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내며 다른분들과 동일하게 드래곤볼, 슬램덩크등 많은 명작 애니들을 보며 자라왔습니다. 당연히 90년대 명작들을 좋아하는데요. 그래도 인생 애니를 한편 선택하라고 하면 후르츠 바스켓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후르츠 바스켓 원작 마무리후 오랬동안 잊고 지내다가 올초에 우연히 리메이크 되었다는 것을 알고 시즌 1,2,final까지 바로 정주행까지 완료 했습니다. 마침 일본에서 극장판까지 개봉해서 너무 보고 싶었지만 국내 개봉은 가능성이 없어 포기하고 있었는데요, 블루레이는 극장에서 한정으로만 판매해서 정말 볼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다행히 일반판으로도 발매가되어 구입했습니다.
아웃 케이스입니다. 극장판 스토리는 토오루의 어머니 쿄코와 본편에서는 이야기로만 등장한 아버지 혼다 카즈야의 이야기입니다. 일종의 프리퀄이죠. 토오루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이야기가 궁금했었는데 극장판에서 드디어 풀리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극장판 포스터가 표지로 사용되어 마음에 드네요^^
원작자 타카야 나츠키의 만화와 북렛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몇개 안되지만 소장중인 후르츠 바스켓 관련 컬렉션 올려봅니다.
2000년대 초반 활발하게 애니메이션 DVD를 발매해줬던 DVD애니에서 정식 발매된 DVD입니다.
오래되서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처음부터 세트로 산건 아니고 1,2권씩 발매할때마다 구입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나중에 박스셋도 나왔던것 같은데 다시 구하진 않았고, 이후에 틴케이스가 별도로 판매되서 따로 구입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케이스에서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네요.
정발 DVD의 특징이라면 마지막 권에 한국어 테마송 CD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노래도 상당히 좋았죠. 애니의 경우 아직 원작이 연재중일때 끝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원작과는 다른 엔딩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때 성우진이 지금 생각하면 상당히 화려합니다. 호리에 유이, 세키 토모카즈, 히사카와 아야등 현재도 한가닥 하시는 성우들이죠. 일본과 북미에서는 블루레이도 발매되었던데 정발 DVD도 잘나왔기 때문에 DVD로 만족하려고 합니다.
원작 만화 전권. 발매일마다 손꼽아 기다려서 한권씩 모은 원작이라 애착이 가서 아직까지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워낙 좋아하는 작품이라 당연히 리메이크도 전권 블루레이를 구하고 싶었지만 다 구입하기에는 가격이 ㅎㄷㄷ 해서 시즌1 1,2권만 일단 구입했습니다. 리메이크작은 원작의 모든 스토리를 다 담아서 원작 스토리를 따라갑니다. 개인적으로 엔딩도 마음에 들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성우진이 교체되어 아쉬움이 남지만, 리메이크 성우진도 듣다 보니 익숙해져서 괜찮았네요. 성우진을 그대로 가져갔으면 제일 좋았겠지만, 그때 성우진을 그대로 쓸려면 제작 비용이 장난 아니였을것 같긴 합니다.
극장판과 동일하게 북렛과 원작자 만화가 권마다 동봉되어 있네요.
일본판은 아무래도 너무 비싸기에 요즘은 북미판 블루레이를 살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본판이 패키지가 훨씬 좋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북미판밖에 답이 없네요. 국내에서는 워낙 인기가 없는 작품이라 정발은 꿈도 꾸지 못하는게 너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