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37에 워홀 가고 싶다고 글올린 사람입니다.
많은 조언 조언 감사합니다
결론은 가지 못 했습니다
한번 뿐인 인생 낭비도 해보자 라는 생각에 서류 준비까지 했지만
이력서를 작성하다 10년전 취업활동 할 때가 생각이 나더군요
낮은 학점에 제대로 된 자격증도 없이 고도비만인 몸으로 겨우 취업했는데
외국에 가면 다시 아무 경력 없는 뚱뚱한 아저씨를 누가 쓸까 하고요
인터넷을 보면 다들 힘들다고 하는 시대인데
영어도 일상회화나 겨우 알아 듣는 수준에 말은 한마디도 못하면서요
그냥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었나 봅니다
막연하게 여기 아닌 다른 곳이라면
답답한 이곳이 아니라면 내가 누구인지 나 다운 게 뭔지
새 출발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나 봅니다
서류까지 다 꾸려 놓고 선 망설이다 결국 신청을 취소 했습니다
다시 한번 조언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