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도 봄에 상병때인데 큰거 급한데 자리가 없어서 급해서 갔는데 옆사로에서 사람 신음 소리가 존나 나는거임
벽에서 두들겨 보면서 괜찮냐고 물어봐도 신음소리만 나길래 군의관이 응급처치 교육때 해준 말인 "폐질환자는 대답도 못할 정도로 괴로울 수 있다."
한 거 땜에 이거 망했다 싶어서 119 부르고 직원실 가서 직원들 부르고 산소통 꺼내오고 난리가 났음
나도 놀라서 괜찮은가 싶어서 직원이랑 119아재들 옆에 곁다리로 갔는데
멀쩡한 남자 둘 (50대쯤 되보이는 1명이랑 40대? 30대쯤 되보이는 아저씨 1명이랑)이 나오길래 멍~ 했음
동대구까지 오는데 자꾸 그 생각만 나더라....
부라라라기
으악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