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빠니보틀, "한국은 영어 못하면 꼽 줘서 더 못하게 된다"

[루리웹-3674806661]

출처 : https://www.dogdrip.net/?document_srl=493833042

[총체적 장기부전]

근데 교육법이랑 별개로 난 언어 능력이 십창인 것 같아 슬픔

[쇠고기국밥]

Sex ㅅㅅ pus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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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실패나 실수는 성공의 어머니가 아니라 낙오인 거 다들 알잖아.
겨우 영어교육에만 경쟁과열의 논리가 적용될까? ㅎㅎ

한국 사람들은 경쟁을 즐긴다기 보다는 강박적으로 낙오를 두려워할 뿐이지.

[케프]

그건 오바고..
그냥 한국 사회가 너무 눈치 주는 사회인거 같긴함

옛날에는 그냥 옆집 철수영희는에서 요새는 모르는 네티즌 수백만명이 더 해진 느낌

[Jiha]

눈치도 존나 주는데 또 개인이 그런 집단에서 살다보니 과도하게 눈치를 보는 경향도 있음.
진짜 그럴 필요가 1도 없는 환경이나 상황에서도.
완벽이란 단어를 존나 좋아하는거 보면...

[데카탕스]

논지가 약간 이해가 안가서 순수하게 물어보는건데
"한국인들은 경쟁을 즐기지는 않지만, 한국사회에 경쟁 과열의 논리가 만연하기에 한번만 실패해도 낙오된다. 이러한 낙오를 두려워하기에 시도를 하지 않는 것이다."
라고 말하고 싶은거임?
꼽주는게 아니라 논리적으로 문제는 없는 글인데, 게시글에서 하는 주장과 결이 다른 것같아서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물어보는 거임.

[루리웹-8329133273]

'외국어 학습에서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 머리 속으로 문법 너무 따지지 말고 과감히 말해라, 실수야 당연히 해가며 배우는 것'

저런 게 본문 내용과 비슷하게 널리 알려진 방식인데, 우리나라 사람이 가진 강박관념으로는 그걸 참기 어렵다는 소리야.

[데카탕스]

그렇다면 님의 글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진 강박관념에 집중해서 설명하고 비판한 내용인거구나. 답변 감사함

[헤이민]

발음 조금만 이상해도 존나 조롱함

[시노부다이스키]

한국인들 영어 잘하는편 아닌가?

[루리웹-8329133273]

투자대비로 겁나 못함. 일본과 쌍벽을 이룰 수준.
의외로 교육방식이 후졌을지는 몰라도 중국이 잘 함.
발음이나 어순 때문이려나?

[시노부다이스키]

뭐야 그냥 한얘긴데 베스트 가버려서 비추맞고있네 ㅠ

[루리웹-1219474291]

단어 달달 외워서 읽고 쓰는건 잘할 수 있겠지만 말하는건 답도없음 ㅋㅋ

[Mr miner]

일본이랑 쌍벽급은 절대 아님
한국이 잘한다고 올려치는게 아니라
일본이 훨씬더 못한다는건
자국민들도 알고있어

[이연희]

비율적으로 적은건 아직 중국이 개발도상국수준에 머물러서 그런거고

대체로 어순도 그렇고 성조 존재 덕분인지 중국은 대체로 영어하는 애들은 괜찮게하는 편임...뭐 내가 겪은 사람들은 적어도 그랬음

[요긩]

걔네는 당당하다고 해야할지 뻔뻔하다고 해야할지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를 성질때문에 그런듯

[라그나롴]

동북아 언어 체계와 영어는 간극이 커서

동북아 사람들에게는 영어가 어렵고
영어권 사람들에게는 동북아 언어가 어려움

미국이나 영국이 각 국에 보내는 외교부 직원에게 해당 국가의 언어를 교육시키지만
동북아 언어가 가장 난이도 높고 긴 교육 시간을 필요로 함

[블렌딘]

진짜 시험용 영어라 쓰기랑 듣기는 되는데 말하는게 전혀 안됨
토익 900점대여도 말로는 한 두마디밖에 못하는 사람들 널렸더라

[(●'◡'●)]

관악 마운틴 노루 점핑

[루리웹-6766109822]

그래서 내가 한국어를 못하는구나

[gogomix]

내앞에서 그런 놈들은 없다 왜냐면 그런놈들은 내가 다 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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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다고 패고다니면
그런놈들만 없는게 아니라 아무도 없을거 같아요

[VS라제느]

나 대학다닐때 영어발음교정이라는 교양수업이 있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뭐였나 싶음 ㅋㅋ 점수는 잘줘서 좋았다만

[이연희]

사실 발음보다 악센트 문제같음...우리가 듣기에 인도애들 영어 웃긴 느낌인데...오히려 걔네 발음을 잘 알아듣는거보면

한국어는 성조도 없고 평이하게 말하는느낌이고 영어에도 그렇게 하다보니 외국인들이 잘 못알아듣는거같음

[칼 리코-잭]

나중에 생각해보면 영어발음이나 악센트는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더라...
물론 한국인 특유의 발음때문에 못알아 듣는 R과 L 같은 포인트는 숙지는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미국인 이나 영국인 따라잡으려고 교정하는건 아닌것 같음....본토에서 나고 자란거 아니면 무슨 짓을 해도 티가 나니까...

[엔카로샤]

미국사람들도 출신지역에따라 너 영어발음 이상해 로 싸우던데

[루리웹-2643100183]

그냥 이상하기만하면 괜찮은데 한국식 영어발음은 아예 못알아들을 발음이라 문제인거.

[겨울🐈‍⬛]

그냥 우리나라 말이 억양이 크게 묻어나오지 않는 편인거지 뭐 아무도 못알아먹기는

한국식영어라 못알아먹는거보다
중국식발음 인도식발음 이런걸로 놀려먹고 인종차별하는경우가 훨씬 많을듯

[겨울🐈‍⬛]

오히려 특유의 성조나 억양이 없어서
나중에 영어에 익숙해지면 한국사람들이 젤 잘하더라

한국식 발음은 언어 특성에 따른 차이지
이때다 싶어서 국까할 요소가 아님

[루이스이나시우룰라다시우]

미국조차 서부 동부 억양이 천지차이고
영국도 진짜 심한 사투리는 영어도 아닌거 같아

[닉짓기귀차늠]

영국은 RP발음(BBC) 빼놓고는 시골이 아닌 런던 동서남북 어디로냐라도 나눌 정도더라.
물론 한국인은 딱히 구분하진 못함.

[데스사이즈헤]

리버풀 사투리는 뭔가 다른 언어던데 ㅎㅎㅎ

[電氣技能士]

근데 그것도 한국내에서나 이야기지

안그래도 인종차별심한 해외에서....억울한건 난데....현지인들은 내 발음 비웃으며 들어줄 생각도 않고....

뭐 이런 상황 처하면 돌겠지 아마

[루이스이나시우룰라다시우]

난 다 ㅈ까하고
일본식으로 영어함
외국애들 꿈뻑 죽더라 이런 자학개그

[불법번역본신고]

근데 얜 왜이렇게 흥분되있음??

[안경은 멋져]

제주도 여행갔다가 게스트하우스에서 외국인 여자애들이랑 친구된적 있는데
내가 걍 9급 공뭔시험 몇년 준비하면서 머리에 남은 영어로 되는대로 열심히 말하니까 영어 잘한다고 칭찬해주더라

한국기준으로 영어 개못한다고 소리들어서 주늑들어있었는데 힝

[루리웹-2643100183]

기본적으로 외국인들은 예의상 잘한다고 해주는것도있어. 속으면안됨 ㅋㅋ

[루리웹-8329133273]

그런데 어차피 그사람들도 '외국인이 우리말 한다'라고 충분히 감안을 하고 들어줘서, 좀 엉망이어도 이해하려 애써주기 때문에 괜찮은 편이지.

[라그나롴]

우리도 외국인이 기초 수준의 한국어만 제대로 구사해도 한국어 잘한다고 생각하잖아

외국인에게 자국어에 대한 기대수준이 낮을수도 있음
누구나 영어 원어민은 아니니까

[데스사이즈헤]

통역사할거 아닌 이상 말 통하면 잘하는거지

[삼전또물림]

게임도 경쟁으로 특화하는 김치 종특이 영어만 적용되겠냐.
뭐? 아니라고?
그래서 님 티어가?

[인생 내리막]

우리나라는......틀린 것 = 나쁜 것 이라는 인식을 크게 심는 경향이 있어서 영어 하는것도 틀리는걸 굉장히 두려워 함
한국에 온 외국인 상대로 영어 못하면 그걸 창피해 함.....한국인데

[captainblade]

대학입시에 영어 점수 반영을 아예 빼야 하는 이유

초중고 내내 시험 없이 말하기 듣기 쓰기 하면 영어가 안 될 수가 없다.

꼭 무슨 대학 가서 원서 어쩌고 하는 원서 타령하는 애들 있는데, 진짜 영어 원서 보긴 한 건지 의문임.

아니 외국대학교수가 빡대가리인 외국 대학생들 상대로 책을 쓰는데 최대한 쉽게 쓰려고 하지 일부러 어렵게 쓰겠냐고.

실제 원서책 보면 문장 간단하게 쓰여있음. 근데 뭔 원서타령인지 몰라. 원서 때문에 새로 익히는 건 해당 전공 단어인 거고 그건 그냥 대학가서 익히는 거다.

[루리웹-8329133273]

하지만 우리나라는 영어사대주의 국가로 영어실력이 사회계층을 이룬다 할 정도인데다
막대한 (공+사)교육비와 교육기간도 투자되는 편인데, 즉 엘리트코스도 달려있고
비용도 많이 쓰고 기간도 긴데.. 그럼에도 영어로 대화 같은 건 여전히 대부분 어렵다 여기지.

오죽하면 '학부모 여러분 내가 댁 자녀들 영어 잘하게 해줄께!'
'학교에서 모든 과목을 영어로 공부하고 영어만 쓰면 영어 하기 싫어도 잘 하게 되겠지?'
란 미친 계획이 실제로 추진이 되어서 교과서에 학습자료까지 다 만들고 막판에 겨우 취소되었을까. ㅋㅋㅋ

'학생 여러분 국어, 수학, 기타과목도 영어로 배워보실?'

[루리웹-8329133273]

오죽하면 상류층들이 자식 미국 사람도 만들겸 겸사겸사 영어 하나만 배워오라고 검은머리 외국인으로 키워내겠어.

[루리웹-2643100183]

한국식 영어교육은 읽기에만 최적화되어있지 말하기 듣기 쓰기엔 형편없음. 특히 말하기는 최악. 음절이나 강세같이 중요한거 안가르쳐줌

[루리웹-2354243445]

외국인과 의사소통 목적으로 가르치고, 배우고 하는게 아니라

오로지 변별력으로 걸러네기 위한 시험용 영어니까 ㅋㅋㅋㅋ

비단 영어만 그러겠냐먄....

학력에 따른 지나친 임금격차란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영원히 해결하지 못할 문제...

[루리웹-3460228028]

우리도 한국어 못하는 외국인봐도 못한다고 느끼지 대체로 다 알아듣긴 하지

[이연희]

일단 영어는 내뱉는게 중요하고 틀려도 상관없음

미국애들 영국애들 아무리 배운 애들조차 교과서처럼 문법 맞춰서 이야기 안 함...일단 그냥 통하면 되고

나중에 점차 부족한거 맞춰가면되는거

[닉짓기귀차늠]

현지인들도 막상 엘리트들 아닌 이상 "유남생"으로 퉁치던데

[이연희]

당장 우리나라에서 공부 가장 잘한다는 의사나 판검사 집단조차 표준어대로 지켜서 교과서처럼 이야기안하고...

그냥 말만 통하면 어느 정도 이야기하는건 어느나라나 마찬가지라 ㅎㅎ

굳이 주늑들지말고 아는 단어 잘 나열해서 내뱉기만해도 성공임...사실 주입식 영어 교육이라지만 그 단어 배워둔거는 크게 도움이 됨 ㅎ

[바위돌곰]

걍 영어교육이 회화가 주가 아니라 변별력 테스트용이라서 그럼

[[이방인]]

영어 배우는 다른나라 애들도 심지어 영어권 애들도 부가 의문문 헷갈리는 사람 엄청 많음. 외국어 배울땐 기본 마인드가 내가 갑이고 뻔뻔해야한다는 거임. 틀리면 뭐 어쩔건데 같은 자신감.

[루리웹-2643100183]

문법은 그런데 발음은 그래도 알아들을수있게는 해줘야됨.. 사실 교육도 발음이랑 회화쪽에 더 중점을 두고해야되는건데

[루리웹-3357899133]

그래 뜻만 통하면 되는거지...

[크툴루]

내가 ↗도 모르고 캐나다 1년 살아봤는데
확실히 문법이고 뭐고 바로 바로 내뱉는게 확 늘더라
어차피 다 알아들음

[루리웹-9025142289]

요즘 같은 학부모 민원 시대에
쪽지 시험 틀렸다고 손바닥 때리는 걸 아직도 한다고?

[1UP]

뭐 비지니스는 모르겠다만
외국인이 여행와서, 이민와서 어눌한 발음으로 한국어로 대화해도 우리가 저 쌕끼 한국말도 못하면서 한국 왔네? 하는건 아니잖아
사람끼리 대화 하는데 발음은 크게 중요한게 아니고 내가 말하고하 하는 뜻이 전달 되냐가 가장 중요한거지

[루리웹-6974892892]

그냥 영국식으로 T발음 쎄게 해도 다 알아먹더라.
워럴- 이 아니고 우워터

간호대학생이라 대학병원에서 병원실습 하는데
간호사분들이 아무도 영어를 못하시는거임;;
그래서 내가 가서 외국인이랑 대화하는데
10시 이후로 밤에 밥드시지 마세요 하는거 외국인환자 간병인한테 말할때도

after 10 PM, you must eat no food, no water. (10시 이후로는 밥이랑 물 드시면 안돼요)
이라고 말하니까
OK. i see. ~@#$@# but, no water?? (예. 알겠습니다. 어쩌구. 근데 노 워터라니요?)
그래서 나는
tomorrow, we have to check your intestine, there gonna be X-ray, and Computer tomography
it's doctor order.
(내일, 우리는 당신의 장기를 체크할 것이며, 엑스레이와 CT가 있을것입니다. 이것은 의사의 지시에요)
하니까 알았다면서 감사해하더라

근데 간호사분 놔두고 나한테만 계속 와서 질문함
어쨋든 이정도 영어만 해도 충분히 알아먹더라 진짜로

영어가 어려운게 아니야 내가 문법이 제대로 된거도 아닐거고

[닉짓기귀차늠]

인구수로는 몰라도 공용어 포함해서 쓰는 나라만 치면 영국식 영어가 더 많아. 괜히 English가 아니야.
예전에 홍콩에서는 미국식 영어 쓰니까 못 알아먹더라.

[루리웹-6974892892]

소변이랑 대변 체크한다는거도
we'll check your urinary, and dropping stool.
please put it in this sample bottle.
이러면 똥오줌 체크할거니까 이 샘플통에 받아주세요
이러면 다 해결됨. 어려운거 없음 영어 우리 다 단어 알고있잖아

[Amg s63]

아줒잘 하네? 나도 웨얼이즈 토일렛? 잘 써먹음.
다들 워씽룸이나 뭔 이상한 단어 쓰던데 알아먹으면 그만 아니야?

[Amg s63]

꼭 한국직원들이 나보고 영어 이상하다고..
다 알아듣더만! 위돈 억셉트 유어 서그제션!
마이 오피니언이즈 티프런트!

[metal1]

언어는 습관인데 한국인들은 평소에 학교에서 영어를 배울 때 문법적으로 완벽한 문장을 골라내는 작업이나 반대로 문법이 어색한 걸 파악해서 정답을 맞추는 식에 익숙하다 보니 실시간으로 영어로 대화하는 상황에서조차 머릿속에서 뭔가 완벽한 문장을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기 쉬움. 그렇게 머릿속에서 내 능력을 벗어나는 '완벽한' 문장을 만들려고 낑낑대는 동안 이미 대화 타이밍은 다 지나감. 정작 다른 나라에서 온 애들은 완전 간단한 문장 구조에 쉬운 단어들만 바꿔가면서 잘만 대화하는 양상이 참 잦음. 또 문장이 다 안 이어지면 일단 이해되는 부분까지 말한 뒤 끊고, 다시 이어가면 되는데 많은 한국인들은 어떻게든 문장을 완전하게 다 말하려고 시도하다가 말문이 막힘. 재미있는 건 우리도 정작 한국말로 이야기할 때 '이게 그런데, 아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 ' 하고 이어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음. 영어도 똑같이 해야 하는데 습관이 잘못 들어서 그게 힘들지....

[TQFA]

딕션>>>악센트여야되는데 한국인들은 시발 딕션을 포기하고 악센트에 목숨걸음ㅋㅋㅋ
그것도 방계중의 개깡촌방계 미국영어식에 집착함 한국어로 치면 표준어하는 사람한테 가서 "마 한국말 그래하는거 아이고 내처럼 하는게 징짜배기 한국말이다 아이가" 이지랄하는건데

[겨울🐈‍⬛]

딕션에 집중하면 못알아들어
악센트 넣는 포인트를 알아야 소통이 잘 되지

[아렛시]

문법 발음 용도 다틀려도 어지간해선 파든? 한두번 하고 찰떡같이 알아들음

[뭐 임마?]

애초에 외국인에게 완벽한 자국어를 바라진 않짘ㅋㅋㅋㅋㅋㅋ

외국인이니 틀릴수도 있고 어설플 수도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어 배울 때 항상 듣는게 자신감 있게 말하라는건데 교육시스템상

자신감을 심어주는게 아니라 갈궈서 주눅들게 만드니 문제임ㅋㅋㅋㅋㅋ

[주말의명화]

100퍼 완벽할때까지 못쓰면 영어 안늘지 -

이거는 인생 모든 부분에서 다 통하는 말이네 명언이다 진짜

[주땡1]

그러고보니 나도 뭣도모르고 독일 여행갔을때 영어로 대충 다 의사소통 하고다님 ㅋㅋㅋ 고등학교때 영어 7등급이었는데 ㅋㅋㅋㅋ

[WHITE ALBUM2]

억양은 한국어 자체가 방언을 제외하면 없는걸 어쩜...

[Hex Maniac]

난 아직도 중학생 발표 때 컴퓨터를 한국식으로 발음했는데 옆에서 진심으로 비웃던 여자애가 기억나

[루리웹-5187288595]

본인은 미국 이민와서 산지가 꽤 오래되서 거의 네이티브 수준임. 다니던 대학교에 유학생을 위한 무료 과외 프로그램이 있었음. 말이 과외지 그냥 네이티브 스피커랑 앉혀놓고 적당한 주제로 잡담 한시간씩 하는거였음. 미리 준비하고 그럴것도 없어서 시간은 얼마 안되서 큰 돈은 아니었지만 수업 사이사이 한시간 잡담만 하면 되는 개꿀 알바였음. 한국 유학생들이 많았음. 글은 미국 사는 나보다 잘 쓰는데 대화는 힘들어 하더라. 몇몇 사람들이랑은 지인/친구 먹었는데 그렇게 몇개월 적극적으로 말하는 친구들은 미국 친구들도 사귀면서 영어를 자주 쓰면서 실력이 엄청 늘더라. 그렇지 않고 다른 유학생들이랑만 어울리던 애들은 대학 내내 힘들어 하고. 일단 죽이되든 밥이되든 반복적으로 쓰면 늘음. 나도 이민와서 첫 몇년은 힘들었는데 일단 친구들이랑 영어 쓰면서 확 늘었고.

[노란비니]

엄청 공감가네... 고딩시절 문과였는데 나 약간 관종끼 있어가지고 국어시간 지문 읽을 땐 성우가 더빙하듯이 연기하면서 읽고, 영어시간 지문 읽을 때도 감정 넣어서 읽었는데 국어 선생님은 엄청 띄워주면서 칭찬해주고 친구들 반응도 낄낄거리고 좋아서 국어만큼은 전교1등 계속 하게됨. 근데 영어선생님은 아니꼽게 보면서 뻐~스가 아니고 그냥 버스라고해 -_-. 하면서 꼽줘버림....

[赤愛]

시험용 언어공부 말고 생존 언어 공부를 해야된다 ㄹㅇ 현지 가면 뭐라도 먹고 살아남아야되서 배움

[SISAO]

나 영국에서도 영어 배울 때 내가 80점짜리 점수맞아서 아쉽다고 하니까 강사가 우리나라 교육열 높은 거 알아서 해준 조언이 "100점짜리 시험지는 필요없다. 너는 여기 언어를 배우러 온 거다. 그러면 부족한 걸 알아서 보강해야한다. 그러니까 넌 60점 패스 점수를 받았으니 훌륭한 거고, 틀린 부분에서 모르는 걸 알았으니 또 한걸음 나아간거다" 라고 말해주더라고. 거기에서 교육에 대한 관점이 완전히 달라졌음. 100점을 맞으면 좋지만 그것만 잇다면 우린 나아갈 수 없다 라는 거.

[족발과보쌈]

외국인 상사 잇었는데(한국기업임) 왜 한국인들은 캘리포니아 발음만 고집하냐고 물어봐서 순간 머리가 띵 함

[아틴]

나도 중국 가서 6개월만에 현지인이랑 말 트면서 느꼈음. (중국 가기전에 니하오밖에 모름 ㅋㅋ)

아 언어는 백날 책으로 ㅈㄹ해봐야 소용이 없다. 그냥 한국인 없는 곳에 떨구면 생존을 위해서 못 할수가 없음.
남 신경 쓰는 문화라고 해야되나....그게 언어 습득에는 좀 독이 되는 거임

[샌드랜드]

한국사는 한국인들끼리 영어대화하면 이상하지
맨날 들었던건 미국식 영어니까

[루리웹-0788253411]

틀려도 말하다보면 다 교정해줌. 틀리면 큰일 난다는 이 인식이 외국어 공부의 걸림돌임.

누구든 내 모국어를 서툴게라도 말하면 기뻐하고 또 기꺼이 도와주려고 함. 우리도 어눌하나마 한국어를 하면 도와주려고 하잖아? 다른 나라도 그러함. ㅎㅎㅎ

[Seung2134]

나도 대학 와서 전공 교수님들이 과제를 다 영어로 해야하는 대신 문법 틀려도 대충 알아먹기만 할 수 있도록 적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그런 식으로 마구잡이로라도 쓰게 되니까 확실히 영어가 느는 느낌이었음...

[로렌스]

난 그게 제일 기억남
타일러가 수능 풀어보고 말이 안되는 소리랬는데
자꾸 정답 가르쳐준다고 해설해주고 옆에서 거들고 진짜 별로더라

[캬아아아아아아앜]

짜피 영어권사람들은 우리 영어 못하는거알아서 개떡같이말해도 대충 찰떡같이 알아먹음
영어 잘 못해도 몸짓 발짓으로 대충 보강하면됨
괜히 몸으로 말해라하는게 아님
우리가 못알아듣는것같으면 상대도 몸짓발짓해가며 대충 이해시켜줄려곤하더라
외국 나가본적 손가락 반절도 안쓸정도로 짝지만 토익 만점받는 울 누나보다 내가 원하는 바는 더 잘 얻어냈었음 ( 울 누나가 존나 못하는걸수도있음)
국내에서도 외국인이랑 두어달정도 텐트들고 여행댕기면서 느낀건데
여행댕길꺼면 콩글리쉬로 몸짓발짓 해가면서 해도 먹고 노는데 크게 지장은 없는것같고
일적인거면 확실히 단어선택 잘해야되는것같아서 따로 좀 해야될것같긴함

[잘살아남기]

저게 사실 영어만 그런게 아니고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서 그런게 강하지 ㅋㅋ

아주 지적을 못하면 숨 못 쉬는 병에 걸린거 마냥 지적질을 함..당장 나도 그렇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