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쯤부터 둘째 아이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던 마라샹궈 입니다.
중국식자재 마트에 가서 장을 봐야 하는데,
좀처럼 시간이 나질 않아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해주게 됐네요.
재료부터 보시죠.
하필 주말에 비가 쏟아졌지만...
아이와 약속한 게 있으니, 장을 보고 왔습니다.
메추리알은 미리 삶았습니다.
라드를 녹이고, 건고추, 화자오, 마자오로 기름을 내줍니다.
포두부와 부죽을 한 번 구워줍니다.
아까 빻아 둔 친구들,
마조유와 양고기, 재료들을 전부 넣고 볶아줍니다.
"아빠, 내일은 마라탕 해줘."
...라고 해맑게 웃으며 말하네요.
ㅋㅋㅋ
언젠가 해줘야겠습니다. ㅎ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행복이 묻어나는 글이네요:)
주말엔 아이들과 제가 만든 음식으로 식사할 수 있어서 행복하더라고요 ㅎㅎ
아...아빠!
조만간 카레도 해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