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화 서든 어택 오브 컬랩스 (1)
갑자기 차원세계 곳곳이 정체불명의 검은 생명체들에게 공격당해 삼켜지는 사건이 벌어진 지 수 시간 후...
“그게 정말이야, 린디 제독!?”
“네, 우에다 제독. 저들은 심비오트. 먹혀지면 저들의 노예가 돼요.”
“그 녀석들이 무슨 약점이라도 알려주지 않았어?”
“심비오트의 약점은 고열과 화염이에요. 일단 모두에게 전달했어요.”
“좋아. 본국의 우리들은 이곳에 쳐들어온 심비오트 녀석들을 죽여버리자고!”
“그럼 그쪽을 부탁합니다!”
“알겠다!”
관리국 본국에도 심비오트 군단이 쳐들어오자...
“전원, 본국에 쳐들어온 심비오트 군단을 전부 죽이자!!!”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나는 본국의 한 구역에서 킬러군단을 이끌고 심비오트 군단에 맞섰다.
Return to Zero
Fear, and Loathing in Las Vegas
A person that can't think and do
생각하고 행할 수 없는 사람
I'm not one of them, no I ain't
난 그들과 달라, 다르다고
I'm not one of them, no I ain't
난 그들과 달라, 다르다고
I was totally wrong yeah
나는 완전히 잘못됐었지
Stop thinking
그만 생각해
I'm right, yes I am
난 옳아, 옳다고
Stop thinking
그만 생각해
I'm right, yes I am
난 옳아, 옳다고
Think over
생각해봐
As if you are possessed by something
마치 네가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I thought I had it, but I was wrong man
나는 내가 완벽하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잘못된 사람이었어
I'm stuck in the middle of nowhere
나는 지금 아무도 없는 곳에 틀어 박혀 있어
So I was wrong man
그러니 나는 잘못된 사람이었어
A person that can't think and do
생각하고 행할 수 없는 사람
I'm not one of them, no I ain't
난 그들과 달라, 다르다고
I'm not one of them, no I ain't
난 그들과 달라, 다르다고
I was totally wrong yeah
나는 완전히 잘못됐었지
Stop thinking
그만 생각해
I'm right, yes I am
난 옳아, 옳다고
Stop thinking
그만 생각해
I'm right, yes I am
난 옳아, 옳다고
Think again carefully
조심스럽게 다시 생각해봐
As if you are haunted
마치 네가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I thought [I thought] I could do it
나는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
Is it too late now?
이제 너무 늦은 건가?
Ah
아아
Reality tells that myself now can not do anything
현실은 나 자신이 이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해
I can't do anything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Ah
아아
But I wanna get off to a start
하지만 나는 시작하고 싶어
Just gotta take yourself in and move on
계속해서 스스로 나아가야 해
I want to make a start
나는 시작하고 싶어
It isn't easy to take in yourself that can not do anything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아
Have faith to make the right decision, you moron!
옳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믿음을 가져, 이 바보야!
Ah
아아
Now is the start line
이제는 출발선에 서있어
Take in your shitty self along with your tears on your face
네 얼굴에 흐르는 눈물을 따라 엿같은 자신을 받아들여
There are visions you can see once you begin a new start
새롭게 시작하면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어
There are things you can do once you start new
새롭게 시작하면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어
Get down to zero, right now
지금 당장, 0으로 내려가
Accept your inability
너의 무능함을 받아들여
Take down your past self
과거의 자신을 무너뜨려
Do you have the guts?
그럴 용기가 있니?
Get down to zero, right now
지금 당장, 0으로 내려가
Accept your inability
너의 무능함을 받아들여
Take down your past self
과거의 자신을 무너뜨려
Do you have the guts to restart again?
다시 시작할 용기가 있니?
“우에다! 지상본부 쪽도 난리가 났데!!”
“그럼 엔도 네가 분대를 이끌고 지원하러 가!”
“알았어!!”
“라치 형은 비전투원들을 피난시키고!!”
“그래 알았어!!”
“다이쿠와 오오시로는 나와 같이 이 구역의 심비오트들을 처리한다!!”
“맡겨둬!!”
“다 죽여주마!!”
킬러군단을 분산시킨 뒤에 맡은 구역의 심비오트들을 죽이고 죽여가다가...
“꺼져.”
내가 마력을 두른 오른쪽 주먹으로 심비오트 한 놈을 찔러서 관통해 죽인 뒤에...
“!!!!!!”
섬뜩한 기운을 느끼고 그 방향을 봤다. 그 방향엔...
“아직 죽여야 할 빛이 많지만..”
“너는..!!”
한눈에 알았다. 이 심비오트들을 이끄는...
“이 빛은 강하게 눈부시구나.”
“널!!!”
루카토카의 아들인 널이 네크로소드라는 검을 바닥에 그으며 나타났다.
“우에다!! !?!?!”
“저 녀석이..!!?!!”
“그래..!! 인피니티 스톤을 이긴..!!!”
“흠.. 짐의 명성이 여기까지 닿았나 보군.. 시간 낭비할 일을 없어서 다행이구나.”
“그래, 시간 낭비할 일이 없지.”
다이쿠와 오오시로와 같이 널을 목도(目睹)한 나는 어떻게든 널의 발목이라도 잡을 생각으로...
“!! 너 설마!!”
“그러니까 하지 말라고!!”
“그렇지만 지금 써야 해!!”
금단의 강화마법을 써서 내 몸을 강화시켰고, 그런 곧바로...
“으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마력을 두른 양쪽 주먹과 양쪽 다리로 널을 연속으로 힘껏 친 바로...
“죽어!!!”
오른쪽 다리로 널의 머리를 쳤지만...
“가엾구나.”
“!!!!”
아무렇지도 않은 널이 웃었고, 오른손에 쥔 네크로소드를 들어서 내 오른쪽 다리를 자르려고 할 때...
“이 자식이!!!”
다이쿠가 마력이 흐르는 너클을 낀 양쪽 주먹으로 널의 복부를 쳤고...
“?”
“우에다를 죽이게는 못 둬!!!”
오오시로가 마력으로 강화된 양손의 권총을 네크로소드를 향해 연사해서 네크로소드를 부순 뒤에...
“지금이야!!!”
“쳐!!!”
“!!!”
다이쿠와 오오시로가 빈틈을 만들어내자, 나는...
“끝이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마력을 두른 오른쪽 주먹으로 널의 흉부를 뚫을 기세로 강하게... 쳤지만...
“!!!!”
“심장을 정확히 노렸겠지만..”
관통하지 못했고, 오히려 내 오른손이 부서진 뒤에...
“힘이 부족하구나, 꼬마야.”
널이 그림자에서 꺼낸 네크로소드를 왼손으로 잡자마자 크게 휘둘러서...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와 다이쿠, 오오시로를 크게 베어서 날려버렸고...
“그 쓸모없는 오른팔을 내가 친히 잘라주마.”
순식간에 네크로소드를 다시 휘둘러서 나를 향해 심비오트 참격을 날리자...
“!!!!!”
나는 그걸 피하지도 못했고, 참격에 오른팔이 완전히 잘려졌다.
11화 서든 어택 오브 컬랩스 (2)
“우에다!!!!”
“안 돼!!!!”
오른팔이 잘려지면서 금단의 강화마법이 해제된 나는 강화마법의 부담에 움직이지도 못했고...
“자, 이제 잠 잘 시간이다.”
널이 쓰러진 내 목을 향해 네크로소드를 휘두른 순간...
“자비로운 지모신이시여, 나약한 저희를 부디 대지의 힘으로 지켜주소서!! ‘프로텍션’!!!”
“!?”
“!!”
갑작스런 목소리와 동시에 내 앞에 생성된 투명한 벽이 네크로소드를 막은 뒤에 부서졌고...
“일해라, 일해라, 노움들아! 모래알 하나 굴리면 돌이 되느니!!”
또 다른 목소리와 함께 널의 위에 작은 돌조각이 날아오자...
“거기, 피하게!!!”
“!!!”
나는 그 목소리에 따라 안 움직이는 몸을 억지로 움직여서 어떻게든 피했고, 그 직후...
“‘스톰 블래스트’!!!”
그 돌조각이 커다란 바위로 커져서 널을 향해 날아갔고...
“그래도..”
널이 네크로소드로 날아오는 바위를 막으면서 네크로소드에서 심비오트를 내뿜어 그 바위를 부쉈다.
“잔머리는 좋았다.”
그 사이에 어떻게든 피한 나는...
“괜찮나?”
“?”
누군가에게 부축됐고...
“너는..!?”
“고블린 슬레이어다.”
“고블린 슬레이어..?”
나를 부축한 녀석의 자기소개 뒤에...
“(저기저기, 내 목소리가 들려!?)”
“!! 누구지!?”
“(들리구나!! 에헴!! 나는 ‘환상’의 신!! 멀티버스가 위기에 처해서 친히 지원군을 보냈지!!)”
“지원군.. 너희들이..?”
“그래. 지모신이라는 녀석이 우리를 이곳에 보냈다.”
“(정확히는 내가 보내달라고 부탁했어!)”
“그런가..”
머릿속에서 들리는 ‘환상’의 신과 내 옆의 고블린 슬레이어에게서 본인들이 나타난 이유를 듣고는...
“(어때, ‘게임 체인저’에게 도움을 받은 느낌이!?)”
“게임.. 체인저?”
“?”
“(아, 진실! 아 참, 알았어!! 분위기 파악을 못 하는 게.. 고블린 슬레이어 일행과 같이 피난해! 쟤네들은 도움이 될 거야!)”
“피난..? 여기서 널 저 녀...”
“(그 인피니티 스톤 키퍼들도 이긴 녀석이야!! 게다가 너 죽을 뻔했고!! 일단은 내가 심비오트들이 절대로 찾을 수 없는 곳과 연결된 문을 열어줄 거야! 우선은 거기로 피해!! 객기 부리지 말고!!)”
“... 제기랄..!!”
‘환상’의 신의 경고에 따라 후퇴하기로 했다.
“큭!!”
후퇴하기 싫었지만, 그럼에도 할 수밖에 없었던 나는 긴급시에 쓰이는 제독 전용 교신 마법으로 시공관리국 전원에게...
“전원 잘 들어!! 킬러군단의 우에다 사츠키 제독이다!! 지금 시공관리국 본국이 심비오트 군단에 점거됐다!! 탈환은 불가능!! 이제부터 코드 블랙아웃 발생을 선언한다!! 각 지국은 수비에 집중하고, 본국의 인원들은 즉시 피난하라!!!”
도망치라고 소리쳤고, 이를 지켜보던 고블린 슬레이어가...
“지금이다!!”
“네!!!”
사제로 보이는 소녀에게 어떤 신호를 하자...
“자비로운 지모신이시여, 어둠 속을 방황하는 저희에게 성스러운 빛을 내려 주소서!! ‘홀리 라이트’!!!”
사제 소녀의 지팡이에서 빛이 일어났고...
“윽!!! 빛이!!!!”
널이 그 빛에 너무 눈이 부셨는지 그대로 못 움직이자, 그 틈에...
“다이쿠, 오오시로!!!”
“알았어..!!”
“피난이라니..!!”
“(곳곳에 안전한 곳과 이어진 ‘문’을 열었어!! 그쪽으로 들어가!!)”
“알았다고..!! 이봐!”
“가지!”
나는 무사한 모두와 같이 본국에서 피난했다.
“으으윽..!! 신들도 나섰나보군! 허나, 이 멀티버스는 내 세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