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블린이다.
피규어를 수집 할 때 가끔은 단순히 '전시'라는 목적보다
'디오라마'를 만들고 싶다는 목적으로 구매하는 피규어가 있습니다.
루리웹에서 정보를 얻고는 배대지로 구매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언젠가 동경가면 구해야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판매가 종료되었습니다...
역시 사려고 할 때 사야한다는게 맞는 말 이더라고요
이제는 새로운 제품으로 바뀌었습니다
그전에는 고블린 & 고블린 이었다면
이번에는 고블린 & 오크 조합입니다.
출장 갈 일이 생겨, 고블린&고블린 을 구하고 싶긴 했으나, 아쉬운 마음에 새로 나온 녀석들을 사보려고
우에노에 있는 가챠센터로 향했습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 그대로 그냥 따라가니 있는 곳... 사람이 아얘 없지는 않고 한 다섯 명 정도가 안에를 배회 하더군요
위, 아래로 두개 있는 녀석을 발견하는 순간. 아 제대로 왔구나 싶었는데
뭐? 500엔이라고?????
500엔은 예전에 골든 라이탄 가챠 이후에 본적 없는 큰 금액이었습니다.
어쨌듯 시작한 가챠,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안쪽에 가챠 구슬이 녹색과 노란색 두가지 였습니다..
녹색은 고블린, 노란색은 오크. 제 목적은 고블린입니다.
첫 번째 도르르륵 딸깍.
녹색이 딱하고 나오는걸 보니. 하... 8마리까지 바라지도 않는다.... 4마리 만 부탁한다...
했는데 말이죠
그렇습니다. 7개 중 6마리가 오크.....
허망하게 저런 결과 후에 옆에 주술회전 가챠가 있길래 그냥 아무생각 없이 뽑아보니 또 노란색!!!!
억까를 당한것 같네요....
출장중이라 시간을 더 쓸 수도, 금액도 딱 정한 만큼 한거라 더이상 뽑지도 못했습니다.....
라프텔로 다시 고블린 슬레이어를 보면서 상상 디오라마를 만들고 있었는데...
역시...
'고블린은 없는 게 좋다'
'사람 앞에 안 나타나는 고블린만이 착한 고블린이다.'
제 주변에는 착한 고블린 밖에 없었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