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한 호러나 공포영화엔 코웃음을 치며 보는 편이었는데 이번 곡성은 그리 험한
장면은 많이 안나와도 막판 30분 정말 심장이 쿵쾅거리고 가슴을 쪼는 느낌을 받으면서 힘들게 보았습니다
인간으로서 선택의 기로에 섯을때의 모습에 감정 이입을 하다보니 꽤나 무섭더군요.
특히 다섯살 딸아이를 가진 아빠의 입장에서 감정이입이 되다보니 더욱 무섭고 안타까웠습니다
한편으로 슬프기도 했구요.. 내 딸이 저리 된다 생각하면 저도 미쳐버릴거 같더군요
영화 보다보니 이해안가는 부분이 많아서 여기 감상평보고 해석해 놓으신 분들 글보며
많은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근데 화면 전환에서 좀 편집이 어색한 부분이 꽤나 있더군요.. 개봉전 공개된 스틸사진이 아예 나오지
않은 부분도 꽤나 되었구요..
어쨌던 곡성 무삭제 감독판이 나와 줄까요?
같은걸 다시 보긴 그렇고 감독판 나오면 극장에서 다시 한번 보고 싶네요..
내부자들도 처음에 극장에서 보고 한달사이에 무삭제 감독판 나와서 다시 보니
어색했던 부분이 말끄럽게 연결되는게 좋았거든요
곡정 삭제신 내용 읽어보니 무명에 의해 월광이랑 복수 당하는거 같은데
전 개인적으론 그런 엔딩이었으면 좋겠더라구요
혹 감독판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시나요?
내부자들도 뜬금없이 나와서..
http://www.newspim.com/news/view/20160513000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