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운 좋게 파란 뱀이네요. ㅋ
안녕하세요. 2025년 첫 음갤이네요.
뭘 올릴지는 작년부터 생각했는데 그것은 바로...
이것!!!
작년 1월에 우연히 이 축제에 대한 걸 알고 구경하러 가야지 했지만 이미 축제가 끝난 후라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안 놓치고 어제(1월 10일) 구경하고 왔습니다.
뭐, 엄청 추웠지만 즐거웠어요. ^ ^
[스시로 명동성당점]
우효~ 빠른 저녁밥으로 스시로다!
빛초롱축제 시간에 맞춰서(저녁 6시부터) 5시나 5시 30분에 오려고 했는데 집에서 카레 만들고 좀 쉬느니라 6시에 도착했네요.
아직 코엑스점이 있었을 때 자주 가서 먹었는데 코엑스점이 망하고 그나마 가까운 곳이 없어서 못 먹게 되어서 아쉬웠는데 집에서는 멀지만 그래도 아는 지역에 다시 생겨서 기쁘네요.
국내 회전초밥 체인점 중에 재철 메뉴 및 한정 메뉴를 먹을 수 있는 갓덴스시가 있지만 거기는 비싸고 적당히 저렴한 여기가 좋아요~
계란찜 3,200원
회전초밥의 시작은 차완무시~
겉모습은 이렇지만
안에 어묵, 알새우, 닭고기가 들어있어요.
차완무시 오랜만에 먹네
참치 속살 즈케 3,200원
스시로는 기계로 이루어진 회전초밥집이라 샤리(초밥용 밥)는 크고 네타는 그냥 올린 형태라 쉽게 떨어지지만 이게 별미에요~
그리고 확실히 다른 회전초밥집에 비해 참치 종류가 나름 다양해요.
남해 새조개 3900원
이것만 이렇게 찍혔네요. 쫄깃~ 쫄깃~
고등어 초절임 3,200원
일반이랑 생강 중에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일반으로 주문했는데 괜찮네요.
치즈 마요 연어 3,200원
이런 어린이 초밥도 스시로의 매력 중 하나
삼새우 5,000원
단새우! 초새우!! 생대하!!!
참치 중뱃살 3,200원
나름 참치 고급 부위이지만....
ㅋㅋㅋㅋㅋ
그래도 작년 부모님과 오사카 여행 켄로쿠 스시에서 먹은 중뱃살보다 신선하고 힘줄도 안 씹혀서 맛있네요.
계란말이 튀김 2,200원
뻔한 계란말이를 특별하게 먹을 수 있는 거
한입 가득 홍게살 2,200원
게 맛은 부족하지만 쫄깃한 게살과 고소한 게장이 입 안 가득
국내산 금태 3,900원
이달의 한정메뉴 중 하나
껍질 부분만 아부리(굽기)했어요.
구워서 고소한 기름기가 올라온 껍질과 함께 담백한 식감이 인상깊네요.
스태미너 트리플 3,900원
항정살, 우삼겹, 민물장어
참치 가마도로 5,000원
마지막! 원래는 더 먹을 수 있지만 우선 이것만 먹고 빛초롱축제를 구경한 다음에 후후훗~
가장 비싼 초밥이라 나름 두께가 있네요.
으음~ 중뱃살보다 몇 배에 달하는 이 진한 고소한 기름기! 힘줄이 아쉽지만 맛있다!
야례~ 야레~ 너무 신나게 먹었구만 ㅋㅋㅋ
자아~ 빛초롱 축제를 보러 가볼까~?
꿈이 야무지네
오~ 꽤 정교해요.
신년마불
【빛초롱축제】스타트!!!
[산대희]
[광화문으로 향하는 어가행렬]
..........???
이제는 먼 과거의 풍경
새도 축제 구경하러 왔네요.
....................
........... 붉은색인데???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
이건 직접 봐야 멋있어요.
물고기 친구들
계속 색깔이 바뀝니다.
전통 혼례
올해로 35.... 슬슬 여자친구를 찾아야겠지....
오, 타이베이 101
올해 부모님과의 해외여행 후보지 중 하나인 타이완
건너편(오른쪽)으로 가서 구경하려고 했지만 길이 없어서 못 건너갔어요.
가뜩이나 무서운데 선 때문에 더 무섭네요. ㄷㄷㄷ
오오~ 농심 너구리~
간단한 농심 라면의 역사
잘 아는 거라 더 멋지게 느껴지네요.
소금빵 과자 저거 사 먹을 바에야 진짜 소금빵 먹는 게 더 낫겠더라고요.
이제는 끝을 향해갑니다. 뭔가 아쉽네요.
추워!!! 추워!!!!!
유게인 : 으음~ 어디선가 사랑스러운 돌고래 울음소리가 들리는구만!!!
마지막~
이것도 직접 봐야 멋있어요.
드디어 구경한 빛초롱축제, 생각보다 구경할 게 많고 재밌어요. ^ ^
이 날씨에 이 시간에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었어요. 다음에도 또 보러 와야지~
자아~
[샤오바오우육면 본점]
따뜻한 걸 먹어야지 ㅋㅋㅋ
겨울에는 스시로 먹고 우육면으로 마무리하고
여름에는 스시로 먹고 평양냉면으로 마무리해야지 ㅋㅋㅋ
종로구에서 가장 유명한 우육면이라면 [진중 우육면관]이겠지만
저는 여기 우육면 국물이 더 취향이고
오직 이곳 본점에만 있는 8가지의 면 선택이 있어서 여기를 가장 좋아해요.
신메뉴로 등뼈조림이라....
우육면(보통) 10,000원
맑으면서 시원한 국물 안에 소의 진한 감칠맛과 은은한 중국의 향신료에 라유를 풀면 얼얼한 매운맛이 한가득
변함없이 맛있네
그리고 자주 먹는 샤오바오 8번
넓적한 식감
두꺼운 식감
쫄깃한 식감
줄무늬 식감
무려 4가지의 식감을 즐길 수 있는 면이에요.
맛있당~
등뼈조림 8,000원
.............너무 크다 ㅋㅋㅋㅋ
대충 뼈다귀감자탕 정도의 등뼈가 나올 줄 알았는데 너무 예상 밖이에요. ㅋㅋㅋ
고기는 부드럽게 잘 익혔고 양념은 중국 스타일의 매콤한 간장양념인데 향신료가 더 들어가도 괜찮겠더라고요.
근데 등뼈가 너무 크고 고기만 먹으니깐 물린다.
.....!!! 우선 뼈부터 먹고 남은 살코기들은....
우육면 고기 고명 리필!!!!
.
.
.
.
.
후~ 간신히 다 먹었네요.
등뼈조림이 너무 많아서 엄청 배부르네요.
그래도....
.
.
.
.
.
디저트는 먹어야지~ ㅋㅋㅋ
세븐일레븐에서도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파네요.
믹스(우유 & 딸기) 2,700원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믹스지~
아무리 운동을 자주 해도(스쿼트 80회, 플랭크 1분, 푸쉬업 50회) 이렇게 먹으면 소용없지 ㅋㅋㅋ
뭐 오늘만 이렇게 먹고 관리해야죠.
어차피 죽게 될 거 죽더라도 건강하게 죽자는 생각에 건강하게 몸 관리하면 늙어서도 맛있는 걸 많이 먹을 수 있으니
뭐, 그때 쯤에 세계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지만요. ㅎ ㅎ
빛초롱축제하고 관련이 없지만 이것도 예쁘네요.
올해는 어떤 맛있는 음식을 먹고 해외여행으로 어딜 가고 가족들하고 어떤 즐거운 일이 있을지 기대되네요. ^ ^
집에 가자~
【끝】
한국 스시로는 역시 많이 비싸네요 ㅋㅋㅋㅋ
첫 사진에 저거 나도 있는뎈ㅋㅋㅋㅋ 어디였더라... 오노마치 상점가에서 샀던거 같은데ㅋ
사진 잘 찍으셨네요 ㅎㅎ 가격은 비싸도 맛은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