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맛집 1호
식당이 크게 잘되길 바라는 마음과
나만 아는 작은 맛집이길 바라는 마음이
공존하는 곳
요새 돈도 시간도 없었는데
오랜만에 찾아왔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딱히 바뀐건 없네요
저는 새우 완탕면이랑 관탕포를 시켰습니다
오늘의 메뉴 선정은
"여기는 관탕포가 최고 존엄"
"완탕면은 역시 새우속"이라는
음갤 유저분들의 의견에
크게 영향을 받았음을 알립니다
테이블 한 쪽에는 각종 양념이 놓여있네요
그나저나 식초와 흑식초가 많이 다른건가요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푸짐하네요
그럼 일단 완탕면부터 맛을 봐볼까요
어으 국물맛 좋다
이 중국 음식 특유의 향신료 덕분인가
느끼할 것 같은데 안 느끼해요
싫어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글쎄요 저는 좋네요
그나저나 완탕면 면발은 식감이 특이해요
다른 국수에선 이런 식감을 느낀 적이 없는데
이걸 뭐라고 해야 하나..
탄력있다?? 우적우적하다??
새우 완탕 속 좀 보세요
참 알차죠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간장, 고춧가루, 식초를 조합한 소스와도
참 잘 어울립니다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했으니
관탕포 생긴걸 자세히 보면
아래에 착 달라붙어있는게
마치 물 찬 봉지 혹은 슬라임 같잖아요
이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관탕포 안에 보이시나요
육즙이 넘칩니다
안에 육즙이 너무 많아서
젓가락질부터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입으로 한 번 베어 무는 순간
육즙이 쫙 나오는데
이거 풍미 장난 아닙니다
여기 관탕포를 극찬하시던
모 음갤 유저분
저도 인정하겠습니다
진짜 맛있게 먹었네요
이 집에서는 실패한 적이 없는데
오늘도 역시나
앞에서 중국 간식들을 팔고 있더라구요
쑤빙 저거 몇 개 사서
입가심으로 먹고 갈라고 하니까
주인 사모님이 중국분이신데 저보고
"너 식사량 이미 충분하다
아무리 맛있는 것이라도 과도하면 안되니
나중에 먹으라"고 말리시더라구요
거기서 "아뇨 전 괜찮은데요"라고 하고
먹으면 돼지 인정하는 것 같아서
그냥 네하고 왔습니다
쑤빙 리뷰는 다음 기회에
군포 "하오츠 완탕면"입니다
오우야 손님의 건강을 챙기는 가게가 흔치 않은데 훈훈하네용
유게에서 봤는데 자세한 사진 보니 더 맛있어 보이네요~
무척 배고파집니다^^ 좌표 부탁 드려도 될까요?
군포 "하오츠 완탕면"입니다
유게에서 봤는데 자세한 사진 보니 더 맛있어 보이네요~
오우야 손님의 건강을 챙기는 가게가 흔치 않은데 훈훈하네용
앞으로 20년을 팔아줄 손님의 냄새...😆
냉동후라이는 좀 짜치네 ㄹㅇ
냉동 아닌거 같은디
계란후라이전용 프라이펜이 잇어 거기에 하면 저렇게 반듯하게 나와
댇지
완탕면 먹어보고 싶네요
ㅋㅋㅋㅋ 사모님의 마음씨가 와닿네요
가격이 너무 착하네요
쿠키도 궁금하네요
와...내동내 였다니.. 이런 기막힌 일이.... 당장 가야겠네요
면 저거 치자면인거 같은데요?
으아닛!! 군포.. 군포라니이잇!!! ㅠㅠ
군포에 이런 맛잇어보이는것이 ㄷㄷ 만두 먹어보고싶네요
와.. 그 새우완탕 하는 프랜차이즈 없어져서 못먹고 있는데 함 찾아가봐야겠네요 히히
소룡포랑 관탕포의 차이는 뭔가용..?
와 여기 진짜죠 ㅋㅋㅋㅋㅋ
맛나보이네요!
육수가 좀 간이 쌔긴 한데 매력 쩌는 집이죠 ㅎㅎㅎ
맛집 많이 올라오는데.. 이제 서울에 살아야 되는 목적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ㅋㅋ 이미사라짐.. 비싼 집값
이글보고 며칠전에 갔다왔음. 관탕포가 대단했습니다.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