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의 근간인 짜장면
가격은 가장 저렴하고 만들기는 가장 힘들다
그렇기에 짜장면은 짠 음식이라 이야기하는데
인건비 대비 가장 수익율이 낮은 요리이기 때문이다
재료의 가격에 상관없이 불의 온도, 웍질, 타이밍 하나하나가 중요해 장인의 손길이 크게 필요하다
특히나 웍질이라 불리는 기술은 장을 튀기고 볶는 과정에서 굉장히 중요해
같은 재료 같은 세기의 불을 이용해도 숙련자의 차이로 맛이 크게 달라져버린다
국물요리가 근간인 짬뽕은 기술의 발전을 톡톡히 받아
짬뽕다시의 보편화로 일정하고 높은 퀄리티를 유지하고
가격에 있어서도 '짜장면보단 비싼 요리' 라는 인식 덕에
근래 짬뽕 전문점이 늘어날 정도의 수혜를 받은 반면
개인 기량을 계속 요구할 수 밖에 없는 짜장면의 경우
외식산업의 다원화 및 숙련자 양성의 어려움 등으로
그 규모가 줄어드는 건 필연이었을 거다
그래도 자동 웍 기계 등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짜장면을 만드는 중국집 체인도 있다하니
짜장면도 현대에 맞춰 살아남길 기원한다
짜장면은 한국식 중화요리의 주인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만큼 짜장면 맛으로 특출나게 구분내기 어려워 실력 상관없이 팔기 무난한 음식이기도 한듯
비단 짜장면만의 문제는 아니고 웍질이 필요한 요리 전반이 좀 다 그런 경향이 보이지
솔직히 말해서 짜장면없는 중국집은 중국집이 아니라고봐요
짜장면, 볶음밥, 탕수육 중국집 퀄리티 판별하기 좋은 판독기 메뉴들
짜장면 만들기가 어려운 이유
웍질 제대로 하면 아주 맛있는 요리인데 웍질이 갈수록 사람 갉아먹는 일이라. ㅋㅋㅋㅋㅋ 하루 빨리 기계 대체가 되긴 되야하나. -_-;
고점이 비슷한거지 저점은 끝이없어서..
하지만 그만큼 짜장면 맛으로 특출나게 구분내기 어려워 실력 상관없이 팔기 무난한 음식이기도 한듯
생각보다 구분이되긴함..
rollrooll
고점이 비슷한거지 저점은 끝이없어서..
비단 짜장면만의 문제는 아니고 웍질이 필요한 요리 전반이 좀 다 그런 경향이 보이지
말씀대로 중국집의 간판 요리가 웍질에 의존하는게 많은 거도 한 몫함 짜장 짬뽕 만큼 언급되진 않지만 중화 볶음밥도 웍질이 생명이라 중국집의 부담이 큼
웍질 제대로 하면 아주 맛있는 요리인데 웍질이 갈수록 사람 갉아먹는 일이라. ㅋㅋㅋㅋㅋ 하루 빨리 기계 대체가 되긴 되야하나. -_-;
웍질 기계 있긴 하던데 무쟈게 비싸드라
단순 식칼로 재료손실만해도 어깨에 무리가는데 웍질까지하니..
쟁반짜장 맛있어
난 짜장면별로 안좋아해서 짬뽕ㅇ을 주로 먹는데
솔직히 말해서 짜장면없는 중국집은 중국집이 아니라고봐요
짜장면, 볶음밥, 탕수육 중국집 퀄리티 판별하기 좋은 판독기 메뉴들
재밌는건 짜장면 잘하는데 탕수육 못하는 집도 있긴 함.
주의 잘 하는 집은 개쩔어서 판독기인게 아님 못 하는 집이 특히 심각하게 구려서 판독기이다
짜장면 맛의 척도는 로그함수 같은건가... 일정수준 이하는 차이가 확 나는데 일정 수준 이상부턴 별로 차이 안나는...
ㅇㅇ상향평준화가 잘 되어있어서 웬만하면 괜찮은 대신, 진짜 쩔게 뛰어난 건 별로 없음. 근데 평균 밑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확 추락해서 망함...
그 이전에 요즘 짜장몀 시키면 왜 다 쉬어서 오냐고
짬뽕보다는 짜장면이지
난 감자랑 돼지고기를 뭉텅뭉텅 크게 썰어넣은 옛날짜장이 그리워
짜장면 만들기가 어려운 이유
아따 짜장면 땡기네 내일은 홀에서 짜장먹어야겠다.
그보다도 짜장은 정부에서 관리하는 물가관리 항목이었던 게 더 크지 않음? 일정수준 이상 가격을 올리지 못하게 단속이 나오니 저 그런 재료밖에 못들어가고...
그냥 힘들어서 그렇지 뭐 솔직히 저정도로 디테일하게 안가도 춘장아끼려고 물만 많이 안타도 짜장은 어느정도 맛 나오더라
한동안 짜장면은 특별히 물가 관리 받기도 했었다니
프렌차이즈인 홍콩반점 퀄리티가 극과극인걸 보면 진짜 어려운건 맞지
것보다 더 큰 문제는 사람들 인식 자체도 짱■ 같은거라 코로나 터졌을때 나라에서 지원해주는걸로 자격증 따고 그랫는데 중식 학원 다닐래도 진짜 없더라 동네 중국집 주방 들어가는거 아님 배우기도 힘듬
학원 큰 곳다녓엇는데 한식 양식 제과제빵 다잇엇는데 중식은 배우려고들 안해서 없어졋다고
중식은 한일양식에선 쓰지 않는 가스통 직통의 쎈불로 불맛 조절하는게 있다보니까 도제식 관계에서 잘 배우지 않으면 안되는것도 있고
국밥 밀면 같은거 전부다 비싸졌는데 짜장면은 아직 싸더라
난 양파를 중요시 여기는디 다 녹아버린 흐물텅 양파가 있거나 아예 익지도 않은 생양파가 들어가 있거나....
아 해병문학이 나를 망쳤어..뭘 기대하고 들어온거냐..
어느순간부터 중국집보단 XX짬뽕같은 짬뽕전문점이 늘어난 이유가...
그것도 그런데 프차식 중국집이 생기면서 상향평준화가 돼야 돼는데 어느순간부터 자장 짬뽕이 하향평준화 돼버렸어요...
면 삶아서 짜장 부어나오는 게 아니었어?
춘장의 공장생산으로 사실 짜장면도 기본 맛의 평준화는 이루어졌지만 그와는 별개로 웍질이라는 요리기술덕분에 고점차 또한 상당한게 짜장면이지.
요즘 웍질 하느것도 기계로 하고 위에서 불 나와서 불맛 입히더라 개신기
제대로 만들자니 오지게 힘들고 돈 더 받자니 인식은 천하고 싼 음식이고. 공장식 조립형 짜장면이 욕 먹지만 걍 이게 현실에 맞는 메타지 싶음
간짜장 잘하는집이 실력있는집이라고들었는데 맞나?
"사자표"
제품 춘장이랑 인스턴트 짜장라면들이 어느 정도 맛을 따라가서 평타치 짜장면은 점점 설 곳을 잃어가고 있음, 물론 중국집에서도 기술보단 제품에 의지하는 곳 많고, 제품으로 딸깍이 되니까 고점이 높지 않은 일반 짜장면은 점점 도태될수 밖에...아니면 아예 프리미엄으로 고기 팍팍 넣던가
군만두도 그렇타던데 만두가 손은 많이 가는데에 비해 재료는 비싸지가 않아서 남는게 별로 없다고 근데 옆동내중국집 주인 바뀌기전에 튀긴게 아닌 진짜 후라이하듯해서 만든 군만두진짜맛있었는데...그것도 직접 만든것 주인바뀌니 만두도 기성품 거기다 튀겨서 더별로...
뭔소리지? 짬뽕이 짬뽕다시가 있으면 짜장면은 볶은 사자표 춘장이 있는데? 그냥 익숙한 음식일수록 기준치가 높아져서 그렇지. 짬뽕도 짜증도 마찬가지
요새는 저 말도 바껴서 어지간한 고급가게들도 볶아나온 춘장 사용하고 잘라서 납품받는 재료 쓰더라. 그 중화 3대문파? 중에 한분 유튜브하면서 자기들도 요새 안 볶고 납품받는다고 하더라..
어쩐지 짬뽕 전문점만 우후죽순 늘어난다했지
예전에 중국집 하던 사람에게 들었는데 간짜장이 판독기라던데.. 양파 하나로 이집이 잘하나 못하나 알수있다나?
웍질이 해보면 손목이 남아나는게 이상할정도로 고되더만.
난 중국집 우동이 좀 아쉬워. 요즘은 십중팔구 후추탕...
레알 후추계란국에 면만 넣어놓고 우동이라 팔고 있음...
해물 비린내, 계란 비린내, 채소 풋내 잡자고 후추 쓰는건 알겠는데 실력 없는 집은 코가 얼얼해질만큼 엄청 때려넣더라고ㅋㅋㅋ
하지만 모두 사자표..
진짜 중국집 웍질 잘하는 곳은 직접 보면 무시무시하게 하시더라구요... 목에는 땀 닦는 수건을 걸고 계시구.. 무엇보다 그 열기에, 엄청 무거울 그 웍을 쉴 새 없이 볶으시는게.. 손목에 무리도 장난 아니실 것 같았어요...
나는 짜장면은 진짜 어지간히 못 만드는 게 아닌 이상 맛없기 힘든 것 같아서 짜장면보다는 볶음밥이 진짜 판독기 같은 것 같음
짜장면은 유명한 집이든 유명한 집이 아니든 거의 비슷한데 짬뽕 맛은 차이가 큰거 같음. 유명한 집이라고 맛있지 않고 유명하지 않은 집이라고 맛 없지 않고
저 맛없기 힘들다는 짜장면도 못하는 집에서 시키면 확 티가 나고 별로니까 개인적으로 시켜놓고 후회하는건 짜장면이 더 큰거 같어...
고향동네에 존나 맛있었던 가게가 있었고, 나는 주인 할아버지가 그만두기 전부터 먹었음 솜씨는 사위가 물려받았는지 주인 할아버지가 불 곁에 있지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음 그렇게 세월이 대충 20년이 지났더니 할아버지는 산에 누우셨고, 주인이 된 사위는 다쳐서 더 이상 웍을 다루기 힘들다고 했음 할머니께서 남편하고 사위가 50년을 넘게 지킨 자리인데, 더 이상 맛있는 음식을 내줄 수 없다며 가게를 정리한다고 하심 왼팔에 깁스를 한 사위 내외와 할머니와 가족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가게를 정리하셨고, 나처럼 어릴 때부터 먹어왔던 사람들이 뒷편에서 지켜봤지 그리고 그 다음달 할머니께서는 할아버지의 곁에 누우셨고 정리한 가게가 있던 자리에는 카페가 들어올 예정이라며 공사가 시작되었어 어느 날 고향 내려와 내가 30년 가까이 먹었던 자장면이 그리워 그 근처를 지나가니, 주인 할아버지도 사위인 아저씨도 아닌 낯선 처자들이 생글생글 웃으며 카페를 꾸리고 있더라 아마 주인 할아버지의 손녀가 나보다 몇 살 어리다고 했으니 저 처자들이 대신 지키는거겠지 라는 이상한 생각하며 음료를 사 먹었어 자장면이 그립던 어느 날의 이야기야 다시는 못 먹는 자장면의 이야기지
아저씨! 글을 참 맛깔나게 쓰시네요.
요즘 웍질 기계로 다 하던데
중국집 근처 맛있는 짜장냄새 가득하던 골목길 그립다..