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히키코모리에게 빛을 비추어라!
이덕은 익스쿠보고 자신의 집으로 와달라고 하였다
익스쿠:괜찮겠어? 네여동생 손님 반기는 건 싫어하잖아?
이덕:우집에 오고나서 자세히 얘기해줄게
그렇게 익스쿠는 이덕네 집으로 갔다 평범한 2층주택 그리고 한쪽에 가려진 창문 이덕은 저창문이 있는 방이 여동생의 방이라고 하였다
집에 들어오기 직전 익스쿠에게 조심히 들어오라고 하였다 이도는 외부인을 보면 아직도 무서워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덕에 집으로 들어와 보았다 이덕의 방은 이도와 같이 2층에 있으며 조용히 조심스레 2층으로 올라갔다 그러다 갑자기
이도의 문이 스리슬쩍 열린다 익스쿠는 재빨리 계단의 난간 손잡이에 매달려 숨었다
이도:오빠야
이덕:어 왜?
이도:아니 또 누가 온건가 싶어서
이덕:응 아무도 안왔어….
이도:미안해 친구도 못오게 해서…..
이덕:아니 괜찮아….혹시 뭐 필요한거 있어?
이도:아니...닫을께
이덕:그래
익스쿠는 난간에서 겨우 올라와 이덕과 함께 방으로 들어갔다
익스쿠:하...심장 쪼그라들겠어……
이덕:미안하군….
이덕의 방은 꽤나 수수해 보였다
그의 부모는 둘다 일하러 가있어서 현재 집에 있는 사람은 3명이었다
익스쿠:그래서 얘기할게 뭔데?
익스쿠는 혹시 소리마저 들릴까 싶어서 조용히 질문했다
이덕도 조용히 조심스럽게 익스쿠에게 여동생의 방에 이변이 있다는걸 알려주었다
익스쿠:이변이라니?
이덕:그게말이 이도의 커튼이 쳐진 창문을 보았는가?
익스쿠:뭐 일단쳐진 커튼이긴 하지 왜?
이덕:사실 안에서보면 나무판자로 창문을 막고 있는걸세
익스쿠:뭐? 아니 왜? 보통이면 커튼 가리는 것만으로 충분하잖아?
이덕:나도 모르겠지만 내기억상으로선 두달전 이도가 노트북으로 물건을 사서 결재를 할때
보통이면 평균적으로 작은 상자들만 오는데 갑자기 큰상자가 배달 된게 있더라
그리고 어제 내가 이도에게 아침밥을 건내주었을때 방안을 슬쩍 봤더니 나무판자로 창문이 막아져있어
아마 평일 낮에 가족들이 아무도 없을때 막아놓은거 같아
익스쿠는 한번 능력으로 천리안을 사용하여 이도의 방안을 보았다
이덕의 말대로 창문을나무판자로 막고 있었으며 거기에 방안은 너무나 어질러져 있었다
그리고 이도는 계속 컴퓨터로 게임을 하고 있었다
익스쿠:너는 어떻게 생각해? 나무판자로 창문을 막은건?
이덕:보통이면 말하기 좀 그렇지만 정신 이상증세로서 뭔가를 두려워 하고 막고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그랬다면 이사오고나서 바로 막았겠지
익스쿠:네가 말하고자 하는말은 역시…..
이덕:...응 이집 근처에 누군가가 내여동생을 노리고 있어……
.
그누군가가 이도를 지켜보고 있다 터무니 없는 말이다 게다가 연관성도없다
그래도 여동생이 걱정되서 하는 헛소리니 그려려니 했다
이덕:이런 내말을 믿는거냐?
익스쿠:아니
이덕:역시 그렇지?
익스쿠:단 네말을 안믿고 자시고 네가말한 의견 가정하에 도움은 줄수 있지
이덕:그거참 고맙네
익스쿠:그리고 이문제를 해결해줄 하나의 계획이 떠올랐어
이덕:정말이야?
익스쿠:모든 진실은 이도가 알고 있어 그렇다면 우리는 네가 내놓은 의견을 가정하에 문제를 해결해야 되지
이건 단 한번의 시험이야 그다음은 없어 계획을 알려줄게
.
캄캄한 방안에 있던 이도는 침대에 앉아 밝은 노트북 화면에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글이나 ㅇ튜브 영상을 보며
시간을 허비하고 있었다 눈밑도 침침하고 머리카락도 그동안 자르지않아 그녀의머리카락은 바닥에 닿는걸 넘어
저멀리 옷 거치대에 걸어 놓여져 있었다 과자를 뜯어 먹고서 화장실 까지도 나가기 무서운건지 아니면 귀찮아 했던건지
페트병에 소변이 체워져 있었다
이도는 방금전에 문을열었을때 이덕이 친구를 데리고 오지 않았다는게 거짓말인걸 알고 있었다
이도:이제…..나도 변해야하는데….또 머리가 아파질까 두렵고...또…..
매일같이 조용했던 순간이 갑작스레 파괴되듯 이도가 나무판자로 막은 창문이 깨지며
검은 복면을 쓴 한 남자가 드롭킥을 하며 쳐들어 왔다 이도는 깜짝놀라고
얼굴을 가려 누구인지 모르는 낯선 사람이라 두려워 했다
노트북을 덮고 소중하다는 듯이 끌어 안아 기다란 머리카락 외에 몸을 구석으로 옮겼다
이도는 그에게 누구냐고 물었다
“납치범, 계획대로 널 납치하러 왔어”
그녀는 두려워 했으나 언젠가 이럴 거라고 예상 했다는 듯이 침대 옆에 숨겨둔 목도를 꺼내 들었다
가녀린 두팔로 목도를 들고서 캄캄한 방에 빛이 들어오며 각오 했다는듯이 일어섰다
이때 이덕이 창문이 깨지는 큰소리에 놀라 무슨일이냐며 들어오려고 했다
이도:안돼! 오빠! 들어오면 안돼!
낯선 납치범은 바로 열리는 문쪽으로 다가가 이덕을 인질로 잡았다
그리고 주머니칼을 들고 협박을 하였다
“목도를 내려놔 그럼 풀어줄테니까”
이덕:동생아 도망쳐...큭….
이도:오빠를 놔줘!
“그럼 들고 있는 목도 내려놔”
이도는 자신의 오빠를 위해서 어쩔수 없이 목도를 내려 놓았다 납치범은 이덕을 풀어주었고 이도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이도는 재빠르게 다시 목도를 들어 납치범의 정수리 정중앙을 격타하여 쓰러지게 하였다
이어서 납치법의 머리를 계속 해서 때리고 때려서 속이 후련해질때까지, 지금까지 두려워 했던 걸 참아온것의 대한 복수라고 하며
쾌감을 느껴 계속 때리려 고했다 이덕은 그만 하라며 이도를 말렸다
이도:놔! 이녀석 때문에 이녀석때문에! ㅅ1바아아아아아알!
이덕:그만해! 이제 네가 두려워하는 것도 없어 무서워 하는것도 없어 애초부터 전부 연기란 말이야!
이도는 이덕의 말에 놀랐다
이도:그게 무슨 소리야?
이덕:전부 연기라고 지금 너를 위해 속인거라고!
이도:그럼……이.. 납치범은….
“아야야 야...이정도 까지일줄은 몰랐어”
피묻은 복면을 벗은 납치범은 사실은 익스쿠였다 사실 익스쿠가 말하던 계획은
이도가 두려워하는걸 없어지도록 하는 연기였다는 것이다 이덕의 인질극도 연기 였다 주머니칼도 사실 플라스틱 모형이었다
이도가 두려워 하는걸 잡은다음 이도가 지금까지 어떤 상태의 심정인지 알아보는게 작전이었다
익스쿠는 머리에 피흘리며 몸을 털고 일어섰다
익스쿠:미안해 이런 좀...이상한 짓을 벌여서
이도:죄…..죄송해요…..
익스쿠:아아..! 괜찮아 괜찮아 나 아주 펄펄 너는 괜찮니?
이덕:익스쿠 지금 이도보단 네가 제일 걱정인데?
익스쿠:괜찮아 침바르면 나아
이덕:그러니까 그정도 수준이 아니라고!
익스쿠의 정수리로부터 피가 푸슉 나오며 줄줄 얼굴을 타고 바닥에 흘리고 있었다
익스쿠는 근처의 물티슈로 얼굴에 묻은 피를 닦았다
이도:그럼 뭐야 아직도 난 범인을 못잡은거야?
익스쿠:아니 애초부터 범인 따위는 없었어 무엇보다
너는 존재하지 않는걸 두려워했지 이른바 공포증이지
그날 수상한 사람이 문을 두들기면서 한말이 있었다
“안열어주면 문을 부술거라고 부모님들 죽일거라고, 너를 죽일거라고, 두고보라고 도망치면 끝까지 쫓아갈거라고”
그말들로 인해 두려워서 트라우마가 되었고 아직도 범인을 찾지 못하게 된것이 공포증을 유발한 거였다
이도:아직도...어딘가에 숨어서 지켜보고 있을지도몰라……
익스쿠:없어 왜냐하면 없으니까
이도:아니 있다고! 지금도 지켜보고! 있을지도!
익스쿠는 그녀의 손을 잡아주었다
익스쿠:너는 줄곧 누군가를 두려워하면서 다른이들에게 피해를 끼치기 싫어서
손님을 거부했고 가족을 거부했고 자신 이외의 모든걸 거부한 채 혼자서 견디고 있었어
하지만 그래선 안되었어 누군가에게 털어놓아도 상관없었을거야 범인이 그런것까지 일일이 확인 할리 없잖아 사람이니까,
도야 너는 충분히 가족들을 지켜줬어 이제 우리가 너를 지켜줄 차레니까 이제 범인이 누구인지 알겠니?
익스쿠의 따뜻한 손을잡고 또다른 한손에는 이덕의 손을 잡고 있었다 그 둘이 자신을 매우 걱정하고 있다는걸 알수 있었고
또 자신이 두려워 하는게 무엇인지 이제야 알았다
이도:내가 두려워 했던건….아무것도 없었어…..없는거였어…..애초부터 없는거였어…..
이도는 무릎을 굽혀 이덕과 익스쿠의 손을 잡은 채 주저 않고 울었다 이도는 민페를 끼쳐 미안하다고 했으나
역시나 들려와주는 대답은 괜찮아 였다 그것만큼 따로 말할 대답따위 없었으니
.
이도는 병원에서 심리치료를 받게 되었다 이덕과 그의 부모님들은 그동안 청소하지 못했던 이도의 방을 청소 하였다
창문도 고치고 흘려 있는 익스쿠의 피도 닦고 이도가 가지고 있던 목도도 닦고 마치 사건을 은폐하는 가족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이덕이 농담을하였다
이덕의 엄마가 닥치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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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부터 한달 지나고 이덕과 익스쿠는 매일같이 학교운동장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익스쿠:그래서 걔 요즘 어때?
이덕:여동생? 잘해가고 있어 어느정도 극복한 모양이야
익스쿠:그려?근데 진짜 창문값 변상하지 않아도돼?
이덕:물론이지 부모님에게 사정상 얘기를 해주니까 어쩔수 없는거니까 상관없다고 하셨어 오히려 이쪽이 고마운 쪽이지
익스쿠:아니 먼저 눈치를 챈건 너야 너의 추리가 틀렸어도 너는 여동생을 위해 먼저 다가간거지 그리고
나에게 전해지며 그리고 너의 부모님에게 의사에게 간호사에게 전해져 동생의 상처를 낮게 해주는거지
동생스스로도 극복하고 있기도 하고 그러니까 너의 여동생을 구한건 너 나 가족들 기타 도움을 주는 관계자들이지
이덕:너무 전체적으로 보는게 아닌가?
익스쿠:그래?,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이덕:그런가? 알았네 그럼 너에게 감사를 표하지
익스쿠:알았어 임마, 감사는 한번이면 족해 니네 부모님에게 고맙다는 말을 여러번 들어서 이제 됐다고 하는데도 계속 하니까 말이지
이덕:거 미안하군
익스쿠:이것아 우리 친구 잖아 굳이 어색하게 굴어야 되겠어?
이덕:아니 뭐….
뭔말을 하든 어색해진다 하지만 나중에 다시 어색하지 않게 말하면 되니까 상관없는 이야기이다
익스쿠:그래서 걔퇴원일 언제? 아이스크림 케익 사줄려고 하는데….
이덕:다음달에 퇴원이 가능하다 하는군
익스쿠:오키 나중에 걔한테 주문 받을테니까 알아서 전화해 안그러면 내맘대로 살거니까 민트초코는 꼭 들어갈테니까
이덕:그거참 빨리 전화해야 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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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 라는 일이 있었다네
우르카:ㅅ바 겁나 감동이네
험시:ㅇㅇ
메야:감동적인 이야기야….
이야기를 들은 친구들과 반친구들과 같이듣고 있던 선생님들이 수업을 중단한체 다같이 익스쿠와 이덕의 이야기를 듣고 울고 있었다
우르카:근데 뭐가 문제라서? 이덕의 여동생을 피하는거야, 익스쿠?
이덕:그게말이지 메야에게 마음이 걸릴 말이지만 이도가 퇴원하고 나서 학교에 다니기 시작하고
잠시동안 익스쿠하고 나하고 여동생을 보호하다 이제 스스로 학교생활 할수 있을때였지
그것은 아주 갑자기 찾아온건지 아니면 때 되서 찾아온건지….
우르카:뜸들이지 말고 말해 무슨일이 있었는데?
익스쿠는 자신이 말해야 했지만 긴장이 되어서 대신 이덕이 얘기하고 있어도
아직도 땀을 흘리며 고개를 숙였다
이덕:그날 내 여동생은 익스쿠에게 고백을 했다네
메야:헤?
우르카:오마이가ㅅ…….
.
다음이야기는 어떻게 될까? 어이 익스쿠 어떻게 할거냐고, 어떻게 할거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