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11월 16일 일요일 원피스 테마카페인 과수원피스 주체로 제주 한림지역에서 동인행사가 열렸습니다.
제주동쪽 끝자락인 한림이라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이때 아니면 언제 또가랴해서 카메라 들고 튀갔네요.
프라모델, 경품피규어, 동인작가분들의 굿즈들까지
제주도내 여러 능력자분들이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셨습니다.
진짜같은 모형검이랑 공기총 체험부스도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해줬구요.
이번 동인행사의 꽃이였던 노래 경연대회,
잔혹한 천사의 태제부터 로제의 아파트까지
다양한 애니송과 유행가들이 제창되어 행사장의 열기를 띄워줬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애니메이션, 게임속 캐릭터들로
분장하고오신 코스어분들도 행사 분위기를 환기해주셨구요.
먼곳까지 코스튬 챙겨오시고 분장하느라 다들 고생이셨을텐데
열정적인 모습으로 사진사들에게 포즈를 취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주도만의 특징이라 할 수있는 귤따기 체험,
행사장 옆 귤밭에서 진행되어 싱싱한 가을귤도 챙겨갈 수 있었네요.
덕분에 이번 가을에 먹을 귤을 부족하지 않게 챙겼습니다.
저번 메이커&하비 페스티벌, 티미 페스티벌에 이어 제주지역에도
서브컬쳐 행사가 늘어나는 움직임이 보여 오타쿠로서 행복했습니다.
제주에서도 특히 외진 한림이라 조금 걱정되었는데 많은 관람객들의 방문으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네요.
앞으로도 제주지역 동인행사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