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한국군이 사용하는 수류탄.
K413은 경량 수류탄으로 분류되어 63g의 컴포지션B가 들어가는데. 이를 위력 계수로 따지면 TNT 82g 정도입니다.
반면 미국이 사용하는 M67 수류탄의 경우 180g의 컴포지션B가 들어가 TNT 237g 정도의 폭발력을 가져
국군 수튜탄과 비교해 3배의 위력을 가졌습니다.
가끔 사람들이 훈련소에서 수류탄 훈련경험하고 '전투력을 향상 시키려면 훈련보다 수류탄 훈련 관람시키는게 최고다'라고 하는데,
공기중 밀도보다 수중에서의 밀도가 더 높기에 발생하는 충격파가 원래보다 4배정도 커지기에 이런 광경이 일어나는 겁니다.
세열 수류탄의 경우 폭발력이 아니라 파편분산을 통해 상해를 입히는 물건이지만, 폭발 위력이 낮고, 파편 크기도 작다보니 폭발지 근처에 사소한 방해물이 있다면 그 위력은 급감하며 가장 이상적인 환경에서 폭발해야지 15m이내 살상반경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경량, 일반 수류탄뿐만 아니라 방탄복을 착용한 군인을 상대로 60mm 구경 이하의 폭발물들의 위력 부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고
그게 이번 러시아 우크라이나전쟁,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을 통해서 여지없이 들어났습니다.
???: 잉? 사살은 무리라도 제압조차 안 되면 수류탄 필요없는 것 아님?
라고~ 수류탄 위력이 과대평가 된 건 맞지만, 수류탄이 필요없다는 사람들은 모두 말벌VS풍댕이 대전을 각오해야 합니다.
섬광탄이 살상능력이 없지만, 적을 무력화 시키는데 사용되는 것처럼 수류탄 또한 적을 혼란에 빠트리는데 아주 유용한 무기입니다. 그리고 폭약류 취급인 만큼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가 이 글을 적은 것은 CQB중에 방에 수류탄 던져서 소탕 되었다고 무작정 들이닥치는 사람이 없기를 빌기 위해 섭니다.
위력도 위력이지만 소리 들으면 모랄빵 남
심신이 안정된 상태에서 갑자기 폭음이 들리면 스트레스 인해 사기가 낮아지는 거지, 수류탄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근거리 전투 환경에서는 아드레랄린 분비 때문에 사기하락 효과는 별로 기대할 수 없어요.
사라져버린 섬광탄
와 잘안다 혹시 특수부대야?
요즘 장구류가 단단해지다보니까 집속탄 파편들도 장구류가 막아주는 세상이 와서... 결론은 더 강력한 화력이더라 ㅋㅋ
여기에 CQB할 사람이 있긴 함? ㅋㅋㅋㅋ
수류탄 지식이 늘었어요!
사라져버린 섬광탄
위력도 위력이지만 소리 들으면 모랄빵 남
심신이 안정된 상태에서 갑자기 폭음이 들리면 스트레스 인해 사기가 낮아지는 거지, 수류탄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근거리 전투 환경에서는 아드레랄린 분비 때문에 사기하락 효과는 별로 기대할 수 없어요.
ekqqp
와 잘안다 혹시 특수부대야?
루리웹-6813998855
그냥 공군에서 활동하면서 당시 기준 최신 장비들 만져봤고, 나머지 지식은 책에서 읽었어요.
폭음! 섬광! 사방으로 튀는 파편! 폭압으로 인한 청력이상!
수류탄 지식이 늘었어요!
컴오히 할때 보면 수류탄이 얼매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지
살상이 중요하면 크레모아 들고다녀야지 암
호안에 집어넣었는데도 적이 살아서 반격하더라고 함
쓸모가 없으면 120년동안 제식일리가 없지
요즘 장구류가 단단해지다보니까 집속탄 파편들도 장구류가 막아주는 세상이 와서... 결론은 더 강력한 화력이더라 ㅋㅋ
파워드 슈트가 보급되어 m2 중기관총이 제식 소총이 되는 세상이 올것(아님)
여기에 CQB할 사람이 있긴 함? ㅋㅋㅋㅋ
내가 봤을 땐 본인 하소연이다 이거 ㅋㅋ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루리웹-2923781060
아무리 훈련이라지만, 건물 소탕 훈련시 수류탄 던지고 소탕 처리한 메뉴얼들이 워낙 많아서.....
루리웹-2923781060
ㅇㅇ, 다리의 경우는 수류탄 파편이 침투할 정도로 깁게 박하진 않아 치명적이진 않은데, 얼굴쪽은 보호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국군도 버드샷 쏘는 산탄총 방어하는 전투용 안경을 보급하고 있어요.(요게 훈련소 입소하면 받는 안경, 이게 과거 특전사에 보급 된 것보다 좋음.)
루리웹-2923781060
수류탄 반대방향으로 엎으리라고 교육하는걸로 봐서는 전투화 바닥부분이 비교적 두껍기때문에, 일단 비산각도에 의해 피해를 볼 확률이 줄어듦 + 치명상을 입을 확률을 줄여주는거같음
좀 깡깡한 플라스틱 정도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대단한 물건 이었네ㄷㄷ
물론 그거랑 별개로 안경낀 인원도 쓸 수있게 안경위에 걸 수 있는 고리 같은거도 있으면 좋겠워오...
이런 안경을 줬다고....? 방독면 안경 정도는 받았지만
삭제된 댓글입니다.
정안군
ㅇㅇ 구형탄 기준으로 하면 그리 차이가 없어요. 글도 구형탄 기준으로 썼어요. 다만 신형탄의 경우 370g 들어가고 파편도 많아져 이 때부터 무시 못했요.
ekqqp
앗. 카탈로그도 찾아오셨네 감사감사. 신형탄은 2배죠. 81mm는 5배 정도고요.
FPS 게임에서 수류탄의 성능을 고증하면 게임의 특성상 너도나도 수류탄만 들고 다닐 지경이다.
그만큼 방탄장구나 지형지물 물리 고증하면 또 얼추 밸런스 맞을듯
그게 아니라고 써있는게 본문인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총알이건 수류탄이건 무게를 무시하고 들고 다닐 수 있는 게임의 특성상 수류탄이 유리하다는 뜻닙니다.
땅에서 터지는거 실제로 엄청난 화염 뭐 이런건 없고 담백하긴하지... GOP투입전에 크레모아 시연도 봤는데 나무숲에 향하고 터뜨릴때 난 아마 나무가 벌집이되서 쓰러지겠지? 했는데 의외로 아무렇지도 않았어 물론 가까히서 보면 난리나있었겠지만 박살나서 쓰러지고 그런 이펙트는 없드라고...
훈련된 군인이 아니면 총소리 사이로는 뛰어다녀도 폭탄소리 사이로는 절대 못뛰어다니겠더라 뭐 터지는 소리는 ㄹㅇ 뭔가뭔가임
거기에 실외면 터지고 있는게 수류탄인지 유탄인지 폭발물인지 박격포탄인지 아군 탄약 유폭인지 자폭 드론인지 파악하기도 힘들지
그러고보니 최근 우크라이나 지방의회에서 누가 방에서 수류탄 터뜨렸는데 한명도 안죽었댔지. 중경상은 입었지만 어쨋든 생각보다 살상력이 그렇게 높진 않은가 봄.
KCTC에서 산악전 상황에서 고지 위에다 수류탄 던진거 본인한테 굴러와서 분대 토막난 사례 생각나네
수류탄 한개로 부족하면 낭낭하게 묶어서 던지면 안됨?
휴 이글 못봤으면 CQB 수류탄만 던지고 돌입할 뻔 했네요
에숍 게임에도 수류탄 던지고 그러는거 보면 성능은 확실하지
KCTC 훈련 받을 때는 시가전 지역 건물에 던져두면 전원 즉사 판정이 뜨는 마법의 구슬이었는데.. 그땐 수류탄이 엄청 무섭구나.. 했는데 실제론 그 급은 아닌가보네
중국산 갑싼 방탄복과 세라믹판을 가난한 테러리스트들조차 장비하는 시대에, 앞으로 오랜기간 정체되어있던 보병무기의 화력 강화는 뻔한 숙제긴 하네. 물론 그마저 없는 사람들은 점점 살아남기 힘들고 비참하게 죽어가겠어.
저기... 여지없이 아니면 여실히야. 여실없이란 말은 없어;
맞춤법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맨몸인에 옆에 떨어지면 어느정도임
몸에 접촉한 상태로 터지면 신체가 날라가든 방탄복을 관통하든 함. 1m 정도인 옆에 떨어졌다면 파편이 신체를 뚫고 부상을 줌. 그 정도 파편은 방탄복이 막고.
훈련소에서 멍텅구리만 만져봐서 몰랐는데 많이 가볍구나
님 특수부대?
빙탄 때문에 총기 구경도 커져야 하고 수류탄도 더 커져야 하고 결국 휴행탄수 제약도 커지는 것 까지 감안하면 레알 엑소슈트가 요구 되는 시대가 됐네 전고체가 1리터에 900w 수준이라 거진 1kw 맞먹는데 전고체 나오면 본격적인 도입 논의 될라나
일단 이거 글 쓴분이 군사지식이 없는건 알겠네요 최대 살상반경은 문자 그대로 최대 거리를 의미합니다. 이는 해당 범위 안에 있으면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나타내지만, 반드시 모든 사람이 사망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유효살상반경이 그안에 있으면 높은확율로 죽는 거리임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 최대거리인 유효반경은 50m로 의외로 81미리 박격포랑 동일합니다 우리나라가 수류탄 던지고 싸울 지형이 숲이나 도심같은 장애물이 많거나 부수피해가 발생하기 쉬운곳이라 일부러 장약을 줄인겁니다 미군은 아예 넓은 개활지나 건물내에 매복한 적을 주로 상대해서 수류탄에 파편만이 아니라 폭압에 의한 살상까지 기대해서 폭장량을 늘린거고
오우... 쓋... 근쌤... 적당히 좀...
지적 감사합니다!!! 항공용폭탄이나 155mm 기준으로 생각하느라 15m라는 살상반경에비해 실제 살상력이 작은 걸 저렇게 작성했네요. 내용을 수정했습니다.
유효살상반경 중 최대치라고 생각하고 보면 문제없지 않음? 너가 유효반경이라 부르는것도 난 위험반경이라고 알고있어서 누가 유효반경이라 부르는지 잘 모르겠거든
ㄴㄴ, 제가 '살상반경'이라 콕 집어 작성해서 제가 틀린 게 맞아요.
팔루자 다큐보는데 눈앞에서 3번터졌다는데 멀정하더라 ㅋㅋ 물론 엎드려서 엄폐하던 상황이긴한데
아무리 데미지가 낮아도 광역기는 매우 중요함
'방탄판을 입었을 경우'
위력은 둘째치고 아프간이나 이라크 같이 모래먼지 가득한 지역에서는 CQB시 저지력에 비해 먼지가 너무 날려서 시야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미군들도 사용하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