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다니던 시절이었는데 주말에 알바뛰어야되서(시급 엄청 많이줬음) 매주 금요일에 서울 올라갔었는데
언제 한번 금요일에 과모임 생겨서 놀다가
5명이서 소주 한짝(30병)정도 마시다가
야 나 집가야돼 하고 빠져나와서 그날 기차 막차타고 서울 올라갔던거 생각남
게다가 기차 시간 거의 다될때까지 놀아서 그 술을 마신채로 그대로 기차역까지 존나 뛰어가서 기차를 탔어;;
(걸어가면 20~30분정도 되는 거리)
기차 타자마자 뻗긴했는데 그 다음날에 숙취도 별로 없었음
한편으론 그때 체력 다 끌어다써서 지금 골골대는건가 싶음 ㅅㅂ
그때 피 관리를 못하셔서 딸피가 되셨군요
공자께서도 젋은날 자신의 몸이 좋다고 막 쓰면 노년에 힘들다고 하셨지
개판이던 시국에서도 한 피지컬 하던 분이니 신뢰가는 말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