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화 요약: 매년 가던 호수! 올해도 가게 되었어요! 기뻐요!)
놀러온다고 하는데..
처음인 것 같기도 하고 아리송하다.
사장과 미오를 졸졸 따라 한 30분 걸었을까?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왔고..
곧이어 탁 트인 호수가 눈에 들어왔다!
빙빙 돌았고~
미오는 능숙하게 돗자리를 깔고,
돗자리가 날아가지 않도록 점심 바구니를 올려놨다.
그럼에도 바람이 휭 불어 돗자리가 펄럭이자
시원한 바람에 귀가 펄럭이는 것을 즐기는 미루,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미루, 미오, 사장이 호숫가를 거니는 사이..
바구니에서 퍼질러 자던 미연이 기지개를 켜며 깨어났다.
미연은 늘 그랬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 했다.
옷도 하얀 원피스라니..!
몸이 굳고 말았다..
자신과 마찬가지의 하얀 원피스..
점장의 삑삑소리가 들린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하얀 드레스 차림에 멘탈이 나간 미연이
양 볼을 꼬집고 있었다!
"끄앙 시x 이게 뭐야!"
-아이고.. 놀랐나보다.
고개를 내려보니,
미루는 놀러온 나비들에 집중하고 있다.
..은근히 나비한테 인기가 많단 말이지..
나비들이랑 노는 것도 좋지만,
일단 미연을 진정 시켜야 한다!
-미루야 미연씨 깼다~!
"캥ㅎㅎㅎ"
미루가 빵긋 웃으며 캥 하고 울자,
자신의 볼을 꼬집던 미연이 손을 흔들었다.
"미루야~!!"
씬난 미루는 미연에게 폴짝거리며 달려갔고,
미연이 안아들려고 하면 피하며 한참을 장난쳤다.
물론.. 미연이 잠들어있을 때,
사장, 미오 모두 잡기놀이하다가
뻗었다..
다음은 내 차례였는데.. 다행히
미연에게 이목이 끌려서 정말 다행이다.
-어린이 체력은 정말 끝내주네..
-------------------------------
애기들의 체력은 정말 놀랍읍니다!
3교대로 놀아줘도 모자랄 수 있어요!
힘센 여우! ~! 산들산들 산들바람~
힘센 미루! 와하하하하하하 덤벼라 나는 강하다
어서오세오~!!! 추천 넘 깜사해요!!ㅎㅎ
호수에서 소풍을 즐기는 미루 귀여워서 추천 아직 옷 못 벗은 점장 봐서 추천
힘센 미루! 와하하하하하하 덤벼라 나는 강하다
힘센 여우! ~! 산들산들 산들바람~
어서오세오~!!! 추천 넘 깜사해요!!ㅎㅎ
호수에서 소풍을 즐기는 미루 귀여워서 추천 아직 옷 못 벗은 점장 봐서 추천
어서오세오~~ 헉 조만간 점장은 탈의를 할거같아요..!!
힐링~
힐링힐링~ 힐링해주셔서 깜사해요!
항상 잘보고갑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D! 항상 봐주시는 덕분에 오늘도 힘을 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