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많은 스포가 있습니다
아직 보지않으신분은 아래 내용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좋았던 점
1. 첫 오프닝 이후 나오는 엑스윙 1대 시간끌기 ~ 폭격 장면
- 포의 엑스윙 1대로 전함 위에서 날아다니며 교전하는 장면이 정말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 중국시장을 노리는 듯한 중국인(아시아인)으로 보이는 여성이 책임을 다해 폭격을 성공시키는 장면은 뻔하지만 멋지게 잘 나온것 같습니다.
2. 스노크의 죽음 이후 호위무사들과 렌, 레이의 전투
- 레이와 렌의 무쌍도 좋았고 붉은 호위무사들의 무기들과 전투모습은 킬빌이 약간 생각나면서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 렌과 레이의 협력, 렌이 스노크를 죽인것과 갑자기 스노크가 퇴장한것은 뭔가 예상하지못해서 나름 신선했네요
3. 광속 돌진
- 이건 이견이 없을것 같습니다
- 이 장면에서 소리가 없기때문에 영화관 관람객들의 감탄사도 잘 들렸습니다. 필견이라고 생각됩니다.
4. 카지노에서 경주동물들의 폭주
- 그냥 시원하게 달리는 장면인데도 역동적이고 화려하게 느껴졌습니다.
5. 개그신
- 대부분의 개그신은 솔직히 마음에 들지않았지만 레이의 실수로 떨어지는 돌에 수레가 박살나는 장면에서 예상하지못해서 웃음이 나왔고
- 루크가 워커의 포격을 받은 이후 먼지를 털어내는 장면도 작지만 재밌었습니다
6. 루크가 홀로 맞서는 장면
- 소금평원에서 워커와 렌의 비행선이 해를 등지고 있고 그 앞에 루크가 홀로 서있는 장면은 정말 잘 만든것 같습니다. 비장하고 멋졌습니다.
- 이때 저도 그렇고 많은분들이 루크가 워커를 멋지게 포스로 쓰러트려버리는 모습을 없지않아 기대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렌과의 담백한 1대1이 꽤 멋졌던거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
1. 많은 분들이 지적한 카지노의 코드브레이커 만남
- 이때부터 핀이라는 케릭터가 좀 겉도는 느낌을 극대화 시킨것 같습니다.
- 로즈의 외모는 그리 신경쓰이지않았습니다. 감정기복이 너무 빨라보이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 카지노씬은 위에서 언급한 동물들의 탈출장면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맞지않는거 같아서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2. BB-8, 귀여운 새
- 만능로봇 BB-8의 개그와 활약장면들 모두 그다지...라고 느꼈습니다.
- BB-8과 귀여운 새의 귀여워 보이려고 하는 장면들 모두 너무 대놓고 귀엽게 보이려고 해서 이질감이 들고 마음에 들지않았습니다.
3. 레이 부모의 정체
- 전작에서도 무엇인가 있을것 같았는데 결과를 보니 이건 좀 허무했네요
4. 은색의 양철깡통
- 전작에서는 너무 어이가 없었고 이번에도 뭐야 얘는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 개그도 아니고 카리스마도 아니고 개성도 그다지고 겉도는 캐릭터 같았습니다.
많은분들이 이번 스타워즈는 별로라고 느끼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느끼기에 이정도면 좋다, 재밌다라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