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니다.
K모대에서 뭐 구하고 난 후 걸어서 신설동까지 갔습니다.
킹수제만두 가려고요.
근데 너무 마파두부만 시켜서 딴 걸 시킵니다.
목이버섯계란덮밥.
다들 마파두부 시키는데 혼자 딴 거 시키니 힙스터가 된 느낌인데요.
그런데 맛있네요.
간 잘 된 계란은 부드럽게 감칠맛을 내고 목이버섯의 꼬들꼬들하고 쫄깃한 식감이 더해져서 맛을 보는 혀와 씹는 이 모두 만족스럽네요.
저 캔음료 왕라오지는 량차라 하여 국화와 감초 등을 이용한 허브티로서, 혈당 스파이크와 더운 느낌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저기 마파두부가 맵고 마라향이 강한 정통(?) 스타일인지라 못 먹는 분이 많던데 그럼 이걸 드세요.
원래 한번먹어봤으면 그다음엔 안먹어본거 먹어야죠당연히!
오! 이식당 사진 낯이 익어요 누가올린거 본거같아요 마파두부 넘나 맛나보이네요 !!
매운오징어 드셔보세여 맛있어여
패기로운 단일메뉴 집이 아닌 이상. 하나가 맘에 들었다면 제공하는 다른 메뉴들도 싸~악 먹어줘야죠. 암요.
혀가 마비됨;
여기 마파두부 진짜 혀가 마비되는 맛인데 중독되버리는바람에 월에 한번은 가서 먹는 집이에요.
마파두부는 학교 급식이나 회사 식당에서나 먹어봤지 직접 사먹어본적은 없는데. 한번 가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