클릭)112.214.***.*** | 20.08.11 07:55
루리웹-1030967035

그쵸 ㅠㅠ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2 13:38

소위 말하는 연애의 갑을관계가 극단까지 간 경우네요. 많은 이들이 입을 모아서 하는 얘기지만, 연애를 하고 있는 중에는 세상에 연애할 사람이 그 사람밖에 없을 것 같지만 언젠가는 더 좋은 사람이 찾아옵니다. 잘 정리하시고 힘 내시길!

다시마장사치 | (IP보기클릭)99.224.***.*** | 20.08.11 08:13
다시마장사치

위로 감사합니다!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2 13:39

첫연예는 누구나 다 어설프고 힘든겁니다 헤어지면 죽을꺼 같고 세상이 무너질꺼 같죠 하지만 그 시간이 지나고 여러번의 연예를 하게돼면서 진정한 연예다운 연예를 하게 돼죠 (결혼전에 여러사람을 만나봐라라는 말이 틀린말이 아니에요) 지금은 많이 힘들겠지만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내가 변해서 그사람을 맞춰주는게 아니라 서로의 다른모습을 이해해주는게 연예라고 생각합니다 한쪽이 맞춰주는 연예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루리웹-2358237072 | (IP보기클릭)115.88.***.*** | 20.08.11 09:00
루리웹-2358237072

가슴에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2 13:39

님이 하고 있는건 바로 결혼생활입니다???

양비론은최고의논리 | (IP보기클릭)106.250.***.*** | 20.08.11 09:34
양비론은최고의논리

세상에 ㅠㅠ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2 13:39

호구 세요??

삽질나라머슴 | (IP보기클릭)118.235.***.*** | 20.08.11 09:53
삽질나라머슴

그런가봐요 ㅠ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2 13:39
BEST

옛날 생각나서 저도 글하나 적습니다. 저도 옛날에 많이 좋아하는 여자가 있엇습니다. 사귈때 진짜 뭐든지 다해주고 돈도 아낌없이 제가 다 썻습니다. 데이트 할대 항상 제가 카드로 결제하다보니 연말정산때 카드값만 1900 만원찍혔더군요. 진짜 부모님한테 죄송하지만 옷이며 식비는 부모님 집에 같이 살아서 부모님이 해결해 주셨구요. 지금 생각하면 진짜 멍청했죠. 그렇게 사귀다가 헤어졌습니다. 헤어질때는 정말 죽을만큼 힘들고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습니다. 살도 평균 80kg 였는데 그당시 68kg 까지 빠졋나.. 105 사이즈 옷이 95까지 맞았습니다. 그정도로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억울하더군요. 그당시 아마 그여자가 두번째 연애였는데 그아이랑 사귀면서 작성자님처럼 친구들도 전부 멀어지고 주변에 인맥하나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나도 남들처럼 연애 실컷하고 더좋은 사람 만나보고 여자 많이 만나야 겠다고 결심하고 바로 행동했습니다. 운동도 바로 시작하고, 패션에 관심두어서 무조건 한달에 50만원정도 제 옷사는데 치중했습니다. 맨날 청바지에 티만 입고다니다가 캐쥬얼 정장이나 셔츠 이런쪽으로 옷을 싹다 갈아업었습니다. 여자는 인맥으로 소개받기 힘들어서 지역 소모임에 가입해서 소모임 활동하고 데이트 어플 같은것도 깔아서 소모임 활동으로 놀기도하고, 데이트 어플로 데이트도 많이하고 그냥 정신없이 지냈습니다. 그렇게 바쁘게 여러 사람만나고 다니면서 연애 횟수도 늘다보니 점점 자신감도 생기고 뭔가 여유가 생기더라구요. 전에는 여자친구랑 헤어지면 어쩌나 맨날 눈치보고 맞춰만 주다가 내 스스로 자신감이 있으니 여자만날때도 더 편하고 나한테 맞춰줄주 아는 여자도 만나게되고, 세상에 여자는 한명이 아니고 내가 하기에따라 정말 많이만날수 있구나 라는걸 느꼇습니다. 저같은 경우 운동하면서 몸 관리하고, 옷도 매달 사면서 신경쓰기 시작하고, 피부 팩 매주 한번씩하면서 관리하기 시작하니까 확실히 어플이나 소모임에서 여자분들 만날때 절반은 좋은 만남이 되었습니다. 지금 헤어지면 죽을만큼 힘들겁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평생 연애하고 사실순 없습니다. 딱 3달만 힘드시고 자기 관리 열심히 하시고 취미 생활하시면서 소모임에 자주 나가보세요. 나중가서 더 좋은 사람만나면 자기가 그때 진짜 연애 멍청이 같이 했구나 라고 하면서 웃는날이 오실겁니다.

하늘아 내려라 | (IP보기클릭)183.102.***.*** | 20.08.11 09:59
하늘아 내려라

정말 도움 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음잡는데 큰 도움됐어요 감사합니다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2 13:39
쿠쿵쿠쿠쿵

도움 되셧길 바랍니다. 저는 막 잘생긴 스타일도 아니고, 술도 소주 1잔도 못마십니다. 근대도 어울려서 놀고 술안마시고도 술마신 사람처럼 놀았습니다. 처음 소모임 이런대 나가실대 어떻게 나가지 하고 걱정하고 신경쓰실텐데 저는 반대로 생각 했습니다. 어차피 거기 나가도 저를 아는 사람도 한명도 없을테니 편하게 놀자. 그런 마음으로 나가서 여자분들도 많이 만났고 거기서 지금 와이프 만나서 결혼했습니다. 그러니 헤어짐을 두려워 마세요 아 참고로 헤어지고 2년만인가 그 여자한테 연락왔습니다. 만나기도 했는데 뭐랄가 그냥 그당시 제모습이 떠오르면서 그시절로 돌아가기에는 힘들겠더라구요. 다시 그런 연예 할 자신도 없고, 지금 만나는 사람이 더 좋았구요. 그래도 오빠만큼 해준 사람없다고 고맙다고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그뒤로 연락끊엇구요. 작성자님도 작성자님 인생을 멋있게 사시다보면 이러실수 있을겁니다.

하늘아 내려라 | (IP보기클릭)183.102.***.*** | 20.08.20 10:20
하늘아 내려라

이 글을 작성하고 이틀뒤 헤어졌어요 아직도 많이 생각나고 힘들지만 어떻게든 다른곳에 신경쓰려하고 자기관리도 하며 열심히 견디는 중입니다... 애초에 너무 소극적이고 소심해서 소모임 같은것은 생각도 못해봤는데 오히려 헤어지고나니까 이 감정들 기분들을 없애고싶어서 모르는 사람들이여도 많이 만나보고싶어지고 하더라구요ㅎ 아직 시도는 못해봤지만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나면 도전해볼 생각이에요! 이별 후에 친구로 지내자는 카톡을 받았고 그래 라고 대답한 뒤에 한번도 카톡을 보내본적이 없네요 애초에 저말고도 섹파도 많고 이남자 저남자 많이 만나는 사람이라 앞으로 연락할 일은 없겠지만 후련하면서도 씁쓸하네요 ㅎㅎ 하늘님 댓글 많은 도움 되었고 제 감정을 다잡는데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도 악몽을 꾸고 함께 데이트했던 장소를 다시 가게될때마다 너무 힘들긴 하지만 앞으로의 저를 위해서 어떻게든 견디고 성장해보려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20 15:30

연예는 주고 받는 겁니다. 받고 주는 게 아니에요. 일방적으로 주거나 받는 관계는 오래 못갑니다. 맘을 열어 준 사람이라구요? 그 사람이 아니었더라도 맘 열렸을 겁니다. 뭐 이렇게 말해 봐야 본인이 안되면 다 소용없지요. 이해합니다.

SOMA0076 | (IP보기클릭)221.157.***.*** | 20.08.11 10:10
SOMA0076

감사합니다! :)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2 13:3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쉴드

욕하셔도 할말이 없네요.. 혼나고싶기도하고 위로받고싶기도 하고 그랬으니까.. 욕해주셔도 감사했을거 같아요 ㅎ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2 13:40

저 같으면 이렇게 한번 하고 끝내겠네요. 하루 날 잡아서 오늘 풀로 쏜다고 하고 여친데리고 영화 보여주고 밥사주고 그리고 백화점 데려가서 좋은옷도 하나 사줍니다. 이런저런 식으로 여친에게 잊지못할 하루를 선물하는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집에 갈때 헤어지자고 합니다.

구르미그린달빛 | (IP보기클릭)58.122.***.*** | 20.08.11 12:00
구르미그린달빛

아마 제가 빚지고 돈없는걸 아니까 만날일은 없을거 같네요.. ㅎ 이미 충분히 해준거 같으니 전화나 톡으로 헤어지자고 해야할거 같아요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2 13:40

혼자 연애하는듯.. 여자는 남자친구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는것 같은데요.

언젠간빛이오겠죠 | (IP보기클릭)61.254.***.*** | 20.08.11 19:29
언젠간빛이오겠죠

제생각도 그렇네요..하하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2 13:40

헤어질때까진 힘들겁니다 정리가 다되고 나면, 본인 자신감 형성에 신경써보세요 (그분과는 이미 갑을 관계가 확고하게 형성되버렸기때문에, 무슨일이 있어도 힘듭니다. 본인자체가 그사람만 만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게 되거든요) 여자분은 이미 작성자를 남자 이하, 남동생 정도로 느끼고 있는 겁니다. 본인도 계속 정들이면 괜찮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시간보내고 계실텐데, 어림도 없는 생각입니다 (나중에 지나고나면 이해가실겁니다) 행여나 결혼하게 되신다면 나중에 이혼까지 가서야 이말이 무슨말이였는지 알수있게 될겁니다. 미친척하고 우리 시간좀 갖자 라고 언급할정도가 되어야 하는데, 거기까진 행동으로 가더라도 본인 마음속에선, 아 그사이 다른남자랑 사귀면 어떡하지 마음으로 가득할겁니다. 그래서 안된다는 거죠. 다른남자가 오든말든, 본인 스스로부터 더 챙길수 있어야, 타인도 본인을 사랑하게 될겁니다. 나보다 타인을 더 사랑하고 있는것이 아름답게 포장된말일뿐, 심리적으론 스토커 상태일겁니다. 아마 본인이 더 잘알고 계시지 않을까요 그래서 헤어질때까진 좀더 괴로워 하셨다가, 헤어지고 나서, 괴로운 상태 많이 겪으시고, 좀 잠잠해지면 그때 자기관리 들어가보시길 권합니다. 그때까진 무슨말과 행동을해도 도로아미타불입니다.

루리웹-6421243015 | (IP보기클릭)125.135.***.*** | 20.08.12 08:11
루리웹-6421243015

진심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일방적으로 좋아하다보니 집착하는거 같고 스토커같은 상태 무슨의민지 잘 알거같아요 이미 저말고도 만나는 남자가 있는듯 하니 .... 아무래도 두세달 괴로워할생각 하고 결단을 내려야 할거같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 서로 시간을 갖자고 해놓은 상태입니다 덕분에 많은 힘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2 13:42

원래 특히나 남녀관계에선 모든걸 맞춰주려하고,눈치보고,헌신할수록 매력이 떨어지는법입니다. 제 생각에는 글쓴이님 말고도 만나는 남자들 많을거라생각하구요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글쓴이님이 저런 상황을 만든것도 맞습니다. 헤어지는건 당연한거지만(사귀는 사이라고 하기도 뭐하네요) 죽을때까지 호구로 남고싶지 싫으시다면 마지막으로 한번 크게 먹이세요 저같으면 여자가 그동안 했던 쓰레기짓 지적하며 쌍욕하고 여자가 반응보이기 전에 차단해버리겠습니다.

루리웹-9161237204 | (IP보기클릭)116.44.***.*** | 20.08.12 21:53
루리웹-9161237204

조언 감사합니다 제 성격상 크게 물먹이고 그런건 힘들거 같긴 하지만 마지막정도는 단호하게 내 감정 다 쏟아내고 마무리 하려고해요 조언 감사합니다 :)

쿠쿵쿠쿠쿵 | (IP보기클릭)58.79.***.*** | 20.08.1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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