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5주년 미니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입장 시간 15분 전쯤에 도착했는데 이미 입장 대기줄이 꽤 있더군요.
이 때부터 벌써 블루아카 브금이 들리는데 듣고 있은 것만으로도 신나서 좋았습니다ㅋㅋ
입장 시간이 되어 입장하자마자 한쪽 벽면에 여러 작가님들이 그려주셨던 기념일러들이 모여있습니다.
봇치 더 락 작가로 유명한 하마지 아키 작가님의 일러스트도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 바로 앞에 있는 건 아비도스 폐교대책위원회의 포토존.
화이트보드에 그려진 그림이 귀엽습니다ㅋㅋㅋ
대책위원회 너머에 있는 건 샬레에 있는 선생님의 사무실.
여기선 나중에 혼자 셀카를 찍던 중 스태프 분께서 사진을 찍어주신다 하셔서 사무실을 배경으로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마침 찍은 사진이 선생님이 주인공인 공간을 배경으로 한 사진이라 기쁘네요ㅎㅎ
샬레 사무실 너머에 있는 마지막 포토존은 흥신소68의 사무실입니다.
1일1악이랑 흥신소 마크의 액자까지 있어 팬으로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깨알 같이 한쪽벽 구석에 환풍기모양까지 있는 게 재밌었습니다ㅋㅋ
그리고 흥신소 옆을 보면 놓인 입체 아루나 모형이 있습니다.
아마 작년 현대백화점 peer 콜라보 때 처음 선보인 모형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실물로 볼 수 있을 줄은 몰랐네요. 반가웠습니다ㅎㅎ
미니게임으로 농구 오락기와 랜덤 공 떨어뜨리기(?)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두 종목 다 경품으로 클리어파일을 받아버렸습니다..
농구로 43점을 따 당당히 클리어파일을 받고 공떨어뜨리기를 했는데.. 거기서도 클리어파일에 당첨돼서..ㅋㅋㅋ
게임 코너 반대쪽 벽에는 대망의 아로프라 홀로그램 포토부스가 있습니다.
다른 코너는 2.5주년 페스티벌 본행사에서 있던 것들이지만, 아로프라 홀로그램 포토부스는 이번 미니 페스에서 처음 하는 코너입니다.
들어가면 화면에 나오는 아로나 혹은 프라나와 함께 포즈를 취하며 직접 자기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식인데, 이게 생각보다 카메라 방향 제대로 파악하고 자세 잡고 사진까지 찍기 까다로워서 여러번 트라이했습니다..ㅋㅋㅋ
참고로 아로나 프라나 부스가 따로 있습니다.
아로나 프라나와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이 사진이 프라나와 자연스럽게 인사하는 것 같이 나와 맘에 드네요.
아로프라 홀로그램 부스 옆에는 2.5주년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벽이 있습니다.
저도 그림은 못 그리지만 그림을 남겨보고 싶어 나름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금손분들 그림에 눈호강하며, 그 사이에 슬쩍 걸어놓았습니다..
굿즈 구매는 행사장 입장 전에 미리 구매할 물품과 대기번호를 적고 차례가 되면 굿즈 샵에 입장하여 구매 방식입니다.
굿즈 샵에 들어가면 굿즈 견본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건 게헨나 티셔츠, 프라나 콜렉트북, AR카드 5장 입니다.
원래 티셔츠는 밀레니엄으로 사려고 했는데, 제 차례 얼마전에 품절돼서ㅠㅠ 대신 게헨나 티셔츠를 샀습니다.
이렇게 행사장을 이곳저곳 다 즐기고 나니 금방 퇴장시간이 50분이 가까워져 있었습니다.
(실제 행사를 즐긴 순서는 이 글과 다르게 뒤죽박죽이었습니다..ㅎㅎ)
시간이 많을 줄 알았는데 금방 가서 놀랐네요ㅎㅎㅎ
그만큼즐거웠단 얘기겠죠?
사실 행사장 안에서 게임 브금만 듣고 있어도 재밌었습니다ㅋㅋㅋ
2.5주년 본 페스티벌을 못 가서 정말 아쉬웠는데 이렇게 미니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본 행사를 참가 못하는 유저들을 위해 이렇게 따로 미니 페스를 준비해 준 개발트리아의 배려와 노고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퇴장하며 아쉬웠지만, 미니 페스 덕에 무척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쭉 블루아카와 함께 할 수 있길!!
온리전은 안가봤지만 가볍게 보기좋은 전시회라 생각하면 좋더군요. 관람시간 40분+굿즈대기10분 해서 나름 알차서 좋았고 인원수 제한있다보니 쾌적하게 관람이였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