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판 데드 아일랜드 2 골드에디션 본편 클리어 소감입니다.
엔딩까지 37시간 걸렸고 사이드스토리, 실종자, 전리품상자는 전부 하지는 못했습니다. DLC 스토리는 아예 안했습니다.
엔딩 보고 나니까 열리는 사이드스토리도 있는 것 같고 하다 보니 이 게임은 메인스토리를 우선적으로 하면서 부가퀘스트는 자연스레
진행하도록 설계되어 있더군요.
엔딩이 허무하다길래 어느정도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확실히 좀 그렇긴 했습니다.
아, 여기서 엔딩이구나 하는 느낌은 들었는데 진짜 스탭롤 나오니까 약간 벙찌는건 있었네요.
보스전도 너무 싱겁고 한데 게임 자체는 무척 재밌습니다. 스트레스 받으며, 재도전 하며 보스전 공략하는 그런 게임이 아니니까요.
그래픽도 포토리얼 같은 실사 스타일이라 취향에 맞았고 퍼포먼스나 그래픽은 언리얼엔진4 답게 최적화가 정말 좋습니다.
한국어 번역 퀄리티는 오탈자 하나 없었고 요새 유행어도 약간 가미되어 재밌게 잘되어 있습니다.
하면서 불편한 점이 2개 정도 되는데 지도에서 빠른이동 지점까지도 빠른이동이 가능하게 됐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려면 또 빠른이동 지점까지 걸어가야 되는데 이 부분이 시간소요가 생각보다 됩니다.
또 하나 제일 불편한 점인데 지도에서 전리품상자는 도대체가 누구의 열쇠가 필요한지 표시좀 됐었으면 합니다.
아니면 인벤토리에서 사용한 열쇠는 사용완료 표시라도 됐으면 좀 추리가 가능할텐데 직접 가서 눈으로 봐야되는건 좀 너무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아니면 최소한 그 장소 가서 확인을 했으면 지도에서 누구의 전리품상자인지 표시되는 업데이트 방식으로 설계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누구 열쇠가 필요한지 보면 뭐할까요. 그걸 계속 기억할 수도 없는 노릇인데 말이죠.
이런 부분들은 새게임플러스 업데이트 할때 개선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