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로 향했습니다~
어제 룸비니에서 배부르게 먹어서였는지
오늘 음식이 들어갈까 싶었는데...
그래도 매일매일 음식은 들어간다죠?ㅎㅎ
중앙로170번길과 대종로488번길의 교차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GS25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어제 갔다온 룸비니에서 멀지 않아요
김치도 다양한 종류가 있듯이
케밥 또한 매우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보통 케밥 하면 부리또처럼 돌돌 말린 녀석을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빵 대신에 밥과 같이 먹는 케밥을 골랐습니다
제 최애 고기인 양고기로 선택한 것은 덤이구요~
맛은 있었습니다~
다만...
어제 쌀밥을 먹었는데
오늘은 랩이나 되네르를 먹을 걸 싶었습니다
보통 중동에서 쓰는 쌀은 '바스마티(basmathi)'라고 불리는
날씬하고 길쭉한 녀석인데...
여기는 그냥 한국쌀을 써서 밥을 지었더군요
단지 기름을 많이 넣어서
약간 중동스러운 느낌을 주었을 뿐...
그리고 고기가 좀 도톰하게 나올 줄 알았는데
삽겹살이나 보쌈보다 훨씬 얇게 썰려서 나왔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드리자면
대패삼겹살 수준의 두께입니다
그리고 한국인 입맛을 고려해서인지
향이 강하지는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케밥 맛집인 것은 사실이지만
정통 중동식 케밥을 생각하시면 심히 곤란합니다...
특히 라이스 케밥은...
이름만 케밥인 레알 한식이예요
게다가 저거 가격이 13,000원인데
이게 합리적인 가격인지는 모르겠네요...
P.S.
돈을 조금 더 내면 세트메뉴로 감자튀김과 음료수를 주는데
전 그냥 이거 단품으로만 먹었습니다
음료수는 그냥 콜라 등 탄산음료인데
무슨 편의점보다도 비싼 가격이라서...
번화가에는 온갖 다양하고 저렴한 음료수들이 널렸는데
전 굳이 식당에서 탄산음료 사 먹는 성격이 아니거든요
오타'쿠'가 아니라 오타'코'입니다ㅋㅋㅋ
헷갈리시는 분이 없으시길 바랍니다ㅋㅋㅋ
중앙로156번길에 위치해 있으며
두끼떡볶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가게 사진을 못 찍었지만...
크기가 완전 조그만 포장마차 수준이며
직접 앉아서 취식하실 수는 있지만
의자가 딱 2개 뿐입니다
저도 원래 취식하려고 했는데
하필 두 연인분이 먼저 취식하시는 바람에
길거리에서 서서 먹었습니다
8조각에 5,000원입니다
더 많이 시키시면 좀 더 싸게 드실 수는 있지만
바로 직전에 케밥을 먹은 관계로
그냥 8조각만 먹었습니다
순한맛, 매운맛, 아주매운맛 중 하나를 선택하실 수 있는데
저는 아주매운맛이 무척 궁금했지만
내일 출근해야 하는 관계로
그냥 순한맛으로 했습니다
맛은 그냥 평범한 타코야끼 맛이예요
숙소로 돌아가는 길~
중앙로지하상가를 통해 들어가시면
교통비도 따로 내실 필요도 없고
무엇보다도 신호등의 구애를 받지 않으므로
편하게 다니실 수 있습니다~
어제부터 하루에 두번 씩은 들리는 곳입니다
와플, 소프트 아이스크림, 피자, 음료수 등을 다양하게 파는 가게인데
안쪽에서 취식은 가능하지만
위의 오타코보다는 넓어도
여전히 좁고 자리가 부족한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휴대용 음식들을 팔아서 그런지
대부분은 그냥 음식을 받으면 취식하지 않고
걸어다니면서 먹더군요
저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멜론 버블티를 먹었습니다
보통 버블티들은 각얼음을 그대로 넣어서
나중에 빨대로 흑당버블을 먹을 때 번거로운데
여기는 얼음을 갈아서 넣어서
흑당버블도 편하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답니다~
제품마다 가격은 조금씩 다르지만...
와플은 2~4천원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2천원 전후
버블티는 4천원 전후입니다
(저도 다 정확한 가격은 기억 못해요...)
전반적으로 그럭저럭 평범한 가격입니다
즉 특출나게 저렴하거나 비싼 수준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형적인 길거리 음식풍인 점이
제 맘에 쏙 맞아서인지
어제부터 꼭 찾게 되더군요ㅎㅎ
멜론 버블티 맛있겠네요
멜론맛도 끝내주고 얼음도 갈아서 나와서 흑당버블도 쉽게 처리할 수 있어요~ 꼭 한번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ㅎㅎ
오타코 타코야키인거죠?? 맛나겠어요 ㅎㅎ
넵 오타코 타코야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