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코드2.0은 하이가드라는 새 이름으로 출시되며, 콘코드 개발자들이 참여 확인
더 게임 어워드 2025에서 공개된 신작 ‘하이가드(Highguard)’가 공개 직후부터 냉담한 반응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서비스 슈터라는 점에서 이미 회의적인 시선이 이어진 가운데, 과거 ‘콘코드’ 개발에 참여했던 인력들이 프로젝트에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이가드를 개발 중인 와일드라이트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발진 명단을 공개했으며, 이 가운데 다니엘 루나, 제시카 그랜트, 패트릭 로드리게스가 콘코드 개발 경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시카 그랜트는 콘코드에서 콘텐츠 외주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했으며, 다니엘 루나는 모드·시스템 엔지니어, 패트릭 로드리게스는 콘셉트 아트 외주 관리를 맡았던 인물입니다.
이 사실이 주목받는 이유는, 하이가드의 첫 트레일러 공개 직후부터 이미 “콘코드 2.0”이라는 비교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짧은 분량의 트레일러와 다소 평범하다는 평가를 받은 비주얼 탓에, 일부 이용자들은 하이가드가 개성이 부족한 라이브 서비스 슈터가 될 것이라고 단정짓고 있습니다.
콘코드는 출시 당시 캐릭터 디자인과 아트 디렉션이 가장 큰 비판을 받았고, 완성도와 무관하게 대중의 관심을 끌지 못한 채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남았습니다. 이 전례로 인해, 하이가드 역시 비슷한 길을 걷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하이가드는 아직 정식 출시 전 단계이며, 출시일은 2026년 1월 26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개발진 상당수가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출신 베테랑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제 게임 플레이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판단을 유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