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삼겹살 15파운드 (6.8kg)를 산 기념으로 카쿠니를 만들어봤습니다.
산 삼겹살들은 2파운드 (0.9kg) 조금 넘게, 한 1kg정도로 잘라서 잘 얼려놨는데
먹성이 갑자기 늘어난 남친이 1파운드 (0.45) 를 더 먹겠다고 해서.......
그래서 남은 1파운드가 냉장고에서 계획하지 않은 숙성을 하게 되어 몰 할까 하다가 만들어봤습니다.
일단 2인치정도로 잘라줍니다.
앞뒤옆면을 구워줍니다.
구운 삼겹살을 물에서 꺼낸다음 기름을 좀 닦아줍니다.
생강가루를 넣은 삼겹살덩어리를 물에서 2-3시간정도 끓여줍니다.
물에서 끓여준 삼겹살을 꺼네서 기름을 조금 닦아낸 다음 사케, 미린, 간장, 설탕, 생강, 다시물에 다시 1시간정도 끓여줍니다.
한 30분정도 끓이다가 삶아놓은 계란을 넣어줍니다.
그릇에 담아서 냉장고로 ㄱㄱ
동파육 ~ 장조림 사이의 느낌인가요?
동파육은 먹어본 적이 없는데 장조림이랑은 비슷해요. 대신 돼지고기라 식감이 좀 다르고 오래 끓여서 무지막지하게 부드럽습니다. 좀더 단거같긴 해요.
일본식 동파육인가
앗...동파육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비교불가입니다. ㅠㅠ 담엔 동파육을 만들어봐야 겠군요...
정답!!!
저기다 꽈리꼬추..좀 넣으면 맛있을텐데..
저기요 횽님...진라면 순한맛도 매운 사람입니다. ㅋㅋㅋㅋㅋ
꽈리고추가 매운 맛이었나요? ㄷㄷ
꽈리고추중에 가끔식 매운게 있는데 뭐 맵기정도는 오이고추랑 비슷;;ㅎ (결론: 하나두 안매움)
이런 나약한 코레아나를 봤나! ㅎㅎㅎ;
전 다 맵습니다만.........제육볶음은 먹습니다. ㅋㅋㅋㅋ
오이고추는 또 무신??? 그냥 빨간고추랑 초록고추만 압니다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떡볶이도 두개? 세개? 먹고 우유먹어야 하는데....그래도 먹자나욧!!!! ㅋㅋㅋ
꽈리고추 장조림으로 하면 진짜 하나도 안매워요 라면정도??도 안 될 듯
혹시 이게 부타노 카쿠니인가요 ? 함 먹어보고 싶은..
맞아요. 부타노카쿠니. 맛납니다. 특히 따뜻한 밥이랑 먹으면 정말 이루말할수 없는 맛이죠.
보기만해도 고소한 지방질에 달콤 짭쪼름해 보이는게 밥을 부르는듯b
그렇게 먹을 예정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