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뻔하디 뻔한 스토리 결말일거라 예상되어 사실 안볼생각하였으나
요즘 영화들이 하나같이 기대감없는 영화들 뿐이고..
후반부 복수장면들이 궁금하여 보게된 영화입니다.
역시 영화는 내가 생각했던것과 99%정도 똑같이 진행이 되었네요.
피리부는 사나이의 내용이 영화 대부분을 차지하고..
차승원의 혈의누나...이끼와 같은 영화가 생각나게 하는 장면들이 보입니다.
외국영화 빌리지 부분도 좀 보이고...
문제는 영화 초반에 극 분위기가 가벼웠다...다시 무거워지는 그런 갈피를 못잡는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중,후반부에 가서는 확실하게 무거워 지지만...
초반에는 영화에 집중하기가 힘들더군요.
후반부의 장면또한 좀 뜬금없다??그런 느낌도 듭니다.
물론 좀 통쾌하기도 했지만, 너무 맥없이 당하는...
여튼 후반부 한방 빵하는? 장면 외에는 무난하게 결말까지 진행이 됩니다.
누구보고 이 영화를 추천하라면...글쎄요..그냥 큰 기대없이 보기에는 좋을듯..
어릴적 피리부는사나이 tv영화로 본적있는데 스토리가 우울하고 딥다크햇던 기억이...
기술적인 문제겠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좀더 공포스럽게 표현했으면 좋았을걸, 이라는 기분입니다. 이전까지 쌓이고 쌓인것들을 해결하는 부분이니, 그야말로 트라우마가 생길정도의 끔찍함이 필요할텐데 모두다 느릿느릿, 얌전해가지고... 왜 도망치지않는지가 의문
스토리가 부족하다 느꼈는지 명품 배우들을 데려다가 출연시켰는데.. 그 케릭터들의 존제감이 너무 없더군요. 이장 케릭터외엔 아무도 기억이 안날 정도로... 차라리 신인배우에게 맡겼어도 충분히 소화할 정도의 케릭터들이었어요.
손님은 진짜 뭐라 하기가 애매모호한 영화였습니다;;; 아역배우가 살짝 혼자 튀는 느낌이었지만, 나머지 배우분들 연기가 훌륭했고 영화 안에 여러 장르를 섞어버린 듯한 구성이라 좀 혼란스럽지만 중후반까지 나름 볼만하게 흘러가더군요. 문제는 에필로그 부분...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