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라 오키나와 야쿠모 유카리가 천계에서 회담을 가졌다. 휴식시간에 두 사람은 너무나 심심하여 누구의 부하가 더 충성심이 강한지 내기를 했다.
야쿠모 유카리가 먼저 야쿠모 란을 방으로 불러 창문을 열고 말했다.
"란, 뛰어 내리렴!" 란이 울먹이면서,
"주인님, 어찌 이런 일을 시키십니까? 저에게는 주인님과 첸밖에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유카리는 눈물을 흘리며 란에게 사과하고 그를 내보냈다.
마타라 오키나는 큰 소리로 테레다 마이를 불렀다.
"마이, 여기서 뛰여 내려!"
마이가 두말 없이 뛰어내리려고 하자 유카리가 그녀를 덥석 끌어안으며 말렸다.
"너 미쳤어? 여기서 뛰어내리면 죽어!"
그러자 마이가 창밖으로 뛰어 내리려고 발버둥치면서 말했다.
"놔 주세요! 제게는 스승님과 사토노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