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엔딩 봤습니다. 여운이 남네요.
하지만 역대급으로 재밌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부분도 크게 다가옵니다
개인적으로 이랬으면 어땠을까 싶었던 부분
1. 애비 파트 가기전에 애비 아빠 죽는 부분까지는 빌드업을 더 쌓고 애비파트로 넘어갔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아니 감정이 정리가 안됐는데 갑자기(?) 애비로 플레이 하라니?'
이렇게 느꼈어요. 좀 뜬금 없는 느낌?
저는 그렇게 느꼈습니다.
애비의 감정? 입장?에 대한 빌드업을 좀 더 하고 파트 시작했었더라면
그런 부분이 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하네요.
2 마지막 부분
애비를 보내줬다는것 자체가 잘못됐다는건 아닙니다.
살려준 이유는 플레이어들이 알아서 생각할 공간으로 남겨놓은건지...
조엘에 대한 회상 잠깐 나오고 그냥 보내주다니...
엘리의 심경 변화에 대한 연출에 힘을 좀 더 줬으면 어땠을까?
게임내 제일 중요한 부분인데 좀 아쉬웠네요.
둘다 게임내 중요한 변곡점인데 '조금만 더 XXXX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분노하는 부분들이 이해도 가네요.
그래도 뭐 아쉬운건 아쉬운거고 그거빼고는 연출 전투 미장센 등은 최고였고 스토리도 뭐 스토리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여태 해본게임중에 손가락에 꼽을정도로 역대급으로 재밌게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